【 청년일보 】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대한민국과 호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시청률 합계가 12%대를 기록하며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 3사(SBS, MBC, KBS 2TV)가 중계한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호주전의 전국 기준 시청률 합계는 12.4%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급 관심을 모았던 한일전(16.5%)에는 못 미치지만, 직전 경기인 대만전(9.6%)보다 2.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대표팀의 8강 진출 여부가 걸린 운명의 승부였던 만큼 팬들의 시선이 TV 앞으로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상파 3사의 중계권 경쟁에서는 SBS가 다시 한번 웃었다. SBS는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MBC(4.1%)와 KBS 2TV(3.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SBS는 지난 대만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SBS는 '조선 4번 타자' 이대호 해설위원과 베테랑 이순철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MBC는 오승환·정민철 위원이, KBS 2TV는 박용택·이대형 위원이 마이크를 잡고 입담 대결을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건설 현장 근로자의 고용 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인력 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데이터를 자체 시스템과 연계해 현장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현장 근로자 전자카드 정보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근로자의 근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퇴직공제금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근로자가 출퇴근 시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하면 근무 내역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제도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자체 전자 출입 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정보와 실시간으로 연계함으로써 현장 출입 인원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면 현장별 인력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대우건설은 2026년 상반기 중 9개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사업장을 늘려 최종적으로 모든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맏형' 노경은(SSG 랜더스)의 눈부신 구원 역투에 힘입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선발 투수 손주영(LG 트윈스)이 1회 종료 후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한 것.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주인공은 대표팀 최고령 투수 노경은이었다. 노경은은 준비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노련함으로 호주 타선을 잠재웠다. 2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이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어줬고, 한국은 노경은이 버틴 3회까지의 흐름을 발판 삼아 호주를 7-2로 꺾고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노경은에게 이번 대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13년 WBC 당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이후 은퇴 위기까지 몰렸으나, 불굴의 의지로 부활해 1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경은은 "내가 왜 대표팀에 뽑혔는지 실력으로 증명한 것 같아 마음에 짐을 덜었다"며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영광"이라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가 1% 성장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소득은 증가하면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6천달러대 수준을 유지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2024년(2.0%)보다 성장률이 둔화된 수준이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업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건설업은 연간 기준 9.5% 감소해 주요 산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은 2.0%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1.7% 성장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소비가 경제를 지탱했다. 민간소비는 1.3%, 정부소비는 3.0% 증가했다. 설비투자 역시 2.0% 늘었지만 건설투자는 9.8% 감소하며 전체 투자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출 증가율은 4.2%로 전년(6.8%)보다 둔화됐다. 경제 규모는 확대됐다. 지난해 명목 GDP는 2천663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다만 달러 기준으로는 환율 영향 등으로 1조8천727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0.1% 감소했다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잠실한강공원 내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거점인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활동할 신규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용 작업실을 제공해 청년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한강공원을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미래한강본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각사각플레이스에 입주할 청년 예술가 10개 팀을 신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각사각플레이스는 지난 2018년 잠실한강공원에 조성된 컨테이너 형태의 창작 공간으로, 현재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입주해 시민 대상 전시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모집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다.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예술가는 약 14.4㎡ 규모의 전용 스튜디오 1개 동을 배정받아 창작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입주 예술가는 연간 82만3천900원의 대부료를 납부하며 최대 2년간 스튜디오를 작업실로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시설 외에도 회의실, 무대, 야외공간 등 공동 시설과 장비를 지원받아 공연이나 라이브 방송 등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대이란 군사작전이 미국에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조만간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작전 성과를 설명하며 "우리는 매우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있으며 계획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곧 끝날 것"(It's going to be ended soon)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열흘간 이어진 군사작전을 통해 이란 함정 51척이 격침됐고 미사일 시설 등 5천 개 이상의 표적이 타격받았다. 특히 이란의 미사일 능력은 기존의 10% 미만으로 급감했으며, 이날부터는 드론 제조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도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은 그동안 강대국으로 여겨졌으나 우리는 그들을 완전히 박살 냈다"며, "적들이 언제 항복(cry uncle)할지 모르겠지만 이미 이틀 전에 항복했어야 할 만큼 남은 것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그 선택은 이란의 기존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기에
【 청년일보 】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정부가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격 시행한다. 1997년 유가 자유화 이후 약 30년 만에 정부가 시장 가격에 직접 개입하는 조치다. 10일 정부와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을 위한 관련 고시 제정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국제 시세에 일정 마진을 더해 정유사가 공급할 수 있는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 평균에 일정 수준의 마진을 더해 정유사 공급가의 최고가를 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국내 정유사들은 아시아 시장의 벤치마크인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MOPS)에 환율 등을 반영해 주유소 공급가격을 산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공급 가격도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49원을 넘어섰다. 경유 가격은 1천971원으로 휘발유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전인 지난달 27일과 비교하면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내 기부채납시설인 복합공공청사의 설계안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10일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플로팅 큐브(Floating Cub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복합공공청사는 양천구 신정동 1315 일대에 총사업비 약 17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천㎡ 규모로 지어진다. 해당 시설은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지원시설과 강서 도로사업소의 통합상황실로 구성되어 공공 업무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설계공모에는 총 61개 팀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울시는 지난 6일 심층 토론과 발표를 거쳐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최종 선발했다. 심사 과정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 설계 공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당선작인 ‘플로팅 큐브’는 호가건축사사무소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이 대지 후면의 물류단지와 전면의 공원 관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도 공공시설로서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ㄱ’자형 코어 배치를 통해 업무 공간의 기능성과 유연한 활용성을 동시에
【 청년일보 】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024년 3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분양 시장의 위축세가 깊어지고 있다. 1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2월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03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총 1천497가구 일반공급에 4천53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된 결과로, 전월 접수 건수인 9천878건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54.1%가 급감했다. 4만건을 웃돌았던 전년 동월 대비로는 88.9%가 줄어든 수치다. 공급 가구 수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청약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점이 특징이다. 전국 1순위 경쟁률은 2025년 12월 6.16대 1을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4.09대 1, 2월 3.03대 1로 3개월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청약 접수 건수 역시 같은 기간 8만여 건에서 4천여 건으로 빠르게 축소되며 시장의 약세 흐름을 뒷받침했다. 지역별 수요 격차는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2월에 접수된 전체 청약 건수 중 경기와 인천 지역의 비중이 94.9%(4천306건)에 달해 사실상 대부분의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
【 청년일보 】 CJ CGV(이하 CGV)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CJ올리브네트웍스가 차지하면서 극장 사업의 체질 개선 여부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외부 자금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차입금 부담도 이어지고 있어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GV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천753억6천936만원으로 16.22% 늘었으며, 당기순손실은 1천428억2천149만원으로 전년 대비 18.61% 줄어 적자 폭이 축소됐다. 다만 이러한 실적 개선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8천53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63억원 증가한 84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현재 CGV 전사 영업이익의 약 90%에 육박하는 수준을 차지하며, 매출 기준으로도 약 3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연간 약 800억원 수준의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을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