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10년간 국가 전체 예산 대비 농림수산식품 분야와 농식품부 소관 예산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전체 예산 대비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의 규모는 2011년 5.7%에서 올해 4.2%로 줄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소관 예산 규모는 2011년 4.3%에서 올해 3.1%로 감소했다. 최근, 감염병 확산, 자연재해 증가 등 각종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는 만큼, 향후 많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와 기후변화로 인해 농어촌 지역의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어 생계안정 및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 확대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어기구 의원은 “코로나19와 함께 냉해,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농어촌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라며 “대폭적인 재정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농수산업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국가핵심기술의 해외유출이 전기전자·자동차 분야에 집중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한민국 주력 산업의 인재 및 기술유출 위기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6년간 파악된 산업기술 해외유출 및 유출 시도 적발 건수는 총 121건이며, 그중 국가 핵심기술은 총 29건이다. 국가 핵심기술이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상당하거나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국가 차원에서 지정하여 관리하는 산업기술을 말하며, 2020년 9월 기준 12개 분야 69개의 기술이 지정되어 있다. 국가 핵심기술 분야별 적발 건수는 각각 조선·자동차 15건(51.7%), 전기·전자 12건(41.4%), 정보통신 1건(3.4%), 기타 1건(3.4%)으로 나타났다. 기술탈취 90% 이상이 반도체와 조선·자동차 등 대한민국 주요 산업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전기·전자 분야에서 취급하는 국가 핵심기술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중대형 고에너지밀도 리튬 이차전지 설계·공정·제조 및 평가기술 △리튬 이차전지 Ni 함량 80% 초과
【 청년일보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영장, 볼링장 등 실내스포츠보다 등산, 실외 낚시터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국립공원이 한해 약 2200여건의 각종 불법행위와 무질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27일 국립공원 공단으로부터 입수한‘최근 5년간 국립공원공단 불법행위 단속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단속 건수는 총 1만1,182건으로 한 해 평균 2,236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했다. 연도별 단속현황은 2016년 2,733건, 2017년 2,589건, 2018년 1,988건, 2019년 2,437건이었다. 올해도 8월까지 1,435건으로 나타나 지난해 수준의 단속현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국립공원별 단속현황은 북한산이 지난 5년간 2,38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지리산 1625건, 설악산 1560건, 속리산 771건, 한려해상 684건 순이었다. 단속유형별 현황은 비법정탐방로 출입이 4,25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사행위 2,107건, 무단주차 1,386건, 흡연행위 890건, 야영행위 583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
【 청년일보 】매년 급증하던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가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해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0년 6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현황’ 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일수)는 2017년 129회(43일), 2018년 316회(71일), 2019년 642회(87일)다. 지난해 주의보 발령 횟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전북으로 237회다.2017년 6회보다 40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반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는 올해 상반기 128회(31일)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579회(70일)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감사원에서 환경부가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적게 산정하고 저감량은 부풀렸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해 수치의 정확도에 관한 의문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윤준병 의원은 “계절관리제와 지난해 미세먼지 추경의 효과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인지 구체적
【 청년일보 】 최근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로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실시하고 있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제1항제2호에 따른 집합을 제한·금지하는 조치를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경제적인 고통이 커지고 있고, 피해의 정도가 사회재난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임대료를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으로 영업이 제한된 기간동안의 임대료를 절반으로 인하하는 내용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현행법은 차임 또는 보증금이 임차건물에 관한 조세, 공과금, 그 밖에 부담의 증감이나 경제 사정의 변동으로 상당하지 아니하게 된 경우에는 당사자가 차임 등의 증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감염병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보호하고 고통을 분담하려는 취지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우 차임 등의 증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임차인의 사업장이 '감염병
【 청년일보 】 정부가 북한 측에 서해상 실종 공무원 북한군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은 27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 결과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서 차장은 우선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며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를 위한 소통과 협의, 정보교환을 위해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서 차장은 "시신과 유류품의 수습은 최우선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이라며 "남과 북은 각각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서 차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을 언급하며 “중국 당국과 중국 어선들에 대해서도 시신과 유류품 수습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이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시신을 습득하는 경우 관례대로 남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도 생각해두고 있다"면서 '영해 침범'을 주장하며
【 청년일보 】 지난 한 주간 정치권내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 총격으로 살해된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과한 것이다. 김 위원장의 공식 사과는 연평도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살해되고 시신이 훼손됐다는 정부 발표가 있은 지 하루만이었다. 군 당국은 지난 24일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되는 한편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한 바 있다. 박덕흠 의원은 국민의힘을, 이상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각각 선언했다. 박 의원은 자신을 향한 모든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현 정권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본인을 희생양 삼아 위기에서 탈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상직 의원은 탈당하면서 이스타항공과 직원 일자리를 되살려놓고,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개천절인 내달 3일 차량 시위를 포함한 일체의 불법집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지난 25일 재확인했고, 불법 행위엔 서울시와 복지부, 법무부 등 전 부처가 협력해 끝까지 책임을 묻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식당과 영화관 등의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비수도권에선 일부 완화됐던 유
【 청년일보 】 한국전쟁 당시 한반도에서 전사한 중공군 유해 117구가 중국으로 송환된다. 국방부는 한중 양측이 26일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준장)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의 주관으로 인천시에 있는 17사단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한국군이 지난해 발굴한 중공군 유해 117구에 대한 입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한국에서 발굴한 중국군 유해를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중국에 송환하기로 2014년에 합의하고, 지금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총 599구를 인도한 바 있다. 유해는 27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양국 차관급 주관으로 열리는 인도식 후 중국으로 인도된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박병석 국회의장이 의회외교를 재가동한다. 스웨덴과 독일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26일 출국해 27∼29일 스웨덴을, 곧바로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독일까지 방문한 뒤 이튿날 귀국한다. 박 의장의 스웨덴 방문은 1959년 양국 수교 이래 우리나라 국회의장으로서 처음이다. 스웨덴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 의장은 수도 스톡홀름에서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를 예방한다. 또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국회의장과 스테판 뢰벤 총리, 켄트 해쉬테트 한반도 특사와 요아킴 베뤼스트룀 주(駐)북한 스웨덴 대사 등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박 의장은 스웨덴 현지에서 최근 문을 연 'K-스타트업 센터'를 찾아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AI), 핀테크 분야의 양국 협력도 논의한다. 이후 독일 방문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볼프강 쇼이블레 하원의장, 디트마어 보이드케 상원의장과 연쇄 회동한다. 박 의장은 대통령과 상·하원 의장 등 독일 정치권 지도자들과 독일 통일 경험을 공유하고, 남북 관계의 해법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박 의장은 순방 기간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나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
【 청년일보 】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 총격으로 살해된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과했다. 김 위원장의 공식 사과는 연평도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살해되고 시신이 훼손됐다는 정부 발표가 있은 지 하루만이다. 한편 여야는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사건이 계획적 살인으로 보인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만행은 용납될 수 없으며 야당과 협의해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 사과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우리 정부에도 신속하고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 이밖에도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국회의원의 재산 축소·허위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고, 여론조사 결과국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는 2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또한 정부는 개천절에 모든 형태의 불법집회를 원천 차단하고 엄정대응하기로 밝히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다. ◆ 병주고 약주고...김정은 문대통령과 남측에 사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의 총격 살해사건과 관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한다. 국회의원의 재산 축소·허위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5일 "공직선거 전후의 재산변동이 지나치게 큰 경우가 있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변동이 있는 경우 선거관리위원회가 직권으로 조사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해 공직선거법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국회의원들이 예비후보 때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 신고 내용 공개기간을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이후에는 후보자의 재산등록 내역 등을 비공개하는데 이를 연장해 변동 내역 파악을 용이하게 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민주당은 김홍걸 의원이 총선 전 재산공개 때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당에서 제명시킨 바 있다. 또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도 총선 당시 재산 신고에 11억원 상당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경비노동자 보호를 취지로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관리법」이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했다. 천 의원은 故 최희석 씨가 사망한 지난 5월 10일부터 서울 강북갑 지역 당선인 신분으로 경비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안 발의를 추진했고 경비노동자단체, 아파트입주민단체, 주택관리사협회 등 당사자 3주체와 여러 차례 토론을 거쳐 이번 법안을 성안했다. 그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서 앞으로는 경비노동자에게 법에서 정하지 않은 허드렛일을 시킬 수 없게 됐다”라며 “경비 업무 이외에 다른 업무를 수행할 경우 경찰 단속의 대상이었던 상황이 해소될 수 있어서, 경비노동자의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비노동자의 업무 범위를 정하는 일은 경비노동자단체, 아파트입주민단체, 주택관리사협회 등과 협의해서 정할 예정”이라 밝혔고 “경비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업무 범위를 정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비노동자 보호를 위해 세트로 발의한 산업안전보건법도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비노동자 보호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