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1대 총선에서 일어난 공무원 비위행위가 20대 총선 당시 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감찰을 실시한 결과, 비위행위 38건을 적발했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엔 23건 뿐이었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25일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자체 특별감찰 실시내역’에 따르면 행안부는 올해 1월부터 총선 전날인 4월 14일까지 ‘국회의원 선거 계기 공직감찰’을 벌여 38건의 비위 행위를 적발했다. 이로 인해 징계 조치를 받은 공무원은 51명이다. 올해 적발 사례를 들여다보면, 페이스북 선거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반복적으로 클릭해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경우가 총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정 후보자와 사적 모임에 참석한 경우는 3건이다. 충남 청양군에선 공무원이 군수 명의로 군수를 홍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다 적발된 경우도 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유난히 조심스러웠던 21대 총선이었음에도 4년 전 총선보다 감찰 적발이 증가했다”며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 행위를 더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김
【 청년일보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비해 어르신 돌봄서비스에 대한 지원방안이 시급히 논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24일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기요양서비스 현장의 어려움을 짚어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돌봄노동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한 '포스트코로나 돌봄노동의 재조명과 사회적 지원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남인순 의원은 "돌봄서비스는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필수서비스"라면서 "여전히 돌봄노동의 가치를 최소비용 수준으로 지불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코로나19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어르신과 그 어르신을 대면하고 보호해야하는 요양보호사 모두에게 방역과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도 "어르신 분들에 대한 돌봄이 사회 전반적인 제도로 이어진다면, 모든 국민이 전 생애동안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돌봄서비스 개선 필요성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방안 논의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시급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올해 4월 23일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34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요양보호사 피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 청년일보 】 앞으로는 미성년자들의 법적 권리가 강화되고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가 실질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민법’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미투법(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의 하나로 발의했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늦었지만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미성년자가 성폭력 등 성적자기결정권 침해를 당한 경우 성년이 되어서 직접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법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은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부터 3년, 불법행위를 한 날부터 10년을 경과하면 시효로 인하여 소멸된다. 하지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범죄는 주변인들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아 대리인을 통한 권한 행사가 어려운 상황이 잦다. 이에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성년이 될 때까지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를 유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 청년일보 】 '기후위기비상대응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지만 2030년 탄소배출 수치가 명기되지 않는 등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기후위기비상대응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기후위기대응특위를 가동하는 내용과 정의로운 원칙 등을 골자로 한다. 기후대응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강은미 의원은 24일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 국회에 “2030년 50% 감축 목표 수치를 대안에 명기하려고 노력했으나 반영되지 못해 안타깝다“라며 "특위가 구성되면 국회가 국제기준의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강 의원이 끝까지 명기를 요구한 2030년 탄소배출 수치는 정부와 민주당이 명기를 반대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강 의원은 "중국도 2060 순배출 제로를 국제사회에 약속하고 EU는 2030년에 2010년 대비 45%가 아닌 55% 감축을 약속하고 나섰다"라며 한국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가 부끄럽다며, 탄소감축은 이미 선택이 아닌 생존의 단계에 들어섰기에 정부가 구체적이고 확실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금과 같이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 청년일보 】 코로나19 등의 국가적 재난으로 영업이 제한된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지원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상공인도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조치와 방역에 참여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만 의원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들은 전례없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올 초부터 이어진 매출 하락이 최근 실시된 거리두기 2.5단계와 영업 제한으로 정점을 찍었다. 한국은행 조사국이 지난 22일 발표한 ‘코로나19 1차 확산기·재확산기 자영업자 매출’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1차 확산기에서 최대 28.9%, 2차 확산기에서 최대 24.9% 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국가와 지자체는 피해주민의 경영 안정을 위해 주택 복구비 등을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자영업자가 재난 극복을 위한 정부의 행정적 조치에 영업 손실을 입을 경우에 관한 규정은 전무한 상태다. 이번 개정안은 4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되는 것 처럼, 추후 비슷한 상황을 대비해 지원에 대한 안
【 청년일보 】 군 당국이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되는 한편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실종 다음날인 22일 북한군이 상부 지시로 실종자에게 사격을 가한 후 시신에 접근해 불태운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북측에 이와 관련 답변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한 상태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청와대도 강력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한편 책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통합해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는 생각을 했다”며 일갈했다. 또한 2022년 대선과 관련해 "야권의 대선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 “야권에서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네댓 분 있는 게 틀림없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정세균 총리는 안철수 대표와 ‘막걸리 회동’을 가지며 협치에 재시동을 걸었고, 국민의힘은 “임대차 3법이 ‘재산권 침해’로 위헌이라고 강조, 헌법소원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
【 청년일보 】 AC(After Corona)시대가 도래했다고 할 만큼 언택트 기조가 단기간 내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택배량은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만 10명에 가까운 택배업 종사자가 유명을 달리했다. 강은미 의원실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6월까지 택배업 산재사망자는 23명이다. 지난 17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공짜 노동 분류작업 전면거부 입장을 밝혔다가 철회한 바 있다. 정부의 택배업계 1만명 추가인력 투입 발표가 있었지만,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추석 성수기 대비 택배 분류작업 인력충원이 여전히 부족한 등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택배업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올해는 상반기에만 9명이 사망해 벌써 사망자가 예년의 450%에 달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사망자가 많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택배량 증가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강은미 의원실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면 택배 의존도가 급증한 요즘 택배노동자의 과로사는 물론이고, 택배를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하다"
【 청년일보 】 강은미 의원이 인천공항공사가 연간 7천5백만원의 임대차 계약 형식을 내세우며, 실질적으로는 ㈜전홍에 연 50억원의 광고매출 지원을 통해 카트운영사업을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카트업무 종사자들은 ‘상업시설 임대차 계약’이라는 이유로 정규직 전환에서 배제됐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전홍과 체결한 계약은 광고 계약이라 밝힌 바 있다. 실제 인천공항 카트업무를 맡고 있는 카트운영업체(ACS)와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아니므로 카트업무 종사자들은 정규직 전환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강은미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와 ㈜전홍과 체결한 계약은 ‘상업시설 임대차 계약’ 형식이었다. 공사는 연간 7천5백만원의(부가세 포함) 임대차 계약서(‘18.1.1~‘20.12.31)를 체결하면서 계약조건으론 ‘인천국제공항 카트운영사업 계약조건’을 내세웠다. 이 계약조건에는 안정적 카트 운영을 위하여 공사가 계약자의 카트 광고 매출을 지원하도록 명시하고 있다(제9조의2(광고매출지원)).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카트 광고비로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3억, 2017년 23.9억원을 지원하였고 2018년부터는
【 청년일보 】 다음 달 7일 시작하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 증인 채택부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있다.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한 증인을 대거 신청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합의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국감 개시 직전까지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세부 국감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나, 일부 상임위에서 증인과 참고인 명단 합의가 늦어지면서 최종 일정을 확정하기 위한 전체회의 소집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증인 조율부터 첨예한 법사위·국방위 추 장관 아들 서(27)씨의 병역 특혜 의혹은 이번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 중 하나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에서 서씨 본인을 증인으로 요구 중이다. 당사자가 사건을 가장 잘 안다는 것이다. 또한 서씨와 함께 근무했던 군 간부와 카투사 병사를 포함, 7∼8명의 관련 증인 채택을 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의혹을 정치 공세로 규정한 민주당은 증인 신청을 단 한명도 합의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방위에서는 국민의힘이 서씨 의혹의 최초 제보자로 지목된 당직 사병 현모 씨와 청탁 정황을 공개적으로 증언한 이철원 예비역 대령 등 5명의 전·현직 군 관
【 청년일보 】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자신을 향한 모든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현 정권 들어 공정과 정의의 추락은 지난해 조국 사태에 이어 윤미향 추미애 사태에 이르러 극에 다다르고 있다”며 “현 정권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저를 희생양 삼아 위기에서 탈출하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으로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간 갈등의 골이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공개저격까지 서슴치 않으면서 추후 관계 회복이 불가능할 수 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나 안 대표가 당장 서로 등을 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안 대표는 범보수 진영에서 유일하게 지지도 여론조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3석 소수정당 소속으로선 한계가 있다. 또한 국민의힘은 제1야당이라는 위치에도 극심한 인물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 “국민의힘 측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을 기다리지만 공수처법 개정안
【 청년일보 】 박덕흠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해 가족 건설사가 피감기관에 거액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으로 박 의원을 둘러싸고 이른바 이해충돌 논란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23일 천준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드러난 정황만으로도 박덕흠 의원이 국회의원의 권능과 권한을 이용하여 사적 이익을 추구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밝혔다. 천 의원은 이번 논란의 핵심은 박덕흠 의원이 사실상 건설업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상태에서 인기 상임위인 국토위 위원에 4회 연속 보임되었고, 그 과정에서 가족 건설사가 수천억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점이라 설명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 제14조의11항은 백지신탁 주식이 처분되지 않을 경우 ‘해당 주식을 발행한 기업의 경영 또는 재산상 권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무에 관여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있다. 허나 박덕흠 의원은 언론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국토위에서 직위 변경을 신청하기는커녕 단 한차례도 그 직무를 회피한 사실조차 없다. 이와관련 천 의원은 ‘명백한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며 ‘소관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관련한 영리행위를 금지하는 국회법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23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비전룸에서 ‘중소기업 R&D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이병헌)도 함께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소기업 R&D역량과 수준 등 현 상황을 진단·중소기업 R&D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먼저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중소기업 1개사당 연구개발비가 3.3억원으로 대기업의 1.0%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하며, ‘대-중소기업 간 R&D 협력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위탁하는 R&D비용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대-중소기업 간 해외시장 공동대응 등 R&D와 판로 간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삼열 연세대 교수는 ‘중소기업과 출연(연) 간의 R&D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R&D 영세성 문제 해결을 위함이다. 이 교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소관 부처를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양과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