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명진고를 운영하는 도연학원 김인전 이사장과 명진고 손규대 교사가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광주 명진고 손규대 교사 해임과 관련해 김 이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손 교사를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측은 “교육위 차원에서 이사장과 손 교사를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교사노동조합는 손 교사를 해임·임용취소 한 것은 법인의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교사채용 당시 명진고 전 이사장이 손 교사에게 5천만원을 요구해 배임수재미수 혐의로 구속되는 과정에 손 교사가 개입했을 것으로 법인이 추정하고 이에 대해 보복한 것이란 추측이다. 이에 대해 도연학원 김인전 이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교사는 자신이 먼저 임용을 대가로 금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 배임증재미수 혐의로 고발돼 청렴 의무와 품위 유지 의무를 크게 손상했다”며 “비위행위를 이유로 징계처분을 한 것이지 보복성 징계를 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반박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정의당 측은 '경동건설' 관련 사안 관련해 지난 22일 정석채씨께 정식으로 일정을 고지하고 국감 참고인으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받아들인 정씨는 오는 10월 15일 국감대에 서는 것이 확정됐다. 정석채씨는 지난해 10월 경동건설에서 일하다 추락사한 故 정순규씨의 아들이다. 지난 22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경동건설'사안 관련 정 씨에게 '사실 확인할 사안들과 논의할 사안이 있으니 만나서 얘기하자'라며 급히 국회로 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3시간가량 국회에서 만났다. 정 씨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님과 보좌관님과 3시간 동안 국회에서 검토하고 왔다. 조사 내용을 검토하면서, 의심되는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다고 하셨다"라며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강 의원실 측은 "현재 국감 증인이 참석할 수 있는 수가 줄여진 상태이므로, 우선 10월 15일 국감 참고인으로 서게 될 것"이라 전하며 "특히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산업 안전조치를 최대한 줄이려 한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 자료를 수집하고 검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현재 강은미 의원 측은 산업안전공단과 노동부에 조사내용을 근거로 '경동건설' 사건에 의혹 점을
【 청년일보 】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코로나 이후의 한반도 문제 역시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의 관점에서 생각해주길 기대한다”면서 남북한과 중국, 일본, 몽골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이하 동북아 협력체)를 제안했다. 이어 “여러 나라가 함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장하는 협력체는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다자적 협력으로 안보를 보장받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북아 협력체가 방역·보건 분야를 넘어 동북아 다자안보체제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정부가 동북아 협력체 구상을 들고나온 것은 북측이 남측과의 대화에 일절 호응하지 않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북한은 지난 6월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한때 대남 군사행동까지 시사하는 등 남북관계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갔다. 남측이 홍수,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을 때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큰물(홍수) 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라)”고 완고히 거절의사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여야가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합의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통신비 지원은 나이에 따라 선별 지원한다. 선별 지원으로 삭감된 예산은 취약계층 대상의 백신 무료 접종 예산 증액에 쓰인다. 또한 법인택시 운전사와 중학생, 정부 방역방침에 협조한 집합금지업종에까지 지원범위가 확대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일부 단체가 계획 중인 개천절 집회 등과 관련,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공동체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오전까지 신고된 개천절 집회는 총 798건으로, 경찰은 이중 집결 신고 인원 10명이 넘는 집회에 대해서는 금지를 통보했고, 집회를 강행할 경우 원천 차단·제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4차 추경과 관련해 “정부의 대책 없는 선별집착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국회 법사위 정회 중 마이크가 꺼진 줄 모르고 “어이가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국민의
【 청년일보 】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 사고 피해자 유가족이 많은 국민이 힘이 되어주어 감사하다는 입장과 함께 언론계를 향해 취재를 잠시 멈추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일 법률대리인 안팍 법률사무소는 유가족의 입장을 대변한 입장문을 전달했다. 유가족은 “국민들이 함께 나눠 주신 슬픔과 걱정, 그리고 반성 없는 가해자들에 대한 공분은 유가족에게도 큰 위로가 되고 있다”라며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인해 한동안 비극적인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고인의 억울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가해자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는 날까지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법률대리인은 “유가족께서는 자신의 가정에 닥친 비극이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로선 수많은 인터뷰 요청에 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알리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라며 취재를 멈추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대리인은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많은 언론인들이 취재를 위해 고인이 운영했던 가게 와 집까지 찾아오고 계신다. 아직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유가족은 두려운 마음에 쉽사리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있는
【 청년일보 】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수억원을 들여 개발한 소상공인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부평 갑)이 2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 현황’ 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5년간 소상공인을 위한 앱을 개발하기 위해 총 4억3000만원을 투입했다. 개발된 앱은 총 3개로 각각 ‘매력 넘치는 우리시장’ 3억 1290만원, ‘소상공인마당’ 8980만원, ‘나들가게’ 2750만원이 투입됐다.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간 ‘매력넘치는 우리시장’ 앱은 3억이 넘게 개발됐다. 이 앱은 전통시장을 홍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014년 4월 출시됐다. 그러나 출시 이후 현재까지 6년간 총 다운로드 건수는 5만건, 일평균 방문자 수는 60여명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 앱은 서버 상태를 확인하라는 메시지만 뜨고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는 등 현재 방치된 상태다. ‘나들가게’는 소규모 유통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4년 11월 출시됐다. 하지만 이 앱 또한 총 다운로드 8천 건, 일평균 방문자는 61명 수준으로 이용자가 매우 저조하다.
【 청년일보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22일 정보위에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이관하더라도 국정원의 유관 인력을 자발적인 차원이 아니라면 경찰 및 국가산하 수사국에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에 의하면 박 원장은 금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대공수사권 기능이 이관될 경우 인력도 넘어가느냐'는 질문에 "자발적 지원 외에 고려하지 않는다며 그 정도의 인력이 있어야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력이 자발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한 인력을 강제로 넘기는 것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병기 의원은 "사실 경찰에서 자체 인력으로는 아직 능력이 확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 일부 있다"라며 "법안소위 때 심층적으로 논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보위에서는 이어 최근 탈북민이 강원도 철원에서 월북을 시도하다 군 당국에 발각돼 구속된 것과 관련해 탈북민의 재입북 실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하 의원은 정부발 통계를 언급하며 "최근 10년간 재입북자가 29명 정도 되고 그중 다시 한국으로 넘어온 것이 6명"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재입북하는 동기는 다양하다. 회유 협박으로
【 청년일보 】 국민의 힘 박덕흠 의원이 지난 21일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자신에게 쏟아진 권한을 이용한 특혜수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추미애 장관 문제를 덮으려고 문제 삼고 있다”는 것 이라고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의원은 “참으로 뻔뻔한 거짓말”이라며 박덕흠 의원의 이해충돌에 따른 ‘직무 부적합성’은 추미애 장관 문제가 터지기 전인 지난 8월 25일부터 제기되어 왔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건설공사 관련 업무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소관 아님 먼저 그는 박 의원이 '공연한 물귀신 작전'을 쓰고 있다고 힐난했다. 박 의원이 2015년 10월 6일 국정감사에서 신기술 활용 주문으로 서울시가 자신의 회사에 특혜 수주를 주었다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있었던 진성준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반박으로 본인(진의원)은 2018년 7월 1일부터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임했고, 건설공사 관련 업무는 정무부시장의 소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2017년 자신을 상대로 한 검찰 진정이나 고소·고발이 단 1건도 없음을 검찰청에 직접 확인했다”고 주
【 청년일보 】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여야가 막판 협상을 통해 통신비 지원과 관련 국민의힘이 제안한 '선별 지원'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이 한 발 물러나 '선별 지원'을 생각하는 것은 여기서 남는 재원을 독감백신 무료 접종 등에 투입하는 절충안을 국민의힘이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여야 간사인 민주당 박홍근·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지난 21일 밤늦게까지 이 같은 절충안을 토대로 7조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의 일괄 타결을 모색했다. 민주당이 제시한 통신비 선별 지원을 국민의힘이 받아들이면 예결위의 추경안 심사는 급물살을 타고 22일 본회의에서의 4차 추경안 처리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면 조정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쟁점이 남아 있으나 여야 간사 간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지원금은 2만원은 유지하되 지원대상을 '13세 이상 전 국민'에서 '17∼34세 및 50세 이상'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이렇게 하면 필요 재원이 6600억원으로 줄며 2600억원가량이 남는다.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독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22일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법인택시 기사들이 제외된 것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다. 민 의원은 코로나19 이전엔 법인 택시 회사 소속 차량의 55% 정도가 운행됐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10%~20% 정도의 기사들이 운전을 추가로 포기했다며 “거리 두기 2.5단계 당시 추가 사납금 수당은 고사하고, 되려 월급에서 부족한 사납금을 차감 당하는 기사들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2019년 72만 원 기본급에 추가 사납금으로 인한 130만원 수입으로 총 210만원 수입이 있었던 안양 법인 택시의 경우, 올해 2월~7월에는 총 160만 원으로 50만 원 가량 수입이 줄었으며, 이제는 거리 두기 2.5단계 영향으로 약 80만 원 수입이 줄어 130만 원뿐이다. 민병덕 의원실에서 입수한 2020년 8월 급여명세표를 보면, 가불금10만 원과 초과사납금 수당 58만 원을 모두 포함한 수입이 137만 원으로 최저임금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더불어 그는 서울시의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 택시 운수종합자들에게 총합 30만 원씩을 지원한 선례를 언급했다. 법인 택시 기사들이 긴급 재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공수처법 개정 절차에 들어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민주당은 김용민 의원의 개정안이 소위로 넘어가면 나머지 2개 개정안을 병합 심사한다는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거취를 두고 당내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초선 의원들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도하는 당 혁신이 흔들림 없이 완성되기 위해서라도 박 의원 논란을 깨끗이 털고 가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 반면 다선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신중론에 기울어있다. 박 의원의 불법 행위가 명백하게 드러나지도 않았는데 비판을 의식해 당 차원의 징계부터 운운하는 것은 도의상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에 속해 있으면서 가족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들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오늘은 이밖에도 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가 4·15 총선 결과를 놓고 일각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그럴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지난해 일어난 ‘패스트트랙 충돌’의 첫 공판에서 황
【 청년일보 】여야가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통신비 2만원 지원과 전 국민 독감 무료 백신 접종을 쟁점으로 여야간의 공방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1일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열어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 세부 심사에 착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입장을 고수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반대하며 대신 전 국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맞서는 상태다. 국민의힘은 여기에 아동특별돌봄비 지원을 중고교생까지 확대하고, 개인택시 운전자 100만원 지원을 법인택시 기사로까지 넓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일 '통신비와 백신'을 둘러싼 여야 간 합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여당으로서는 '추석 전 지원금 지급' 약속을 지키기 위해 22일에 4차 추경안 단독 처리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국민 통신비 2만원 vs 독감 백신 무료접종 격론 예상 정부와 여당은 만 13세 이상 전 국민 4천600만명에게 통신비 2만원을 일회성으로 지원하기 위해 9천289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나,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를 삭감하고 대신 독감백신 예방접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