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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 3분기 순이익 4조원 시현...전년동기대비 6.8% 증가

그룹 NIM 1.98%, 은행 NIM 1.76%...ROA·ROE 각 0.78%, 12.11%
KB국민은행, 3분기 누적 순익 2.5조원...순이자이익 6.8조원 시현
이사회 주당 500원 분기배당 결의...누적 배당금 주당 1천500원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25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8%(2천555억원) 증가한 4조27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주식시장 침체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힘입은 견조한 순이자이익 증가와 철저한 비용관리의 결실로 그룹의 견실한 이익창출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천7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감소했다. 다만 이는 지난 2분기 일회성이익인 손해보험 부동산 매각익(세후 약 1천230억원) 기저효과로, 이를 제외하는 경우에는 전분기 대비 7.7% 증가했다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그룹의 3분기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순이익률)와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율)는 각각 0.78%, 12.11%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아울러 그룹 NIM(순이자마진)은 1.98%, 은행 NIM은 1.76% 기록했는데, 먼저 그룹 NIM은 카드 차입부채 비용율 상승 영향으로 은행보다는 소폭 부진해 전분기 대비 2bp(1bp=2%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3bp 올랐으나 조달비용 부담 증가로 확대폭은 기존대비 제한됐다. 

 

9월 말 기준 그룹 BIS비율(자기자본비율)은 15.42%, CET1비율(보통주자본비율)은 12.60% 수준으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한 견실한 자본 버퍼를 확보했다. 

 

주요 계열사 별로 KB국민은행은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와 비용관리에 힘입어 8천242억원의 분기 순이익을 포함한 2조5천506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 그룹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5조6천594억원) 대비 20.9% 증가한 6조8천432억원이었다. 

 

KB증권은 Sales & Trading(S&T) 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3천37억원의 누적 순이익 시현했다. 그러나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1% 감소했다.  KB손해보험은 손해율 개선과 비용관리로 전반적인 이익체력이 회복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93.4% 증가한 5천207억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KB카드는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한 3천523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7% 감소한 2천7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주당 50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분기 배당금은 주당 1천500원이 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올해 사상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정례화 한데 이어 지난 2월과 7월 올해 총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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