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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사내교육 플랫폼 '써니' 호평···북미 최대 HR 행사서 주목

미래 역량 추구, 전 구성원의 참여 등 4개 주제 혁신 성과 발표

 

【청년일보】 SK그룹의 사내교육 플랫폼 '써니'(mySUNI)가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HR) 업계로부터 인재 육성 성과를 인정받았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달 25∼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HR 분야 콘퍼런스 '언리시 아메리카(Unleash America) 2023'에 초청받아 HR 혁신 세션 발표를 맡았다. 언리시 아메리카에 한국 기업이 초청되기는 처음이다.

 

써니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 역량 추구, 전 구성원의 참여, 지속적 전환, 외부 확대 등 4개 주제로 혁신 성과를 발표했다.

 

허재훈 써니 담당은 "써니 콘텐츠의 핵심은 불확실한 환경 변화 대응력과 경쟁력을 갖추는 미래 역량 개발"이라면서 "이를 위해 DT(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정학 등 2천여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짧은 영상 중심 콘텐츠로 접근성을 높이는 마이크로 러닝 기반 플랫폼, 자기주도적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개인별 수강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학습관리 시스템(LMS) 등 써니의 다른 특성도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현업에 종사하는 SK그룹의 사내 전문가들이 써니 강사로 참여하는 등 자체 제작 콘텐츠 비중이 86%에 달하고, 웹 기반의 다양한 실습 방법을 개발해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점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마크 콜먼 언리시 최고경영자(CEO)는 "전사 차원에서 미래 경쟁력을 위해 HR 혁신을 추진하는 SK 사례가 매우 흥미롭다"면서 "앞으로 SK가 다양한 글로벌 HR 커뮤니티에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써니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 역량을 강화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라 2020년 설립됐다.

 

첫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8개 분야 450개 강좌로 시작해 지금은 14개 분야에서 2천여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 인원은 그룹 전체 구성원의 70%에 해당하는 8만1천명에 달한다.

 

반도체 분야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미래반도체',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역량 확보를 위한 '그린' 분야를 신설하는 등 그룹 미래사업 영역에 대한 맞춤형 인재 육성도 지원한다.

 

써니 관계자는 "미래 역량 강화는 글로벌 기업 HR의 공통 과제"라면서 "구성원 성장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는 파트너로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이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딜로이트 등 161개 기업과 50여개국에서 온 HR 전문가 3천여명이 참가해 최신 업계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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