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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니 테라퓨틱스, 셀트리온 CT-P43 이용 스텔라라 임상 1상 착수

셀트리온 차세대 치료제 플랫폼·파이프라인 개발 노력 '구체적 진전' 성과
경구제지만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 전달…결과 주시하며 협업 여부 검토
결과 내년 1분기 예상… 셀트리온 글로벌 개발·판매권 우선 협상 권리 보유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추진 중인 차세대 치료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마련이 구체적인 진전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테크 '라니 테라퓨틱스'社(이하 라니)는 셀트리온의 CT-P43을 이용한 경구형 우스테키누맙(오리지널 의약품명: 스텔라라) 임상 1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라니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과 아달리무맙(오리지널 의약품명: 휴미라)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라니가 보유한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을 통해 셀트리온의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도 전달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라니필 기술로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小腸)에서 캡슐이 분해된다. 이후 캡슐 내에 있던 용해 가능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약물이 소장으로 전달돼 혈관으로 이동된다. 경구제지만 캡슐 내 탑재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셀트리온은 라니의 혁신적 약물 전달 플랫폼이 제품 파이프라인에 보다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진다고 판단해 임상 결과를 주시하면서 협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혁신 신약 및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다양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특히 경구형 항체 치료제를 비롯한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신약개발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데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차세대 치료제 확보로 신약 개발 회사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구형 항체치료제, ADC, 항체신약, 이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자체 개발 및 연구를 통해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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