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7 (월)
【 청년일보 】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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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예고도 없이 가슴이 꽉 눌리는 통증이 나타났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바로 심근경색이다. 우리 심장은 관상동맥을 통해 신체로 혈액을 분배한다. 만약 심장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 막힌다면 어떻게 될까?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괴사 되어 사망에 이를지도 모른다. 심근경색은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어 치명적이다. 응급실에 실려가도 사망률이 높은 편이기에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질환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는지 원인과 과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혈관의 일부분이 막히는 것을 협심증이라고 한다. 협심증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을 위에서 언급했던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동맥경화증은 기름 찌꺼기가 끼어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는 질환이다. 40대 이상의 중년이나 비만, 흡연과 음주를 많이 하며 가족 중 병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조심하는 게 좋다. 심근경색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죽을 것 같이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통증'이라고 할 만큼 매우 고통스럽다고
【 청년일보 】 암은 생체 조직 안에서 세포가 무제한으로 증식해 악성 종양을 일으키는 병으로, 결국에는 주위의 조직을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에 전이해 생체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걸릴 가능성이 있는 암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미리 암 진단 가능 - 'NGS 검사' 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 검사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걸릴 수 있는 암을 미리 알 수 있는 검사로,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NGS 패널 검사가 도입돼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 NGS 검사를 왜 실시할까? NGS 검사는 한 번에 수십에서 수백 개의 유전자를 검사할 수 있어 매우 빠르게 염기서열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환자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로 인한 질환을 진단할 수도 있고, 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해 개인에 적합한 표적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다. ◆ NGS 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먼저 NGS 검사에 적합한 조직을 얻기 위한 '조직검사'를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행한 연구 사업에 따르면 조직검사 후 DNA를 일정한 조각(fragment)으로 분절화시키고 장비가 인식할 수
【 청년일보 】 집의 정리정돈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머릿속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정리되지 않은, 쓰레기가 방치된 방이 당사자의 복잡한 머릿속을 대변해 주는 것이다. 그 강도가 심해지면 소위 말해 '쓰레기 집'에서 간신히 누울 공간만 확보한 채 살아가게 된다. 어쩌다 이들은 자신의 공간에 쓰레기를 방치하게 된 것일까? 쓰레기 집 청소 전문업체에 따르면, 저장장애의 일종으로 초래된 60대 이상의 쓰레기 집과는 다르게 최근 2~30대의 쓰레기 집은 생활 쓰레기가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축적된 상태를 뜻한다고 한다. 그 원인은 무기력, 우울증, 불안장애 등 각종 정신질환으로부터 찾을 수 있다. 결국 최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음을 2~30대의 쓰레기 집을 통해 확인한 셈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울증 환자는 99만 명을 넘어가며 그 중 20~29세가 6만6천29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진단 받지 않은 환자들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10만명을 웃도는 수치이다. 이는 고립·은둔 청년 실태와도 연결되며, 이 또한 최근 2~30대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국가에서 집중하고 있는
【 청년일보 】 통계청이 발표한 합계출산율을 살펴보면 1970년 대에는 4.35%였지만, 2023년에 들어서는 0.72%로 급감한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렇게 급격하게 출생률이 하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로는 육아비용 및 높은 사교육비의 부담이 대표적으로 지목된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6년 육아 문화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 수입인 345만8천원 중 107만2천원이 육아비용으로 지출이 된다. 즉, 육아비용에 약 31%를 지출하는 것이다. 아울러 90%가 육아비용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으며, 96.2%가 우리 사회 육아 문화는 다분히 과소비적 측면이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의 '2022년 초, 중, 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23조4천억원보다 10.8% 증가한 약 26조원을 기록했다.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 기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1년 48만5천원에서 2022년 52만4천원으로 7.9% 증가했다.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왜 사교육비 총액은 증가한 것일까? 첫째, 시간이 지날수록 사교육의 참여율이 높아졌고, 1명당 지출하는 사교육비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둘째, 월평균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 청년일보 】 사람은 나이가 들며 점차 더 넓은 사회에 속하게 된다. 그만큼 많은 인간군상 및 그들과의 상황에 직면한다. 더 없이 친한 사이가 있는 만큼 거리감 들고 불편한 사이도 존재함이 당연하다. 특히 타인과의 갈등은 결코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이에 갈등 자체에 대해 필자가 평소 생각하는 것과, 원만한 인간 관계를 위해 갈등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말해보고자 한다. 갈등은 의견 불일치에서 유발되는 경우가 다수다. 서로의 생각이 다른 상황에서, 이해보단 주장을 우선할 경우 갈등이 전조 과정에서 보이는 심리 중 하나는 상대방을 '죄인'으로 여기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사상 혹은 선을 벗어난 대상을 '죄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런 시각은 갈등 진행 과정에서도, 갈등이 원만하 해결된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한 번 각인된 인식이 변하지 않고 잔존하는 것이다. '죄인'을 대하는 태도는 크게 훈계형, 무심형으로 나뉜다. 훈계형은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이 따라줬으면 하는 마음이 거셀 때 나타난다. 상대방의 의견이 잘못됐다기 보다는, 더 좋은 의견이 있는데 왜 그렇지 않는 생각을 고집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기에 드러나는 형태다. 상대방이 잘 됐으면 하는 마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단연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이미 소비자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 우리네 일상을 손아귀에 쥐고 있다. 본래 플랫폼(Platform)은 역에서 기차 등 교통수단을 타고 내리는 장소, 즉 승강장(乘降場)을 의미한다. 오늘날 시민은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다시 수면에 이르기 위해 눈을 감는 순간까지 다양한 플랫폼에 정차한다. 교통·엔터테인먼트·소비재 구매 심지어 부동산 영역까지 각기 다른 플랫폼은 편의성과 효율성을 앞세우며 늘 우리의 면전에서 손짓한다. 이들 플랫폼 중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룩한 분야는 단연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속히 성장한 '배달 플랫폼'이다. 당시 소비자들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별도의 통화나 대면 없이도 간편히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고, 안전히 배달받을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됐다. 실제 국내 배달 플랫폼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작년 3조4천155억원의 매출과 6천9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022년) 대비 각각 15.9%, 65% 급증한 수치다. 우아한형제들은 승객이 북적거리는 '배민'이라는 승강장을 등에 업고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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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4년 05월 27일 12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