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찰, '대규모 미정산' 류광진 티몬 대표 재소환

법원, 앞선 두 차례 구속영창 모두 기각

 

【 청년일보 】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된 류광진 티몬 대표를 다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2일 류 대표를 횡령·사기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류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피해 구제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말했다.

 

피해자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류 대표는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 등과 공모해 1조5천950억원 상당의 티몬·위메프 판매자 정산대금 등을 가로채고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에 총 72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인수대금 등으로 3개사 자금 총 799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

 

류 대표는 지난 9월 19일과 11월 4·5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류 대표와 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3명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10월 10일, 지난달 19일에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류광진 대표에 대해선 범죄 사실과 공모·가담 여부에 대한 다툼의 소지가 있고, 첫 번째 영장 기각 이후 증거 인멸·도주 시도도 없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류광진 대표 등을 상대로 마무리 보완 수사를 벌인 뒤 조만간 세 사람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