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6597441881_66df91.jpg)
【 청년일보 】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29)이 소속팀 T1과 또 한 번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3년 데뷔 이래 12년째 한 팀에서 활동 중인 그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9년까지 T1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T1은 2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페이커 선수가 2029년까지 T1과 함께한다"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T1은 같은 날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T1 홈그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이 같은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페이커는 T1의 전신 SKT T1에서 데뷔한 이후 한 차례의 이적도 없이 커리어를 이어왔다. 그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총 5회 우승하며 'LoL GOAT(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라이엇게임즈가 출범한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22년 말에도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까지 팀에 잔류할 것을 확정한 바 있다. 이번 4년 재계약으로 인해 T1과의 인연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