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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경협 회장, 경영자문 우수기업 청우코아 방문

청우코아,경영자문단과 협업으로 수출 2.5배, 매출 16.9% 성장

 

【 청년일보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이 경기도 평택의 지관(紙管) 제조업체 청우코아를 방문했다. 

 

고환율,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약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장을 살펴보기 위한 행보다. 

 

20일 한경협에 따르면 이날 류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출 확대와 ESG경영 구축 성과를 거둔 청우코아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서 청우코아와 한경협 경영자문단의 협업 성과를 확인한 류 회장은 "높은 환율과 관세 부담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이 2.5배 성장한 것은 중소기업에게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면서 "환경이 어렵더라도 기술력과 경영전략을 잘 갖추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당당히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협 경영자문단은 대기업 CEO 및 임원 출신 자문위원 2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4년 발족 이래 약 1만5천개 중소기업에 경영 노하우 전수 중이다.

 

청우코아는 매출 정체라는 어려움에 직면하며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2023년 한경협의 '경영닥터제'(국내 대표 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경협 경영자문단과 협력을 시작했다. 

 

2007년 시작된 경영닥터제는 대·중견기업-중소협력사-한경협중기센터가 3자 자문 체제로 중소협력사에 6개월간 현장 중심 자문을 제공한다.

 

2년 7개월간 한경협 자문위원들(3명)의 솔루션을 적극 실천한 청우코아는 수출 규모 확대(2023년 3.1억원→2024년 7.7억원), 매출 성장(2023년 112억원→2025년 132억원 예상)과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 성장 배경에는 고객사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는 자문위원의 조언이 있었다.

 

이외에도 판로 개척을 위해 동유럽 바이어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헝가리 고객사에 초도 출하하는 성과도 얻었다. 한경협 경영자문단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청우코아의 노력이 아우러져 청우코아의 해외 수출액은 컨설팅 이전에 비해 2.5배 증가했다.

 

이동규 청우코아 사장은 "회사 내부 인력만으론 수시로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며 개선점을 도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면서 "글로벌 정세와 업계 상황에 정통한 자문위원들이 전문적인 안목으로 최적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경협 컨설팅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라면서 "솔루션 실행 과정을 자문위원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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