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운영하는 게임인재원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5'에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졸업 과제 7편과 미니 기획 3편 등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게임인재원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기획·디자인·프로그래밍 등 전 과정을 통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개발 환경을 체험하며 협업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기획부터 출시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산업 현장에 맞는 역량을 쌓아간다.
게임인재원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세계관을 담은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애프터 더 커튼 콜(After the Curtain Call) ▲에프(F)급 헌터 생존기 ▲베니싱 그라운드(Vanishing Ground) ▲오메가:프로토콜 ▲축귀 ▲로그아웃(LOG:OUT) ▲코리앤트레블러스(Kori & Travelers) 등 졸업 프로젝트 7편과 ▲대환장 게임즈 ▲샷건 프린세스(Shotgun Princess) ▲리벨리온(Re:BELLION) 등 미니 프로젝트 3편이 전시된다.
특히 '축귀'는 버려진 섬을 배경으로 한 무속 공포 게임으로, 음성 인식(Voice Control)을 활용한 독창적인 상호 작용(Interaction)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일본 '2025 도쿄게임쇼 인디 80' 선정작이자 '2025 오사카 인디게임서밋' 전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대환장 게임즈'는 '2024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에서 우수상(Excellence in Experimental)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품질 관리 시험자(QA 테스터)가 되어 의도적으로 오류(버그)를 찾아내며 즐거움을 얻는 코믹한 리포팅 게임이다.
'샷건 프린세스(Shotgun Princess)'는 휠체어를 탄 공주가 일상 속 시설물로 구성된 던전을 돌파하는 독창적인 액션 게임으로, 사회적 메시지와 게임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2025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에서 퍼블릭 픽(Public Pick)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게임 전시뿐 아니라 게임인재원 안내 상담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게임인재원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직접 상담받을 수 있다.
김남걸 콘진원 본부장은 "이번 지스타 2025 참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게임업계 관계자와 대중에게 선보이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콘진원은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