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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BGF리테일 노사, 임금 협상 끝내 '파행'…"내일부터 본사 봉쇄 시위 돌입"

최종 협상서 의견 불일치…추가 협상 여부 '관건'
노조, BGF리테일 사옥 및 회장 자택서 시위 예고

 

【 청년일보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노사가 마지막 임금협상에서도 끝내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BGF리테일지부(이하 노조)는 오는 27일부터 연대 파업 등 쟁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 노사는 이날 오후 비공개 최종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위로금 200만원 지급 등의 안건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

 

노조 관계자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위원장 결과가 오후 6시 도출될 예정으로, 그 이후 구체적으로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내일부터 BGF리테일 사옥 주변에서 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에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 자택 주변에서 시위를 전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아직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응답했다.

 

그간 노사는 약 10차례에 걸친 임금협상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최종 결렬된 바 있다.

 

노조 측은 사측의 비협조적 자세 속 그간 요구했던 ▲임금 10% 인상 ▲200만 복지포인트 지급 등이 수용
되지 않자, 지난달 홍 회장의 자택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해왔다.

 

이와 같은 쟁의 활동으로 사측은 BGF리테일의 실질적 최고 경영자인 홍정국 부회장에 노조의 최종 요구
사안을 전달했지만, 결국 협상은 파국을 맞았다.

 

한편, 청년일보는 지난 25일 BGF리테일 노사의 최종 임금협상 관련 내용과 노조의 향후 대응 방안을 단독으로 다룬 바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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