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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코로나19 백신 "소량 생산으론 팬데믹 극복 불가"...올해안 개발도 '난망' 外

 

【 청년일보 】

 

코로나19 백신 "소량 생산으론 팬데믹 극복 불가"...올해안 개발도 '난망'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개발 속도만큼 대량 생산과 대량 접종 가능 여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2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코로나19 라이브 Q&A’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에 돌입해 현재 12개 회사가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며 “현재 개발 속도는 미국·중국·영국이 가장 빠르다”고 말함.

 

미국·중국·영국에서 개발 중인 백신은 오는 7월 중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현재 추세대로 백신 개발이 이뤄질 경우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백신 사용이 가능할 것.

 

미국은 현재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미국 내에서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등의 국가는 환자 수가 적어 브라질 등과 같이 환자가 많은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

 

김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을 빠르게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안전한지, 대량 생산과 대량 접종이 가능한지 등의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

 

안전성과 효과성이 임상을 통해 입증돼야 허가를 받을 수 있는 데다,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수십, 수백만 명분을 ‘소량생산’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

 

그는 “백신을 최소 20억 개 정도는 만들어야 현재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이 개발된다 해도 대량 생산과 대량 접종이 불가능하다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말함.

 

이미 대유행이 지나간 뒤 백신이 개발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3~4월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한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최근 환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데, 환자 수가 더 늘어나 집단 면역이 형성되거나 사망자가 늘어난 이후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면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미국이 그랬다”며 “10월 말~11월에 크게 유행하고 11월이 지나서 백신이 공급이 가능해져 실제 백신 접종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3개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있는데, 그중 2개는 DNA 백신이고 1개는 단백질 백신이다.

 

김 교수는 “제넥신이 개발 중인 DNA 백신이 임상 1상에 들어갔다. 현재 성인 대상 안전성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또 다른 DNA 백신은 임상을 준비 중”이라며 “단백질 백신은 올해 내로 임상 1상을 시작하는 게 목표지만, 기초 단계부터 연구를 진행해야 하고 전임상도 거쳐야 해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시리즈B 510억원 투자 유치”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51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30억원) 대비 약 17배 증가한 규모의 투자.

 

콘테라파마는 덴마크 소재 중추신경질환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로, 파킨슨 관련 이상운등증 치료제 ‘JM-010’을 비롯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기존 시리즈A 투자자인 메디치 인베스트먼트는 콘테라파마의 신약 성공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시리즈B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짐.

 

콘테라파마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2,000억원을 기준으로 총 510억원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총 510억원 중 352억원은 32만원 발행가액으로 11만주의 신주 발행을 통해 유상증자로 진행됐고, 나머지 158억원은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

 

콘테라파마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JM-010의 임상 2상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JW중외제약 ‘CWP291’ 폐섬유화증 치료용도 특허 출원

 

JW중외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Wnt 표적항암제 ‘CWP291’을 ‘폐섬유화증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다고 30일 밝힘.
 
폐섬유화증는 폐 조직이 굳어서 심각한 호흡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폐조식이 손상되거나 발생하며 한 간질성 폐 염증으로부터 진행.

 

원인 불명의 특발성 폐섬유화증이 가장 빈번한 형태로,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2-3년 이내이고 5년 생존율이 20%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폐질환.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JW중외제약은 CWP291을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뿐만 아니라 약물동태(체내 약물농도 변화)와 안전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로나19 치료용도로 지난 11일 특허 출원하고 본격 개발에 착수한 상태. 
 
최근 종료된 폐섬유화증을 적응증으로 한 동물 모델 효능평가에서 기존 사용 약물 대비 동등 이상의 항섬유화 효능이 확인된 바 있어, 코로나19 관련 폐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함.

 

中,홍콩보안법 통과 전망에...美 상무부 "홍콩 특별대우 박탈"

 

미국 상무부는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박탈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힘.

 

이에 따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조치까지 검토 중이라 언급.

 

국무부도 거들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는 중국 공산당의 결정이 홍콩에 대한 정책을 재평가하게 했다"고 말함.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부터 홍콩에 대한 국방 물자 수출을 중단하고, 홍콩에 대한 민·군 이중용도 기술의 수출 중단을 위한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덧붙임.

 

한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이날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홍콩주권 반환일인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추측됨.

 

경찰, '납품비리 의혹' 포항제철소 3차 압수수색

 

경찰이 또다시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

 

포스코 임직원 하청업체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력한 수사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임.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30일(금일) 오전 6시경부터 포항 소재의 포항제철소에 수사관 10여명 파견해 임직원 여러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문서 등을 압수하고 있음.

 

경찰은 지난 1월과 3월에도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했음.

 

경찰은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 사건’을 수사 중에 포스코 임직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짐.

 

"강풍에 물 폭탄까지"…설악산 180㎜ 등 전국서 피해 속출

 

밤사이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1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

 

30일 오전 1시 27분께 부산시 기장군에서는 침수가 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펌프를 이용해 100t의 물을 빼냄.

 

이날 오전 0시 35분께 중구에선 주택 담벼락이 일부 무너졌고, 1시 16분께 사하구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이 안전조치하는 등 오전 5시까지 39건의 안전조치를 함.

 

경북에서는 이번 호우로 오전 9시까지 주택 7채와 차 2대가 침수되고 가로수 5그루, 신호등 1개, 주택 벽 1곳이 쓰러지거나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

 

지난 29일 오후 9시 5분께 광주시 남구에선 재개발 공사 현장에 설치된 철제 펜스가 넘어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음.

 

경기도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10분께 수원시의 한 숙박업소 외벽 마감재 10여m가 강풍에 날아가는 등 밤사이 36곳에서 시설물 피해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 함.


제주에는 지난 29일 밤부터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20여건의 강풍 피해가 발생.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강풍의 영향으로 1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지역에는 시간당 3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음.

 

이재용 부회장, 장비사업 점검으로 현장경영 재개..."지치면 안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장비사업 점검에 나서며 현장경영을 재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 26일 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 및 수사 중단을 하라고 검찰에 권고한지 나흘만에 공개활동에 나서.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

 

이 부회장은 경영진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 동향 ▲설비 경쟁력 강화 방안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논의한 후, 제조장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

 

현장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강창진 세메스 대표이사 등 삼성의 부품·장비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경영진이 동행.

 

이날 이 부회장은 "불확실성의 끝을 알 수 없다.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며 위기극복을 강조. 

 

이 부회장의 이번 행보는 그동안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육성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함.

 

'익산 공장 직원 사망' 오리온, "사규에 따라 팀장 징계…조직문화 개선"

 

오리온이 '익산 공장 여직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0일 전함.

 

오리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인에게 시말서 제출을 요구한 행위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고용노동부 통보를 받았다"며 "익산공장의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개선지도 및 권고를 겸허히 수용하고 수행해 가겠다"고 말함.


이어 "오리온은 먹거리를 제조하는 식품회사로 업의 특성상 식품위생과 소비자안전을 위해 엄격하게 생산공정을 관리했고, 생산 현장에서 품질관리를 위해 경위서나 시말서를 받는 경우가 있었음이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확인됐다"며 "그러나 회사 규정에 의하면 시말서 처분은 본사 차원에서 내려지는 인사 징계 중 하나로 현장에서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설명.


오리온은 관계자는 "이를 위반하고 본인의 권한 범위를 넘어선 해당 팀장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징계 할 예정"이라면서도 "징계를 위한 절차는 다음 달 중에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함.

 

'사모펀드 의혹' 조범동 '징역 4년형'...공모혐의는 '무죄'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37)씨가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의 공모 혐의는 무죄로 판단.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씨에게 징역 4년형과 벌금 5천만원형을 각각 명령.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로 정 교수와 금융거래를 한 것이 ‘권력형 범행’이라는 증거가 제출되지는 않았다", "이런 일부 시각이 피고인에게 불리한 양형 사유로 취급돼서는 안 된다"고 전함.

 

"청년정치 기회 확대"...장경태 의원 '청년정치 사다리 3법'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경태 의원은 30일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 정치자금법 일부 개정법률안,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일명 '청년 정치 사다리 3법'을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으로서 청년들에게 정치 사다리를 놓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던 장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기에 귀추가 주목.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정당이 여성 및 청년 정치인을 발굴하고, 교육체계를 구축 · 운영하며 여성 및 청년이 정치에 입성할 수 있는 정치 환경을 조성하는 정당의 책무를 신설는 법안.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정치에 입문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예산 부족등 현실적 제약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역구지방의회의원선거 후보자 및 예비후보자도 선거비용제한액의 50%만큼 모금할 수 있는 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함.

 

또한 '공직후보자 청년추천보조금'과 경상보조금의 5%를 '청년정치발전기금'으로 사용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비례 50% 여성의무공천'과 '지역구 30% 여성공천' 규정으로 인해 여성정치 참여율이 개선되고 있는 선례를 감안.

 

비례대표 후보자 중 20% 이상을 청년으로 추천하도록 하고, 지역구 후보자 중 20% 이상을 청년으로 추천하도록 노력하며 정당의 당내 경선 시 청년 후보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하는 것.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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