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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 토목 시공 맡는다

‘각 세종’, 이달 부지조성 공사 시작…2022년 준공 목표
데이터 사용 급증으로 춘천에 이어 두 번째 데이터센터 건립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의 토목 시공을 맡는다.

 

네이버는 “세종시에 지을 제2 데이터센터 ‘각(閣) 세종’의 1단계 토목 시공과 시공 컨설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각 세종은 대지 면적 29만3697㎡(약 9만평)에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한 건축 면적이 4만594㎡(약 1만2000평) 규모다.

 

이달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준공이 목표다. 총투자 금액은 6500억원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제 공모전을 통해 각 세종 설계팀을 선정한 뒤 지난해 3월부터 총 16개월의 일정으로 설계를 시작해왔다.

 

앞서 네이버는 시공사 선정 공모에서 각사가 제안한 사업비·운영비·적정성·팀구성 등을 면밀히 검증했고, 착공과 운영 과정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도록 철저하게 확인했다.

 

‘각’ 데이터센터는 팔만대장경의 보관소인 장경각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네이버는 2014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설립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의 급증으로 데이터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두 번째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설립을 추진해왔다.

 

네이버는 “각 세종은 최상위 도급 회사들만이 수행 가능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빠른 사업추진이 필요한 만큼 조기에 협상을 완료하고, 투명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입찰 지침서에 시공시 현지 협력 업체를 활용하도록 가이드를 제시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일조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특별자치시청 관계자는 “첨단 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인 ‘각 세종’ 네이버 데이터센터는 세종시의 주요한 경제사업 중 하나”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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