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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현장서 직업훈련소 운영

청년에 취업 기회 제공…고용창출·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건설기능인력 44명 중 21명 채용…총 60명 채용할 계획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과 연계된 직업훈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현지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부터 발전소 사업장이 있는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 8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현재 3차로 54명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1차 수료생 44명 중 성적 우수자 21명을 현지 채용했으며, 전체 수료생 130여명 중 총 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직업훈련소에서는 건설기능인력양성 교육을 기초입문이론, 기초실무이론, 심화실무이론 등 3가지 과정으로 나눴다. 또한 기초한국어, 조적, 미장, 목공, 철근, 전기 등 4주간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어플리케이션인 PCCT(POSCO E&C Construction Craft Training)를 제작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교육 이수 우수자에게는 건설현장 안전교육 및 실습, 현장 실무 교육을 추가해 정식 채용했다.

 

포스코건설이 사업을 진행 중인 마타바리 발전소에는 향후 3년간 약 3000명의 기능인력이 필요하지만, 현지 인력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의 건설기능인력 양성훈련소는 현지나 포스코건설 입장에서도 서로 이해가 부합하는 가장 바람직한 글로벌 기업시민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13년부터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사업지에서 직업훈련소를 운영해 현재까지 300여명의 현지 청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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