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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 100쌍 중 8.3쌍은 '다문화 결혼'...저출산 현상 '뚜렷'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2017 모두하나데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한동안 주춤했던 다문화 혼인이 7년 만에 다시 늘었다. 또 다문화 이혼과 출생을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7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남편이나 아내와 결혼한 다문화 혼인은 2만1917건이었다. 이는 2016년 2만1709건보다 208건(1.0%) 증가한 것으로 2010년 3.7% 증가 이후 6년 연속 감소했던 다문화 혼인이 7년 만에 증가했다.

혼인 유형은 외국인 아내(65.0%), 외국인 남편(19.6%), 귀화자(15.4%) 순이다.  전년대비 외국인 아내와의 혼인은 0.1% 감소했지만 귀화자 혼인은 4.0%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27.7%), 중국(25.0%), 태국(4.7%)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외국인 아내의 비중은 베트남(-0.2%p)과 중국(-1.9%p)은 감소했지만 태국(1.4%p) 아내의 비중은 늘었다.

부부의 연령차는 10세 이상 남편 연상(39.5%)이 가장 많았다.

<제공=통계청>

◆ 다문화 이혼은 감소...평균 결혼기간 7.8년

전체 이혼 중 다문화 이혼의 비중은 9.7%로 전년대비 0.2%p 감소했다. 이혼 유형은 외국인 아내(48.2%), 귀화자(37.6%), 외국인 남편(14.2%)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남편과의 이혼은 7.8%, 아내와의 이혼은 7.7% 전년대비 각각 감소했다.

다문화 이혼을 한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중국(41.8%), 베트남(26.0%), 필리핀(3.8%) 순으로 전년대비 중국 아내의 비중은 감소(-2.7%p)했지만 베트남 아내의 비중은 증가(2.7%p)했다.

다문화 이혼자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7.8년으로 2008년 대비 4.1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통계청>

◆ 출생은 줄어들어...평균 출산 연령 30.2세로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 다문화 출생은 1만8440명으로 전년대비 5.1%(991명) 감소했다. 전체 출생아 수 중 다문화 출생의 비중은 5.2%, 전년보다 0.4%p 증가했다.

다문화 출생은 외국인 모(63.6%), 귀화자(21.0%), 외국인 부(15.5%) 순으로 많았으며 전년대비 외국인 모, 외국인 부 및 귀화자의 출산은 각각 5.9%, 6.2%,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어머니의 국적은 베트남(34.7%), 중국(22.0%), 필리핀(7.3%) 순이었으며 평균 출산 연령은 30.2세로 2008년 대비 2.5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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