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항공사가 카드사에 마일리지를 판매해 수익을 올린 뒤 해당 고객이 해당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는 경우 사용처에 제약을 두고 있어 이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 항공사가 카드사에 판매한 마일리지는 카드사 고객이 사용하게 된다. 고객이 마일리지 제휴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의 마일리지가 고객 앞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항공 마일리지는 주로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 공항라운지 이용, 초과수화물 요금 지불, 제휴업체 등에 사용하도록 제한되는데, 항공기 이용 등 항공서비스가 아니면 사실상 사용이 쉽지 않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부터 제출받은 ‘카드사별 항공사 마일리지 구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3년간 카드사에 항공 마일리지를 판매해 1조 원에 가까운 수입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3년간(2018.1~2020.8월) 국내 8개 전업카드사를 대상 총 757억 6,413만 마일리지를 약 9,789억원에 판매했다. 대한항공은 약 435억 9,183만 마일리지를 판매해 6,317억원의 수익을 거두었고, 아시아나항공은 321억 7,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개최된 ‘2020 IDC(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에서 ‘R-Offering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로 옴니 경험 혁신(Omni Experience Innovation)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정보 비전’ 부문에 이어 2년째 연속 수상했다. ‘R-Offering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는 고객이 영업점, 콜센터, 모바일 앱, 인터넷 등 20개 이상의 대면•비대면 채널을 통한 접촉•거래 형태정보를 감지, 고객별 맞춤 상품•서비스 추천, 혜택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디지털 로그를 프로세스 마이닝 기법을 활용 분석하고 고객행동패턴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자동화해 은행업 전반의 서비스를 ‘실시간 디지털’로 전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진옥동 은행장이 취임 후 강조해온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은행 서비스를 은행의 관점이 아닌 고객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신한은행 김철기 본부장은 “신한은행은 금융을 뛰어넘는 고객중심 Data Company로 전환하기 위해 디지털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 청년일보 】 국세청은 23일 국민이 납세서비스 디자인 재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국세행정 국민참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단’을 시작으로 국민과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참여단에는 각 지역별로 온・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총 78명의 위원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들은 연령별 20대 21명, 30대 21명, 40대 21명, 50대 10명, 60대 5명이고 직업별 회사원 22명, 자영업 7명, 전문직 18명, 대학생 16명, 기타 15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참여단은 전용 온라인 채널을 통해 납세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애로사항, 개선의견 등을 제시하여 납세서비스 디자인 재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 심사, 새로운 제도 및 우수정책 성과 홍보,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앞서 지역별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국민참여단의 역할, 활동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논의주제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지역별 논의과제에 대하여 심도 깊은 토론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민참여단 발대
【 청년일보 】 은행 대출 고객들의 신용등급 분포가 평가기관 간에 차이가 커 금융당국이 신용평가사의 신용평가 등급 산출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23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내 대표 개인 신용평가회사 2곳의 은행 대출고객 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확인한 결과, 신용대출 고객의 경우 두 회사 간 1등급 고객 비중이 18.4%포인트 차이가 났고,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경우 두 회사 간 1등급 고객 비중은 무려 36.7%포인트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인원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1등급 차주 비중이 2016년(40.2%) 대비 7.9%포인트 오른 NICE평가정보와 달리, KCB의 올해 9월말 기준 1등급 차주의 비중은 오히려 2016년 12월말보다 0.5%포인트 줄어든 29.7%였다. 1등급 차주 수도 2016년 162만8천729명에서 올해 184만8천609명으로 22만명가량 증가해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작았다. 또, KCB의 경우 신용대출을 받은 3등급 이상 우량 등급 고객의 비중도 올해 9월말 기준으로 NICE평가정보(78.3%)보다 7.8%포인트 적은 70.5%였다.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경우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중국 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의 규모와 기간을 확대해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왑규모는 기존 3600억위안(64조원)에서 4000억위안(70조원)으로, 계약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각각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기가 최근 3년 간 3배 증가했고,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에 따라 금융기관의 IT 예산과 인력이 증가했으며, 9개 금융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다양한 금융권 이슈가 있었다. ◆한국은행, 중국과 통화스왑 확대 연장…70조원 규모 한국은행은 22일 중국 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의 규모와 기간을 확대해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스왑규모는 기존 3600억위안(64조원)에서 4000억위안(70조원)으로, 계약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각각 확대됨. 통화스왑은 외환이 부족해지는 위기에 닥쳤을 때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교환(swap)하는 외환거래로, 외화가 바닥났을 때 상대국 통화를 빌려 쓰는 일종의 ‘외화 안전판’으로 통함. 한은은 “국
【 청년일보 】하나은행이 오프라인을 넘어‘하나원큐 M’ 웹진을 창간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원큐 M’은 부동산, 세무, 투자, 금융 등 ‘똑똑한 자산관리’부터 은퇴설계, 건강, 라이프 등의 ‘100년 행복 솔루션’등의 전문가의 칼럼과 영상 콘텐츠를 지면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웹진에서 서비스 한다. 특히 부동산 투어는 영상 콘텐츠로 현장성을 느낄 수 있고, 전문가의 분석과 함께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은퇴관리 노하우, 세무, 상속·증여, 미술품 시장 등의 다양한 자산관리 콘텐츠와 취미, 건강, 여행, 미식 등의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 깊이, 현명하게 ▲ 같이, 기쁘게 ▲ 오래, 행복하게 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비대면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손님에게 다양한 금융 정보와 삶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유용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제공하겠다”며 “ ‘하나원큐 M’이 손님의 삶을 더욱 풍성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원큐 M’은 별도의 로그인이 필요치 않은 공개형으로 운영되며 ‘하나원큐 M’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KT그룹과 협력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공동연수를 실시한다. 우리금융은 이번 연수가 8월 우리금융·KT가 체결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의 일환으로 우리금융 계열사 직원 총 40명이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연수는 다음 달까지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KT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실습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관한 이론 및 실무에 적용할 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을 학습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빅데이터 분야뿐 아니라 서로 간의 업무 이해도를 증대시킬 좋은 기회”라며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디지털 금융 과제를 발굴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 기대감을 보였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기가 최근 3년간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수협) 국정감사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수협은행에 대한 금융사기는 682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56억 4,7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금융사기 건수와 피해액이 작년 기준 2017년에 비해 피해건수는 3배, 피해액은 3.8배로 급증한 것이다. 어기구 의원은 “수협은행의 금융사기 피해건수와 피해금액이 급증하고 있다”며,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9개 금융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의무 준수보다는 장애인의무고용 미준수부담금(이하 장애인고용부담금) 부담에 치중하고 있어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액은 4년간 60억168만원에 달한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9개 금융공공기관의 장애인고용부담금 납부현황을 조사한 것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금융공공기관이 납부한 장애인고용부담금은 60억168만원에 달한다. 납부액도 2016년 8억6천만원에서 2019년 22억 9백만원으로 2.5배가 늘어났다. 장애인고용부담금이란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이 미달할 경우 사업주가 내야하는 고용부담금이다. 기관별 평균 실고용률은 2016년 2.86%, 2017년 3.03%, 2018년 3.25%, 2019년 3.19%, 2020년 2.98%다. 반면 정부의 법적 의무고용률은 2016년 3.0%, 2.017년과 2018년 3.2%, 2019년과 2020년 3.4%로 꾸준히 증가해 올해 역대 최대 금액납부가 예상된다. 또한 장애인고용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되는 1인당 부담기초액이 최저임금의 60%로 되어있는 기준도 강화해야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배진교 의원은 “장애인 의무고용은
【 청년일보 】 지난해 금융기관의 정보기술(IT) 예산은 모두 7조2710억원으로 늘고 IT인력은 9880명으로 증가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에 따라 예산은 늘고 인력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발간한 2019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 보고서를 보면 국내 은행 19곳, 금융투자업자 83곳, 보험사 41곳, 카드사 8곳 등 금융기관 151곳의 지난해 말 기준 정보기술(IT) 인력은 총 9880명이다. 이는 한 해 전 9441명 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임직원 수가 0.8%인 22만6999명에서 22만8767명으로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IT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4.16%에서 4.32%로 늘었다. 정보보호 인력은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계속 증가세다. 다만 증가 폭만 따졌을 때는 2018년의 4분의 1가량으로 축소됐다. 정보보호 인력은 전년 913명 보다 1.9% 늘어난 930명이었다. 지난 2019년 중 국내 금융기관의 IT 예산은 7조2710억원으로, 12.0% 늘어 총 예산 증가율 6.6%를 웃돌았다. 정보보호 예산은 13.0% 증가한 IT 예산의 9.8%인 7091억원이다. 전
【 청년일보 】 크라우드펀딩의 연간 모집한도가 30억 원으로 확대되고, 프로젝트 투자 대상도 확대된다. 다만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의 등록 유지 요건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12월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및 개정안은 입법 예고가 진행된 후 규제심사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시행된다. 금감원은 라임운용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등록 취소’와 ‘신탁계약 인계 명령’, ‘관련 임직원에 대한 해임 요구’를 결정하고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재심의 결정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등록 취소가 최종 확정되면 라임운용 펀드들에 남은 3조5000억 원가량의 운용 자산은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넘어간다. 이밖에도 영업이익보다 이자비용이 더 많은 잠재적 부실기업이 지난해 36.6%를 기록하며 2009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한국은행이 이달 12일 가동을 시작한 차세대 한은 금융망 가동 기념식을 21일 오전에 여는 등 다양한 금융권 이슈가 있었다. ◆크라우드펀딩 발행한도 30억 확대...프로젝트투자 대상
【 청년일보 】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1일 전남 순천에 위치한 청수정 마을에서 마을기업(사회적경제 조직)이 운영하는 청수정 식당과 카페를 오픈했다. ‘사회적경제 육성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새뜰마을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카페·공동작업장 등을 마을기업이 운영,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자생적인 공동체 유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금융은 새뜰마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30개의 마을 중 11개 마을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 중 세종 조치원, 부산 사상구, 전남 순천 총 3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새롭게 리뉴얼한 청수정 식당 및 카페는 청수정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평균 70세가 넘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을 할 예정이며, 순천의 특산물을 사용한 메뉴를 선정해 정갈한 옛 맛을 살린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자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위해 3년 간 최대 15억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수정 마을 주민들은 자활사업을 운영함으로 경제적·환경적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생적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신한금융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