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네이버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이 오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문화와 문화 정전>을 주제로 52회 석학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네이버 ‘열린연단’은 2014년부터 매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삶의 여러 문제들을 폭넓게 검토하며 지적 담론의 장으로 주목받아왔다. 패러다임, 윤리, 근대성, 삶의 지혜 등 매년 다른 강연 주제로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문화적 화두를 던졌다. 올해로 시즌7인 이번 강연 시리즈는 인류가 쌓아온 지적 자산인 동서양의 ‘문화 정전(正典)’을 통해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 마주한 삶의 문제를 깊숙이 들여다본다. 기조 강연은 한국 지성계를 대표하는 학자 중 한 사람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그는 인류 문명에서 고전으로 받아들여진 철학, 문학, 역사, 종교 등의 사상적 저작들이 세계 문명의 형성에 어떻게 수용되었는지 사유 넘치는 강연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네이버 열린연단 <문화와 문화 정전> 강연은 1년간 6섹션 총 52회 석학 강연을 선보인다. 동아시아 문명의 정전에서는 사서(논어, 맹자, 대학, 중용), 금강경과 육조단경, 실학의
【 청년일보 】 11번가가 ‘제주농협’과 함께 올해 첫 수확한 제주산 햇하우스감귤, 햇마늘, 햇양파를 온라인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지난해 가격폭락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양파, 마늘 생산 농가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농산물 소비 감소, 재배면적 급감, 수입산 공세까지 맞물려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11번가와 제주농협이 산지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한 농산물 온라인 판매 촉진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주 햇농산물 3종은 오는 10일까지 시세보다 10~20%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제주 햇하우스감귤’은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감귤이다. ‘제주 햇마늘’은 난지형(남도종)으로 마늘 특유의 알싸하고 톡쏘는 맛이 강하다. 또, ‘제주 햇양파’는 저장 양파보다 아삭한 맛을 자랑한다. 상품 상세페이지에는 각 생산 농가들의 모습과 재배방식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판매자(농부)들의 사진을 함께 소개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 11번가와 제주농협은 제주산 농축산물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햇농산물 판매는 업무협약 이후 내놓은 첫 성과로 양사는
【 청년일보 】 한국화이자제약은 재단법인 행복한재단(이사장 정하균)과 희귀질환 진단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식을 맺고 유전성 희귀질환인 ATTR-PN 환자들의 친족들을 대상으로 ‘TTR 유전자검사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TTR-PN은 트랜스티레틴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생성된 불안정한 단백질이 말초 신경계에 쌓여 신경기능 등의 퇴화를 일으키는 극희귀질환이다. 초기에 통증이나 이상감각 같은 증상으로 시작해 점차 심장, 신장, 눈 등 다른 기관에까지 합병증이 나타나고 증상 발현으로부터 죽음에 이르는 기간은 평균 7.3년으로 조사되고 있다. ‘TTR 유전자검사 지원 사업’은 조기진단이 필수적이나 유전자검사 자기부담금의 비율이 높은, 기 진단된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Hereditary ATTR amyloidosis with polyneuropathy, 이하 ATTR-PN) 환자의 친족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 자기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이자가 행복한재단에 총 7,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행복한재단이 ATTR-PN 환자의 친족들에게 유전자 검사 비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사업으로 ATTR-PN 환자
【 청년일보 】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A형 혈우병 예방요법 치료제가 출시된다.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 에미시주맙, 이하 ’헴리브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고시에 따르면, 헴리브라는 제8인자 항체를 보유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만1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40kg 이상 △항체역가가 5BU(Bethesda Unit)/mL 이상의 이력이 있는 경우 △최근 24주간 출혈건수가 6회 이상으로 우회인자제제를 투여하였거나 또는 면역관용요법에 실패한 경우 투여 대상이 된다. 헴리브라는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를 보유한 A형 혈우병에 대한 예방요법제로 시판 허가를 받은 후 올해 들어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며 치료 범위를 넓혀왔다. 국내에서 정맥주사(혈관 내 투여)가 아닌 피
【 청년일보 】 제넥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DNA 백신 'GX-19'를 투여한 원숭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생성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GX-19는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DNA백신이다. DNA 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도록 재조합한 DNA를 인체에 주입하는 식이다. 원숭이에 진행한 영장류 실험은 이종(異種) 장기 이식 연구개발 기업 제넨바이오에서, 중화항체 분석은 국제백신연구소와 충북대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GX-19는 영장류에서 중화항체 반응 및 세포 면역반응도 유도했다고 제넥신은 밝혔다. 현재 바이넥스에서 임상 시료를 생산 중이다. 컨소시엄은 이달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관계 부처의 신속한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6월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코로나19 예방 DNA백
【 청년일보 】 쿠팡은 오는 17일까지자동차 관련 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자동차 페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봄을 맞아 차량을 단장하고 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꾸몄다. 편리한 봄 나들이 운전을 위한 ▲휴대폰거치대 와 ▲유아카시트 자동차 인테리어를 위한 ▲핸들커버 와 ▲대시보드커버 봄맞이 차량관리를 위한 ▲세차용품 ▲에어컨필터 ▲와이퍼/워셔액등 다양한 차량 관련 상품을 총 12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소낙스, 신지모루, 더허브샵, 다이치 등 쿠팡이 선정한 26개의인기 자동차 브랜드의 제품을 브랜드별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관을 마련했다. 기간 한정 특별할인도 구성했다. 오는 10일까지 ‘시크 익스텐션 프로픽스 카시트’ ‘신지모루 센서 고속 무선충전기’ 등 차량 관리 필수품을 최대 6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1일부터는 '카템 세차용품' '더허브샵 송풍구형 디퓨저' 등 인기 브랜드의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장바구니 쿠폰을 통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별히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테마관을 준비했다. 여성 운전자를 위한 ’여심(女心)저격! 차량용품관’, 곧 다가올
【 청년일보 】 KT가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를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지금까지 해외 콘텐츠 제공사업자(CP)의 '무임승차'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검토하고 있는 마당에 넷플릭스를 비판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해외 콘텐츠 제공사업자의 '무임승차' 논란은 최근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시 표면화됐다. 망 사용료는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제공사업자(CP)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의 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이다. 국내 통신업체들은 글로벌 CP가 보내는 대용량 콘텐츠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려면 해외 CP가 망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최근 트래픽 이용 대가를 ISP에 지급할 의무가 없다며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 절차인 재정신청이 진행되는 도중에 갑자기 소송을 제기해 한국 정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여기에 LG유플러스가 독점적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한 계약이 올해 하반기에 종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망 사용료 논란
【 청년일보 】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체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산업 측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및 산업·위기 대응반'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산업전략을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EU)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등 코로나19의 충격이 가시화됐다. 잘 버티던 한국 수출도 4월 중 24% 감소하고 자동차·철강·정유 등 일부 주력 업종은 매출과 생산이 크게 위축됐다. 전 세계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단기적 충격을 넘어 코로나19는 정치·경제 전반과 세대에 걸친 격변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이후 변화상을 ▲ 보건·환경 ▲ 경제활동 ▲ 기업경영 ▲ 사회가치 ▲ 교역환경 등 5가지로 분류했다. 우선 보건·환경 측면에서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본격화된다. 감염병이 상시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각국은 방역시스템을 보강하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신흥국의 방역 취약성과 불투명성이 글로벌 공급망을 불
【 청년일보 】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폭등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5%(4.17달러) 뛴 24.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약 2주 만에 배럴당 20달러선을 회복한 데 이어 상승 폭을 키웠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8분 현재 배럴당 13.86%(3.77달러) 오른 30.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로 최근까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취했던 제한조치를 완화, 부분적인 경제 정상화 움직임에 나서는 미국 내 주들이 늘어나면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제유가가 오르자 트위터를 통해 "(원유) 수요가 다시 시작되면서 유가가 멋지게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금값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70달러) 내린 1,710.60달러를 기록
【 청년일보 】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20%대의 폭등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취했던 제한조치를 완화, 부분적인 경제 정상화 움직임에 나서는 미국 내 주들이 늘어나면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이다. 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3.33포인트(0.56%) 오른 23,883.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70포인트(0.90%) 상승한 2,868.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41포인트(1.13%) 뛴 8,809.12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400포인트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 경제는 더 많은 재정 및 통화정책의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언급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평생 보지 못했던 가장 극심한 경제활동 위축과 실업 급증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 회복이 하반기에는 시작될 수 있다
【 청년일보 】 한국은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으로 전환하는 반면, 일본은 6일 시한으로 전국에 선언됐던 긴급사태를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의 이런 대조적인 상황은 코로나19 대응의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많다. 한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 비교적 이른 시간에 위기를 극복했지만, 일본은 소극적 검사 탓에 뒤늦게 감염자가 급증해 긴급사태를 연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분석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4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 선언된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지난달 7일 도쿄도(東京都) 등 7개 도부현(都府縣)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같은 달 16일 긴급사태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일본 열도 각지에 외출 자제 요청, 유흥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등이 내려진 상태다. 아베 총리는 당초 이달 6일을 시한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영국에서만 30만명 이상이 담배를 끊을 수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일간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와 금연운동단체 'Ash'가 흡연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2%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금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는 담배를 끊기 위해 노력 중이고, 36%는 흡연량을 줄였으며, 27%는 금연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를 전체 흡연자로 확대해보면 55만명이 추가로 금연을 시도하고 있으며, 240만명이 흡연량을 줄인 셈이다. 또 금연했다고 밝힌 응답자 중 4분의 1은 이후에도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으나, 4%는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흡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흡연자가 코로나19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여러 연구자료가 나오면서 감염을 우려한 흡연자들이 스스로 금연을 계획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보건 당국과 금연 단체들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기고 나섰다. Ash 대표이자 런던 임피리얼칼리지의 호흡기 전문의인 닉 홉킨슨 박사는 "흡연은 면역 체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