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비타민 기반 신약 및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프론티어 바이오벤처기업 ‘라플레’와 전략적 사업 제휴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社) 간 기술교류 및 사업 협력을 통해 라플레가 개발 중인 비타민 항암진단키트를 비롯해 비타민C의 효능 상승 유도물질과 림프부종 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것이다. 라플레의 비타민 항암진단키트는 고용량 비타민을 투여하는 메가비타민 치료에 따른 항암효과 예측을 통해 비타민C의 항암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이는 지난 2월 국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진단키트는 내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이어 라플레는 비타민C 효능 상승 유도물질은 신규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림프부종치료제는 내년 비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확인 후 2023년 림프부종 전문병원에서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한 비타민C를 활용한 통증 및 악액질 치료 후보물질 등의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어 휴온스 글로벌은 ‘메리트씨주’와 같이 고용량 비타민 분야에 강점을 가진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 】 해마다 반복되는 물류창고 화재 참사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건축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물류창고 화재 참사 방지를 위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패키지 법안’ 중 하나다. 패키지 법안에는 창고시설 성능위주 설계 확대, 상수도소화용수설비 설치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소방시설법 개정안과 이를 위해 부수적 개정이 필요한 기업규제완화법 개정안 등 소방기준 개선 3법이 포함돼 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건축법 개정안은 현행법상 창고시설도 방화구획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만, 컨베이어 벨트 등 자동화설비가 설치된 경우 방화구획 설치의무를 완화하거나 제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화재로 인한 열·연기의 차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화재가 확대·연소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패키지 법안은 이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안타깝게 순직한 고(故) 김동식 119구조대장 장례식을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물류창고 화재 방지를 위한 당 차원의 대책을 지시해 송 의원이 마련한 것이다. 송 의원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쳐 발의된 법안인 만큼 나머지 패키지 법안도 연내에 모두 통과될 수 있도록 해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 청년일보 】SK에코플랜트는 28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박경일 사업운영총괄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통한 환경기업으로의 성장 가속화와 국내외 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해 결정됐다. 이사회 관계자는 “이번에 선임된 박경일 대표이사는 현재 SK에코플랜트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일 신임 대표이사는 그동안 SK그룹에서 투자전략과 M&A를 담당한 전문가로서 지난 1월 SK에코플랜트 사업운영총괄로 부임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향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산업폐수 처리·리사이클링 등 신규 사업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국토교통부는 국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에 대한 단계별 운용전략,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책임, 정상 및 비정상 상황에서의 운용시나리오 등을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을 공식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운용개념서는 단계별 UAM 운용전략을 제시했다. 초기(2025년∼2029년), 단계에서는 기내에 기장이 탑승·조종하며, 성장기(2030년∼2034년)에는 원격 조종이 도입된다. 또 성숙기(2035년∼)에는 자율비행 방식 도입을 목표로 삼았다. 다만 국토부는 성장기 원격 조종 시에도 비상시 승객 안전을 우선시해 기내에 안전관리자가 탑승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개념서는 UAM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해관계자 역할 등도 규정했다. 그동안 국가 전담 공항시설 운영과 항공교통관제 서비스 대신 운영 및 UAM 교통관리 업무가 도입되고, 민간도 버티포트 운영자와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어 UAM은 활주로 없이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를 활용해 활공하며, 도심 저고도 공역(300~600m)을 운항하게 되며, 전용
【 청년일보 】대한문신사중앙회가 한국의 경우 문신 시술을 의사가 하지 않으면 불법 의료행위로 판단하고 처벌하는 유일한 국가며 이로인해 결국 문신사를 비롯해 소비자들 또한 보호받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문신사중앙회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125명이 참여한 집단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한 의료법 27조 등에 대한 위헌 확인 등을 골자로 한다. 이는 앞서 지난 2017년 12월 417명이 의료법 제27조 제1항 본문의 위헌확인 등을 구하는 중앙회의 첫 헌법소원 청구 이래 2019년 2차(398명), 2020년 3차(541명)에 이은 4번째 헌법소원 청구다. 중앙회는 "대한민국은 1992년 '문신은 의료행위'라고 정의한 대법원 판례에 근거해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의사가 하지 않으면 불법 의료행위로 판단하고 처벌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회는 "문신 시술을 불법으로 취급해 소비자들도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신 합법화를 통해 시술과 관련된 위생·안전 등 기준을 만들고 조치를 취하자는 것"이라며 청구에 대해 "문신사들이 자신의 직업을 인정받아 각자의 이름을 걸고 스스로의 기본권을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업계에서는 정의당 대권주자 심상정 의원이 27일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1가구 3주택 이상 소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임대사업 등록을 의무화하고, 신규 전·월세 계약 임대료에도 5% 상한을 적용하는 등 부동산 주거공약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국세청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자산 증여 현황(2016-2020)' 자료 분석 결과를 통해 주택 증여에 대한 취득세 중과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미성년자에 대한 건물 증여 액수가 2034억원에 이르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제시했다. 이밖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은 공영개발의 탈을 쓰고 민영개발을 통해 분양가상한제를 무력화한 사업"이라며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SNS 통해 촉구했다. ◆ 심상정 "3주택 이상 소유 제한...신규계약도 임대료 5% 상한“ 정의당 대권주자 심상정 의원, 27일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열고 1가구 3주택 이상 소유 제한해 임대사업 등록 의무화, 신규 전·월세 계약 임대료 5% 상한 적용 등 부동산 주거공약 발표. 심 의원, 무주
【 청년일보 】 모병제추진시민연대(모추연)가 징병제 폐지를 위한 헌법소원 청구에 나섰다. 모추연은 2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0년 9월 11일부터 이달 9일까지 4차례에 걸쳐 병역법 및 병역법 시행령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며 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단을 촉구했다. 모추연은 현역 입영 또는 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일이나 소집 기일부터 정해진 기간이 지나도록 입영하지 않거나 소집에 응하지 않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제88조 제1항을 포함해 총 9개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유진 대표는 징병제가 한국 남성들을 군대에 강제로 끌고가 목숨까지 앗아가고, 한국 사회의 수많은 정치·사회·성별 갈등을 야기하는 악랄한 제도라고 주장하며 “징병제 폐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대표는 지난 9일 헌법소원을 청구한 모추연 회원인 정욱 씨의 입장문을 대독하기도 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병역 거부자인 정욱 씨는 지난 2019년 현역병 입영 거부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가석방됐다. 다만 정욱 씨는 병역법 시행령 제136조 1항에 따라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의
【 청년일보 】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직위 해제된 후 같은 부서로 발령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안 조사 및 수사에 대비해 ‘말 맞추기’, ‘정보 공유’ 등이 용이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투기 의혹에 연루된 직원 23명이 각 부서에서 근무하다 직위 해제 이후 약 4개월 가량 해당 지역본부의 같은 부서로 발령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광명 시흥지구 투기에 연루된 LH 직원 13명 중 경기지역 각 부서에서 근무하던 직원 7명은 직위해제 이후 모두 경기지역본부 A부서로 발령 조치됐다. A부서 담당자에 따르면 이들은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 투기 의혹 직원들만 모여 근무했다. 또 투기 의혹에 연루된 전북본부 소속 직원 7명도 각기 다른 사업부서에서 근무하다 직위 해제 후 전원 전북본부 B부서로 발령받았다. 이는 경기지역본부와 마찬가지로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 투기 의혹 직원들만 따로 모여 근무한 것이다. 문제는 투기 의혹에 연루된 직원들이 한 공간에 모여 근무하면서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K car)가 내달 코스피에 입성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2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과 인증 직영중고차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케이카의 공모 주식은 총 1683만288주, 공모 희망가는 3만4300~4만3200원이다. 또 공모 예정 금액은 5773억∼7271억원,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7454억∼2조1983억원이다. 케이카는 27∼28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30일과 내달 1일 일반 청약을 받고, 내달 중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다. 앞서 지난 2018년 10월 출범한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관리·판매·사후 책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직영중고차(CPO)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케이카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81%에 달했다. 이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106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보다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지난 14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서초행정관리동에서 KCL과 ’건설공사 품질 향상 및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CL은 건설재료·에너지·환경 분야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국가공인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과 KCL은 ▲건설현장 제품에 대한 기술 검증과 연구 개발 ▲특수 시험 분야 시험·평가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력 및 정보 상호교류를 지원한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 외에도 전국 우수 품질검사 전문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인 자재 품질관리를 통해 롯데건설 현장에 반입되는 모든 자재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박순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건설의 전반적인 품질향상 방안의 하나로,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검사 전문기관을 통해 현장에 반입되는 자재들의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겠다”며 “이를 통해 업계 최고의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CL 윤갑석 원장은 “건설·생활·에너지·환경 분야 등에서 축적해 온 시험평가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탈모치료 주사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을 통해 IVL3001의 경구제 대비 우수한 약물 체내 동태와 생화학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 효능을 증명할 예정이다. IVL3001은 앞서 진행한 효력시험에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 낮은 투여량으로도 우월한 탈모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을 통해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1개월 또는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탈모치료 주사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전망이다. 탈모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양을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이른바 ‘복약순응도’가 중요한데,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투약하면 매일 경구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은 물론 안정적인 효능도 담보된다. 특히 병원을 방문해 투약하는 제제 특성상 오·남용과 부작용의 위험도 더 적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이번 임상은 대웅제약이 지난 6월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체결한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생산·판매
【 청년일보 】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차 기술 고도화에 따른 고성능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거대 기업들이 '플래포머'(Platformer)로서 시장 지배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자동차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발·협력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7일 공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고성능 제어기를 통한 통합화·플랫폼화 추세에 따라 미국 테슬라와 엔디비아, 퀼컴 등 미국 거대 기업들은 자동차 플래포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장 아키텍처(구조) 고도화로 현재 차량에 장착된 수십 개의 제어기 수는 감소하고, 기능과 성능이 강화된 3∼4개의 제어기로 통합되면서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반도체 역량의 중요성이 커진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거대 반도체 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자본이 필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와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라이선싱을 통한 시장 지배 구조를 실현한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테슬라는 지난달 개최한 'AI(인공지능) 데이'를 통해 차체 칩 'D1'을 공개했으며, 칩과 소프트웨어의 통합으로 새로운 차원의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