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내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USA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이 진행하는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되, 빠르면 내달 1일부터 군시설·요양원·지역검사소·주요 시설물 등 미국 내 2만5천개 지정 조달처로 디아트러스트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주(週)단위 공급을 시작한다. 이어 계약기간은 내년 9월 16일까지로 계약금액은 상황에 따라 최대 7382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이는 이번에 선정된 공급업체 중 최대 규모라는 것이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조달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한국 기업중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계약을 따낸 점은 물론, 미국기업 제품 또는 미국 내 생산제품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미국산 우선 구매법(Buy American Act)’이 적용된 상황에서도 계약을 따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공급 계약은 미 국방부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셀트리온의 품질·생산·공급능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셀트리온은 디아
【 청년일보 】SK이노베이션이 내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대대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글로벌 포럼에 배터리·차세대 배터리·환경·친환경 소재 등 회사가 집중적으로 육성중인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인재 영입을 통해 회사가 추진 중인 딥 체인지를 통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카본 투 그린’ 전략 달성을 위해 핵심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핵심인력 영입을 위한 행사인 만큼 경영진이 직접 나선다. 김준 총괄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김준 총괄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 기업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사업 지동섭 대표는 직접 배터리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며,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 회사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임원들도 집중적으로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자사 개발 라이선스 아웃 항암신약 ‘벨바라페닙’과 ‘포지오티닙’의 주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로슈의 계열사 제넨텍에 2016년 라이선스 아웃한 항암 혁신신약 벨바라페닙은 임상을 통해 우수한 병용 요법 치료 효과가 확인됐으며,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 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을 1일 1회 복용하는 용법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는 것이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먼저 총 118명의 환자가 참여한 벨바라페닙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 주도로 진행된 임상으로, RAF 또는 RAS 돌연변이가 있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과 MEK억제제(코비메티닙)를 병용 투여한 1b 임상을 통해 진전된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한미약품은 이 연구에서 병용요법의 내약성이 우수했고 안전성 또한 각 개별 약제의 안전성과 일치했으며, 무엇보다 NRAS와 BRAF 흑색종 그리고 BRAF class 2/3(비정형) 변이 암 모두에서 고무적인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폐암 신약으로 개발
【 청년일보 】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 장기화로 소폭 감소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증권사 17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1조7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며, 매출 컨센서스는 29조3054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5758억원) 대비 6.27%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3개월간 보고서를 낸 증권사 20곳의 전망치 평균이 영업익 1조8003억원, 매출액 29조3379억원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기아의 경우 최근 2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9곳의 영업익 컨센서스는 1조3737억원으로, 품질 비용을 반영한 작년 3분기(1952억원) 대비 603.74%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 컨센서스는 17조7228억원이다. 다만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2곳의 전망치 평균은 영업익 1조3273억원, 매출액 16조9216억원으로 2개월 평균보다 다소 감소했다. 이는 특히 말레이시아 기반 대형 반도체 칩 조립 업체인 ‘유니셈’의 셧다운으로 세타 엔진용 전자제어장치(EC
【 청년일보 】 국토종주의 마지막 일정이 시작됐다. 지난 14일 대구 계명대학교 근처에서 숙소를 잡고 맥주를 한잔 했던 탓인가 12시가 넘어서야 자전거에 올라탈 수 있었다. 날씨는 화창했다. 마지막 국토종주 골인 지점인 부산도 비가 안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쁜 마음으로 출발했다. 대구 시내를 벗어나 달성보를 지나치자 경상남도 합천군에 다다랐다. “이제 경상‘남’도다”하는 기쁨도 잠시, 합천 창녕보와 창녕 함안보 사이에는 경사도 13%의 가파른 박진고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경남 의령군 부림면 경산리 박진교에서 낙서면 전화리 부곡마을까지 약 4km 구간인 박진고개는 정상에서 보면 낙동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광이 특징이며 ‘아름다운 국토종주 자전거길 20선’에 들어있다.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 박진고개를 올랐다. 하지만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광’은 잘 모르겠다. 내리막도 지면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해서 지난 14일 이화령 다운힐에 비하면 매우 별로였다. 조심스럽게 다운힐 해 내려오니 창녕군 시내를 지나 함안보에 도착했다. 함안보부터 양산 물문화관 까지가 가장 고비였다. 함안보부터 양산 물문화관까지는 55km인데, 중간에 잠깐 쉬었다 갈 곳이 없는 것이다.
【 청년일보 】 지난 12일 밤, 인천에서 출발해 217km를 내리 달려 13일 오후에 도착한 수안보 온천에서 보낸 하룻밤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14일 오전 8시께 수안보 온천을 뒤로 하고 부터는 연이어 산악구간이었다. 은행정 교차로를 지나 2.2km의 조령산 업힐을 하던 도중 중간 쉼터에서 뒷 휠 튜브에 펑크가 났다. 자전거길에 뾰족한 돌맹이가 많았던 것에 더해 자전거 뒷 타이어를 로드용이 아닌 트랙용 타이어를 끼우고 온 불찰이었다. 조그마하게나마 공구통에 여분 튜브를 가지고 와서 망정이지, 만약 준비를 못했다면 2.2km를 걸어서 다시 수안보로 돌아가 자전거 수리점에 들렀어야 했을 것이다. 튜브 자가 교체를 마치고 쉼터에 있는 공기 펌프로 공기를 어느 정도 넣고 출발할 수 있었다. 이후 행촌사거리까지 신나는 다운힐 이후, 전(全) 국토종주 루트 중 가장 힘들다는 4.8km의 백두대간 이화령 고개가 등장한다.(수안보 온천에서 쉰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다만 거리가 길 뿐, 경사도는 그리 높지 않아 꾸준히 오르다 보니 인증센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긴 업힐이다 보니 다운힐도 길었다. 지금와서 생각하지만 이화령 고개 다운힐이 국토종주 전 루트 중에
【 청년일보 】 "자전거 타는 사람이면 한번쯤은 국토종주 해봐야지" 특별한 의미나 뜻도 없었다. 그저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것뿐이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출발하기 30분 전에 싼 짐이라고는 주먹만 한 크로스백 안에 잠옷과 자켓, 에너지 바 몇 개, 여분 마스크, 배터리, 그리고 '국토종주 수첩' 뿐이었다. 지난 12일 공항철도에 몸을 싣고 오후 9시께 도착한 인천 아라 서해갑문은 633km의 국토종주 시작을 알리는 곳이었다. 출발하면서 이미 태풍 '찬투'가 제주도를 향해 북상 중이라는 소식에 최대한 빨리 종주를 마칠 계획이었다. 아라 서해갑문 인증센터에서 처음으로 수첩에 도장을 찍고 스타트 지점을 통과했다. 이미 해는 진지 오래였고, 바람은 많이도 불었다. 국토종주를 하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한 가지는 인천과 서울 자전거 길은 '정말' 잘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었다. 딱히 별일 없이 서울 한강 자전거 길까지 접어들었고, 출발한 지 4시간쯤 달렸을 때쯤, 팔당대교까지 도착했다. 문제는 팔당대교를 지나고부터였다. 시간은 이미 다음날 1시를 향해 가고 있었고, 혼자 달리는 국도와 떨어진 가로등도 없는 자전거 길에는 스산한 바람까지 불어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청년일보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경제 활동을 체험하고 판매 수익금은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에 대한 실천을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되 눈길을 끈다.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부산신호 5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최근 소양무지개동산 보육원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모인 45만원은 원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어린이집으로 가져와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부산신호 5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이 물건을 사고 파는 경제 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됐고, 소액이지만 기부를 통해 이웃을 향한 사랑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으로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보다 질 좋은 보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단지 내 관리동에 위치한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하여 임대료를 받지 않고, 그 비용을 영유아의 복지와 학부모 부담금 절감 등을 위해 쓰고 있다. 또한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인 이기숙 고문을 주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발 기준과 동일한 기준으로 투명하게 공정
【 청년일보 】지난 22년간 명절 마다 국가안보를 힘쓰고 있는 군장병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해온 부영그룹의 활동이 올해도 이어진다.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영그룹이 올해도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추석을 맞이해 자매결연을 맺은 6개 군부대(공군방공관제사령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육군 1군단, 육군 8군단, 육군 22사단, 육군 25사단)에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과자 선물 2,600세트를 전달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부대 방문 행사없이 위문품만 전달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2년째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명절마다 군부대에 기증한 위문품만 8만 3,700세트에 달한다. 부영그룹은 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국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한 정기적 위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전역 후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취업지원을 돕고 있다. ‘1社 1병영 운동’에도 동참해 군에 취업, 교육, 문화, 복지 등을 지원하는 등 민·군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또 사업으로 얻은 이윤을 사회에 꾸준히 환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최
【 청년일보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마련한 지역어르신들께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행사가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의 현재를 만들어 오신 어르신들께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은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 효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지난 14일 대전 중구 노인무료급식 단체인 행복한 집과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에 500만원 상당의 농산물 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과 돌봄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을 돕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지역 내 자활기업과 연계하여, 지역 농산물 200세트를 준비해 지원했다. 공사는 지난 여름부터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으로 혹서기 노인 복지시설 선풍기 설치 등의 활동을 추진했다. 그 공로로 김철 상임감사와 이문구 안전공무팀장이 국회의원 사회공헌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행사에 참여한 가스기술공사 김철 상임감사는 “최근 우리사회의 효 문화가 상당히 퇴색한 것처럼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며, 우리나라의 현재를 만든 어르신을 존경하고 위하는 효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산업계 전반에서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일부 과정의 친환경성을 부각시켜 마치 친환경이라고 포장하는 ‘위장환경주의’, 즉 ‘그린워싱’에 소비자들이 현혹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분위기에 그린워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주체적인 친환경 실천을 장려하며 더 나아가 관련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나선 이들이 있다. 바로 비영리 청년단체인 ‘통감’이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통감은 200여 명의 전국 대학생과 청년들로 이뤄져 있으며, 사회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통감을 이끌어 온 이석린 대표와 조은교 부대표, 유현지 프로젝트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통감’이라는 단체명은 출범 당시 소'통'과 공'감'의 뒷글자를 딴 것으로 청년과 사회의 양방향적 소통과 사회문제에 대한 구성원의 공감을 토대로 사회 구성원의 공감을 유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더해 지금의 대표팀은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공식적인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는 테마로, ‘청년’에 대한 당사자성을 부각시켜 ‘통감한다’라는
【 청년일보 】 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현행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제도를 일부 개편한 것이다. 이는 민간 분양 아파트 특공에 추첨제 도입이 골자로, 국토부는 1인 가구와 맞벌이로 소득 기준 초과하는 신혼부부 가구에 특공 청약 기회를 부여하고, 무자녀 신혼부부의 당첨 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금융감독원부터 제출받은 5대 시중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 전세대출 현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전세 대출 규모가 2.8배(95조7543억원) 증가했다. 이외에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상남도지부 소속 공인중개사무소 6700여 곳 중 30%인 2천여 곳이 지난 10일 자율 휴업했다. 지부는 정부 부동산 실패를 규탄하고 생존권 사수를 위해 지부 설립 이후 35년만에 처음으로 자율 휴업을 결정했다. ◆ “청년층 주택청약 기회 확대”...민간 아파트 특공, ‘추첨제’ 도입 국토부, 지난 8일 현행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제도 일부 개편. 민간 분양 아파트 특공 추첨제 도입해 1인 가구, 맞벌이로 소득 기준 초과하는 신혼부부 가구에 특공 청약 기회 부여, 무자녀 신혼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