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에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으쓱(ESG)워킹그룹을 창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2년 ESG경영 선포 이래 대우건설은 내부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이 대응해왔다. 2025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ESG 경영의 괄목할 성과창출 및 지속경영이 가능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기 위해 으쓱(ESG)워킹그룹 발대식을 진행했다. '으쓱(ESG)워킹그룹'은 지속가능성 공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편입 등 대외규제 대응을 포함해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ESG 관련 사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회사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하고 참여하는 기부문화 정착에 고민을 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국내외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으쓱(ESG) 걷기챌린지를 도입하여 생활 속의 ESG를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다. 함께으쓱(ESG) 걷기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로, 휴대폰 어플로 직원들의 걸음수를 집계해 일정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어플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 제약 없
【 청년일보 】 감사원이 올해 2분기(4∼6월)에 전국 모든 공항을 대상으로 항공 안전 취약 분야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지난 13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5년도 연간 감사계획'을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올해는 20개의 고위험 중점 분야를 설정하고 이와 연계한 감사 운영을 계획했으며 특히 항공 안전 관리 실태 감사의 경우 전국 15개 모든 공항이 대상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객 179명이 숨지면서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을 상대로 항공 안전의 취약 분야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활주로를 포함한 국내 공항시설, 항공교통관제와 관련한 인력과 장비, 사고 조사 체계에 대한 감사를 검토 중이다. 또한 대한체육회 실지 감사에서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선발·지원·보호 실태, 예산 집행 과정상의 부조리 여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리·감독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말 대한체육회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하고 그동안 자료 수집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감사원은 올해 국가채무 급증 원인, 농업정책자금 및 지역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건설공사 50% 직접시공 규제폐지'를 두고 건설업계와 노동계 및 시민사회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건설업계는 관련 법 기준에 맞춘 정상화 수순이라며 규제폐지에 긍정적인 입장인 반면, 노동계 및 시민사회에서는 현재 만연한 안전사고와 하도급 문제를 도외시한 처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9일 원도급사가 건설공사의 50%를 반드시 직접 시공하도록 한 그동안의 규정을 폐지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해관계자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서울시는 "지속적인 건설경기 악화와 고환율‧고금리에 따른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위기에 놓인 공공건설 분야에 대한 관행적 규제철폐를 통한 건설산업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원도급자의 직접시공 능력확대와 하도급 문제 개선을 위해 직접시공 의무를 확대해 왔다. 시는 직접시공 규제를 폐지하는 대신 입찰 시 '직접시공 비율평가'를 올해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30억원 이상 적격심사 및 종합평가 낙찰제 대상 건설공사에 대한 직접시공 비율을 평가하는 제도로, 직접시공 20% 시
【 청년일보 】 일본 2, 3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한 합병이 결국 협의 두 달 만에 결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1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협의 중단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앞서 혼다와 닛산은 지주회사를 오는 2026년 8월에 설립하고 양사가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되는 방향으로 경영을 통합하는 협의를 시작한다고 지난해 12월 23일 발표했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지난 2023년 판매량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업체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업계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양사가 합병할 경우 닛산이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자동차도 합류할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혼다와 닛산은 협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고, 경영 통합 방향성 발표 시기를 지난달 말에서 이달 중순으로 미루면서 논의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영 부진에 빠진 닛산의 자구책에 만족하지 못했던 혼다는 협의에 속도가 나지 않자 닛산을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에 대등한 통합을 희망했던 닛산 내에서 강하게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우치다 마코토 닛산자동
【 청년일보 】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기아의 신차들이 베일을 벗었다. 기아가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인 ▲더 기아 EV4(The Kia EV4, 이하 EV4)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더 기아 콘셉트 EV2(The Kia Concept EV2, 이하 콘셉트 EV2) 등 신차 2종과 콘셉트카 1종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Tarragona)의 타라코 아레나(Tarraco Arena)에서 2025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신차 2종과 콘셉트카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EV4는 2023년 EV 데이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모델로 EV6와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EV4를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유형의 전동화 세단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드러난 EV4 측면부의 혁신적인 실루엣은 일반적인 세단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PV5는 지난해 CES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모델로 PBV 전용 신
【 청년일보 】 정부가 다음주 건설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지방 미분양 해소방안을 비롯한 건설경기 회복대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금융·세제를 추가 지원하고, 특히 지방에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을 유예 또는 완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정부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19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방 미분양 해소를 포함한 건설시장 안정대책을 내놓는 것을 논의 중이다. 지난 4일 국민의힘은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 자리에서 지방 미분양이 내수·건설경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부에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기재부와 금융위, 국토부는 잇달아 건설업계와 만나 지방 미분양 실태와 해소방안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19일로 예정된 대책 발표일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 주재로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등 4대 주택·건설 단체장, 지방 건설업체 3곳 등과 간담회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지방 미분양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1조원 규모의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복합투자개발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이하 힐튼호텔 개발사업)'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10만 5,619평의 지하 10층~지상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1조1천878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인 '트로피 에셋(Trophy Asset)'을 건설한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 왔다. 개발사업 전(全)단계에 걸친 전문성을 기반으로 재무 분석, 계약 관리, 협상 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입증했고,
【 청년일보 】 서울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중 대부분 지역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투기우려가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조정안은 오는 13일 공고 후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을 말한다. 현재 서울 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65.25㎢ 규모다. 시는 이 가운데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다만, 안전진단이 통과된 재건축 아파트 14곳(1.36㎢)은 재건축 추진 기대에 따른 투기 과열 우려가 있어 지정을 현행과 같이 유지하기로 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유지되는 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 2차·선경·미도·쌍용 1, 2차·은마아파트, 삼성동 진흥아파트, 청담동 현대1차아파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우성 1, 2, 3, 4차·아시아선수촌 아파트다.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 청년일보 】 GS건설이 국내 건축자재 대표기업인 LX하우시스와 손잡고 공동주택 층간소음 줄이기에 본격 나선다. GS건설은 12일 GS건설 조성한 부사장(CTO)와 LX하우시스 강성철 전무 (경영전략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에서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층간차음 바닥구조 완충재로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우레탄을 아파트 바닥 시공에 사용해, 입주 시 바닥충격음 측정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입주시에도 안정적으로 층간차음 성능이 구현될 수 있는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서는 자재와 구조기술, 현장 품질관리가 합쳐져야 한다는데 LX하우시스와 의견을 모으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가 적용된 바닥구조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공모'에 참가해 의자를 끄는 소리 등의 경량충격음은 물론, 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같은 중량
【 청년일보 】 지난해 두 차례 유찰을 겪었던 서울 중구 신당 10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또 다시 난항에 빠졌다.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해오던 삼성물산이 공사비 문제로 사업 참여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조합은 당혹감을 드러내면서도 곧바로 대책마련에 나섰다. 12일 신당10구역 조합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이날 조합에 입찰 참가 불가를 골자로 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측은 이 공문을 통해 "국제 정서의 불안 등이 장기화 되어 건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및 고환율, 고금리 등의 원인으로 귀 조합이 제시한 예가(예정가)에 당사가 입찰이 불가함을 통보 드린다"고 밝혔다. 원활한 사업진행을 기대했던 조합은 이같은 통보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조합 한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최근까지 사업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는데 갑자기 이런 결과를 받게돼 당혹스럽다"며 "빠른 시일내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가는 3.3㎡당 830만원이다. 다만, 삼성물산 측은 여전히 협상의 여지는 열려있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견적을 산출해 본 결과 조합이 제시한 금액과 큰 차이는 아니었다"며 "향후 재
【 청년일보 】 기아가 12일 브랜드 최초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3일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10월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한 정통 픽업 타스만이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픽업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타스만의 픽업 특성을 고려해 트림명을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등으로 구분하고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을 별도 운영하며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타스만의 가격은 기본 모델인 ▲다이내믹 3천750만원 ▲어드벤처 4천110만원 ▲익스트림 4천490만원 등이며 특화 모델인 X-Pro는 5천240만원이다. 기아는 타스만에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f·m의 동력 성능과 8.6㎞/ℓ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연비는 기본 모델 17인치 휠 2륜구동(2WD),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이다. 또한 타스만은 최대 3천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을 갖췄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과 변속감, 연료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매년 급등하는 가운데 지난해 3.3㎡당 평균 2천만원대로 민간 분양이 이뤄진 자치구는 단 2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천만원(이하 3.3㎡ 기준) 이상인 자치구는 10곳으로 전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민간 아파트가 공급된 서울 19개 자치구 중 평균 분양가가 2천만원대인 곳은 금천구(2천797만원)와 구로구(2천881만원) 2곳뿐이었다. 전년에는 구로, 은평, 도봉 3곳이 2천만원대에 분양됐다. 지난 2021년에는 관악, 양천, 성북, 강동 등 모두 8곳, 2022년에는 강서, 중랑, 영등포 등 5곳이었다. 반면 지난해 평당 4천만원 이상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자치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강서, 마포, 강동, 영등포 등 모두 10곳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양천, 용산, 마포, 광진, 동작 5개 구가 이에 해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100% 증가했다. 이 숫자는 2021년 1곳(서초), 2022년 3곳(마포, 성동, 송파)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분양가가 5천만원 이상인 곳도 7곳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