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방탄소년단(BTS) 진이 신곡 'Don't Say You Love Me'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27일 진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Don't Say You Love Me'는 지난 25일 '데일리 톱 송 글로벌(Daily Top Songs Global)'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발매일인 지난 16일 해당 차트에 9위로 진입한 뒤 상승세를 보이며 1위에 자리했다. 'Don't Say You Love Me'는 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 타이틀곡으로,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상황을 담은 노래다. 이번 차트 성과는 K팝 아이돌이 아닌 '보컬리스트 진'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TS 활동과 별개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58위에 진입하며 유럽 주요 음악 시장에서도 선전 중이다. 한편, 진은 현재 BTS 멤버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치고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진 외에도 BT
【 청년일보 】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는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2025 멤버스 위크(Members Week)'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를 '회원의 날(Member's Day)'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운영 중인 멤버십 전용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특히 휘닉스 파크에서 열린 첫 번째 멤버스 데이에서 높은 회원 만족도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에는 규모와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 체험형 프리미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멤버스 위크는 회원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섭지코지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매일 아침 7시부터 8시까지는 ▲'Island Retreat Yoga', 오전 10시부터는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산책 투어가 운영되며, 낮 시간(오후 2시~4시)에는 ▲연날리기 체험 ▲이끼 테라리움 클래스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저녁 시간(오후 8시~10시)에는 ▲와인 취향 분석 클래스 'Wine your Way', ▲제주 전통 막걸리와 모둠전
【 청년일보 】 한반도 선사인의 창의성과 전통이 새겨진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전에 두고 있다. 26일 유네스코와 학계 등에 따르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우리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에 대해 '등재' 권고를 내렸다. 이 같은 결정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코모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자문·심사기구로, 각국이 제출한 유산의 가치를 평가해 '등재', '보류', '반려', '등재 불가'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세계유산센터에 전달한다. 통상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세계유산위원회 심의에서 실제 등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에 등재가 유력시되는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한다. 이 유산은 한반도 선사시대부터 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6천년에 걸친 인간의 삶과 사유, 문화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독보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내달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본격적인 완전체 활동 재개 시점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BTS의 '제2막'이 어떤 형태로 펼쳐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BTS 멤버 중 진과 제이홉은 이미 지난해 전역했으며, 나머지 RM과 뷔가 오는 6월 10일, 정국과 지민이 6월 11일, 슈가는 6월 21일을 끝으로 군 복무를 마친다. 전원이 팀으로 활동한 마지막 앨범은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였으며, 마지막 공연은 같은 해 10월 열린 부산 콘서트 'Yet to Come in Busan'이었다. 군 복무 중에도 멤버들의 솔로 프로젝트는 꾸준히 이어졌다. 지민은 복무 중 발표한 곡 'Wh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33주간 진입하며 K팝 아티스트 중 최장기 기록을 경신했고, RM의 'LOST!' 뮤직비디오는 다수의 국제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각자의 음악적 행보로 공백기를 메우며 팬들과의 접점을 유지한 셈이다. 소속사 하이브는 지금껏 여러 차례에 걸쳐 "(멤버들이) 모두 돌아오면
【 청년일보 】국내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 잠수교 위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25일 잠수교 위에서 시민과 팬들을 위해 펼쳐진 이번 무대는 무료 공연으로, 전 세계 동시 생중계를 통해 뜨거운 현장 분위기와 한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다. 잠수교 위 공연을 위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서초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하이브가 힘을 모았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총 60분 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연은 8시부터 시작됐으며, 잠수교 무대 관람석(6천석)과 반포한강공원 내 마련된 중계석(예빛존, 스탠딩존, 피크닉존)에서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잠수교 공연 외에도 지난 23일부터 세빛섬 일대에서는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려 3일간 약 10만명의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한 공연 진행과 잠수교를 찾을 시민‧팬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7시부터 26일 4시까지 잠수교 일대 차량, 이륜차 등의 통행을 통제한다.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는 공연 무
【 청년일보 】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강인(24)이 뛰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드 드 랭스를 꺾고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2연패를 달성했다. 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랭스와 2024-2025 프랑스컵 결승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PSG는 프랑스컵에서 2연패와 함께 통산 16번째 우승을 따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PSG는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프랑스컵까지 따내며 이번 시즌 3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다만 PSG의 이강인은 이날 랭스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8일 오세르와의 2024-2025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에서도 벤치만 지켰던 이강인은 프랑스컵 결승에서도 벤치만 달궈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프랑스컵 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봤지만, 이강인은 PSG 입단 이후 통산 6번째(정규리그 2회·프랑스컵 2회·프랑스 슈퍼컵 2회) 트로피를 품었다. PSG는 전반에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활약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바
【 청년일보 】 이란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가 올해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화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이 영화제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았다. 파나히 감독은 2000년 '써클'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2015년 '택시'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데 이어 황금종려상까지 안으면서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모두 석권한 감독이 됐다. 앙리 조르주 클루조,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로버트 앨트먼, 장뤼크 고다르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 이란의 각종 사회·정치 문제를 파고든 작품을 주로 선보인 파나히 감독은 반정부 시위,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체포됐던 인물이다. 2010년 20년간 영화 제작 금지와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몰래 영화를 만들어 해외 영화제에 출품해 왔다. 2022년 재수감됐다가 2023년 2월 석방 요구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가 석방된 후 처음으로 만든 작품인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는 과거 정치범으로 수감됐던 한 남자
【 청년일보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순에 배치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 오클랜드전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매켄지 고어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시속 151.2㎞)을 받아쳐 시속 164.6㎞의 강한 타구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도루를 시도해 성공하는 듯했으나, 타자의 포수 방해로 인해 이정후 역시 아웃 처리됐다. 7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볼넷과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8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는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의 연속 안타
【 청년일보 】 '피아노 맨'(Piano Man)으로 유명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76)이 뇌 질환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조엘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그는 최근 정상뇌압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NPH) 진단을 받고, 예정된 모든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 그의 상태는 근래 콘서트 공연을 진행하면서 악화해 청력과 시력, 균형감각에 문제가 생겼다고 조엘 측은 밝혔다. 그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물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을 위해 공연을 자제하도록 권고됐다. 조엘은 "관객들을 실망시켜 죄송하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엘의 소식을 전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그가 진단받은 NPH가 뇌에 과도한 척수액이 쌓여 발생하는 희소 질환으로, 보행 장애와 방광 조절 장애 등 증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엘은 지난 3월에도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어 8차례의 예정된 콘서트를 몇 개월 연기한 바 있다. 1970년대 초부터 팝 무대를 주름잡은 조엘은 '피아노 맨'을 비롯해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 청년일보 】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21·대한항공)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무대에서 동메달 2개를 확보하며 또 한 번 한국 탁구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신유빈은 지난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에 여자단식·여자복식·혼합복식 3종목에 모두 출전했다. 신유빈은 지난 21일 잇달아 열린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8강에서 모두 승리하며 동메달 두 개를 확보했다. 세계선수권은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에 진출하면 공동 3위에게 동메달을 준다. 신유빈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때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던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손발을 맞춰 8강에서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를 풀게임 대결 끝에 3-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또 지난 더반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 때 지금은 은퇴한 전지희와 여자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이다. 신유빈은 4강 확정 후 "매 경기가 팽팽했다. (임)종훈 오빠가 공격적으로 하지 않으면 진다고 조언해 줘 정신을 차렸다.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덕에 어려운 흐름 속에서도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유빈의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한 건 여자복식이었다. 신유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