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취약계층과 동반성장"...하나금융, 연간 26조원 금융지원 실시

소상공인, 청년·서민·취약차주, 가계대출 실수요자 지원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저축은행 등 주요 관계사들 연계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상대로 연간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2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소상공인 취약차주들의 원리금 상환의 부담을 덜기 위해 연간 35만명, 약 19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9월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에 대해 10월부터는 자체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프로그램 도입해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고금리대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금융지원도 계속한다. 소상공인의 연 7% 초과 고금리 대출 기한 연장 시 금리를 최대 1%포인트 감면해주는 '고금리 소상공인 대출 금리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비은행권에서 사용중인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도 병행한다는 설명이다.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 또한 무상으로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장단기 카드대출 이용 시 1%포인트의 금리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약 25만명의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도 시행한다. 9월 중 시행 예정인 안심전환대출 정책금융 상품 신청 비대상 가계대출 차주들을 위한 변동금리모기지론 고정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금융이 먼저 앞장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