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마트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올해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전예약에 이어 이마트는 선물세트를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카드 연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40% 할인하며, 결제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선물세트 사전예약 역시 지난해 설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방어를 위해 혜택이 큰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세트 구매 고객이 몰리며,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40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누계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14.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선물세트 트렌드에서 두드러졌던 가성비-프리미엄 양극화 현상은 완화되고, 너무 저렴하거나 부담되지 않은 적정한 가격대의 실속 선물세트가 부상함에 따라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45.1% 늘었다.
실용적인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여러 종류의 과일이 들어간 과일혼합세트 매출이 25.3% 늘었고, 구이·국거리·불고기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한우혼합세트 매출도 40.9% 증가했다. 반찬으로 좋은 굴비와 조미김 세트 매출은 각각 20.4%, 34.6% 신장했으며, 조미료와 통조림 합산 매출도 20.1% 증가했다.
이마트는 선물세트 본판매에서도 이러한 실속·실용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앞세운다.
먼저, 과일 혼합세트는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시그니처 샤인&사과&배'는 사과3입, 배2입, 샤인머스캣 2송이로 구성해 실속있는 가격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혼합세트 '피코크 샤인머스캣 혼합'은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사과, 배 등 풍성한 구성과 최상위 품위의 과실로 구성했다.
축산 선물세트는 7개 인기 상품에 대한 할인율을 지난 설 대비 5~10%p 늘리며, 기존보다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 숙성 노하우를 녹여낸 '피코크 웻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 세트'와 구이·스테이크용 등심과 채끝 1+등급으로 구성한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플러스 1호'를 15%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영광 간편팩굴비 세트'를 비롯한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참조기 산지 시세 급등에도 사전 비축을 통해 가격을 동결한 굴비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아울러 조미료·통조림 선물세트는 1+1 세트를 각 3종씩 준비했다. 모두 한정 수량이며 조미료 세트는 총 8만여 세트, 통조림 세트는 총 7만여 세트다. 대표 상품으로 '폰타나 프리미엄 오일세트 E호', 'CJ스팸12호'가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지난해 와인장터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린 인기 와인 10여 종을 장터 가격으로 다시 한번 내놓았다. 산타리타 트리플 C, 시데랄, 케이머스 까버네쇼비뇽 20, 뿌삐유, 이스까이 등이 대표적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올 설 선물세트 키워드는 실속과 실용"이라며 "이마트는 본판매 기간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 선물세트를 운영하는 등 생활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도 같은 기간 이마트몰 설 선물세트 본매장을 운영한다. 행사카드 결제 할인과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선물세트 혜택을 이마트와 동일하게 제공하며, 상품권 증정의 경우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대표 가성비 선물세트로는 ▲과일 세트 ▲한우 세트 ▲굴비 세트 등이 있다.
프리미엄 그로서리 상품도 선보인다. SSG푸드마켓 1++ 한우 및 암소한우, 프리미엄 영광 참굴비 세트 등을 가져왔다. 우수한 품위의 상품만 선별한 '명품 사과, 배 세트'와 인기 트렌드 과일을 한 데 모은 '큐레이션 과일 선물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선물하기' 서비스로 선물세트를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상품을 고른 후 상세페이지에서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한꺼번에 결제 후 여러 곳의 주소지로 배송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며,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항생제 한우 세트, 홍삼, SSG머니 등을 증정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