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입맛회복 프로젝트 이미지. [사진=이마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9901428409_4fc382.jpg)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무더위를 식힐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는 예년보다 가혹해진 여름철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열며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평년보다 더 많은 빈도로, 또 더 높은 할인률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높아지는 더위와 습도로 필요한 식품, 소비재들도 늘어난 만큼 업체들이 최대한 많은 상품을 할인 행사에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일제히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나섰다.
이마트는 신비복숭아, 동해안 생오징어, 암소한우 등 각종 여름 제철∙보양식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입맛회복 프로젝트' 행사를 연다.
먼저, 오늘까지 신비복숭아, 동해안 생오징어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여름 한정판 과일'로 불리는 신비복숭아(5~9입·팩, 국내산)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정상가 1만800원에서 5천98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신비복숭아는 일년 중 이맘때쯤, 단 2주 가량 맛볼 수 있는 복숭아 품종이다. 겉은 천도복숭아처럼 매끈하지만, 속은 백도처럼 하얀 것이 특징이다. 한정 기간에만 맛 볼 수 있다는 희소성과, 달고 아삭한 맛으로 ‘매니아층’을 만든 과일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한 달 앞서 신비복숭아 행사 물량 확보에 나섰으며, 올해 경남 우포, 경북 김천 산지를 추가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만 약 160톤(t)의 물량을 준비했다.
또 다른 여름 제철음식인 '국산 동해안 생오징어'는 마리당 2천990원으로 준비했다. 3천원 후반대인 이마트 평균 행사가보다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다.
오징어는 여름이 제철인 만큼, 이마트는 양질의 오징어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섰다. 할인 행사를 위해 동해안 내 포구들과 협업, 20만마리가 넘는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소고기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내달 3일까지는 달링다운 와규 구이 전품목(냉장, 호주산 소고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40% 할인한다. 윗등심살은 40%, 그 외의 품목들은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마트의 '가격파격 선언'도 7월 29일까지 진행한다. 7월 한달간 이마트 내 인기상품을 선정해, 그로서리 5대 및 가공·일상 50대 품목으로 나눠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번 그로서리 5대 품목으로는 '새송이버섯(2봉, 1천980원)', '간고등어(대·1손, 4천480원)', '볶음용 멸치(500g, 1만2천580원)', '영양삼계탕(900g, 6천480원)', '풀무원 다논 그릭 무가당 플레인(400g·2, 6천880원)'을 준비했다.
또한 '풀무원 소가 부침두부(300g, 1천400원)',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415g, 4천880원)', '코카콜라 제로(1.5L·2, 3천980원)', '리큐 베이킹소다·구연산 세탁세제(2.7L, 7천500원)', '온더바디 수퍼보타닉 바디워시 로즈피오니(900g, 4천700원)' 등 50여가지 생필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매년 여름철, 제철 음식과 보양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다양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통큰세일 할인 상품. [사진=롯데마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9901730009_e52d0e.jpg)
롯데마트는 7월 9일까지 2주간 전 점에서 ‘통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롯데마트가 약 15년 만에 '통큰'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행사로, 롯데마트는 6월 말 쇼핑 비수기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역대급 가성비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가계 체감 물가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7월 2일까지 '한우', '수박', '치킨', '랍스터'를 특가 판매한다.
남녀노소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통큰치킨(마리)'은 행사카드 결제 시 60% 할인한 5천원에 특가 판매한다. 해당 가격은 지난 2010년 당시 판매했던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더불어 '1등급 한우 전품목'과 '유명산지 수박 전품목', '활랍스터(마리)'에 대해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인기 과일과 채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29일까지 9kg 이상 대형 사이즈를 지닌 '통큰 수박(통·국산)'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만4천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행사 기간 1인 1통 한정으로 제공된다. 추가로 'AI로 선별한 하미과 메론(1.5kg·통·국산)'과 '제주 GAP 하우스 감귤(1.2kg·팩)'도 29일까지 각각 8천990원, 1만2천990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바나나(송이·수입산)'는 1천990원에 한정 판매하며, '초당옥수수(개)'는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3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개당 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는 '통큰' 테마에 맞게 닭, 전복, 소불고기 등 주요 신선 식품을 대용량 기획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15호 토종닭으로 제작한 '통큰 자이언트 토종닭 백숙용·볶음탕용'을 1만2천980원에, 특 사이즈만으로 구성한 '통큰 완도 활전복(마리)'을 3천300원에 판매한다. '통큰 요리하다 양념 소불고기(2kg·냉장)'는 2만3천900원에 상반기 최저가로 제공하고, 사골과 잡뼈로 구성된 '통큰 한우 몸보신 기획팩(5kg)'은 9천9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필수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원플러스원(1+1)',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하기스 기저귀' 36종'과 '피죤 섬유유연제 전품목'에 대해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페리오 17종’, ‘엘라스틴·오가니스트 26종’, ‘변기세정제 전품목’을 1+1에 판매하고 '3M 고무장갑·수세미'는 1+1 기획 상품으로 내놓는다.
이외 롯데마트는 7월 2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롯데마트GO 애플리케이션(앱) 회원 고객에게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지급된 할인 쿠폰은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쿠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마트GO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통큰세일은 2010년 통큰치킨을 통해 보여준 가성비 전략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할인 행사"라며, "통큰세일을 통해 주요 신선 식품을 초특가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롯데마트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CRAZY 4일 특가 행사 상품. [사진=홈플러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9901969578_5513e2.jpg)
홈플러스는 29일까지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CRAZY 4일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서귀포점 제외·온라인 제외)’은 1천990원에 제공한다. 또한,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횟감용(1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해 각각 3천450원, 3천800원에 판매한다.
또, 7대 카드 결제 시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점포별 취급브랜드 상이·서귀포점 제외)'은 오늘까지 40% 할인가에 판다.
또한, 1+1으로 '식용유 130여종'은 5천180원부터, '파스타 소스 70여종'은 2천990원부터, '탄산음료 70여종'은 1천69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하고, '국·탕·찌개 80여종'은 2천190원부터, '카레·짜장 50여종'은 1천980원부터, '참치액·코인육수 30여종'은 7천990원부터 내놓는다.
여기에 '순두부 전 품목(풀무원·CJ·강릉초당·점포별 취급품목 상이·PB상품 제외)'은 2천90원부터, '참기름·들기름 10여종(행사상품에 한함·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2천18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또한 2+1 혜택으로 '컵라면 130여종(일부품목 온라인 제외)'은 920원부터, '스낵 240여종(동일가격 교차구매 가능·심플러스·일부상품 제외·행사상품에 한함·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1천19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내달 2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7대 카드 결제 시 등심, 안심, 채끝, 치마살, 업진살, 부채살 등 다양한 부위의 ‘농협안심한우 구이류(100g·점포별 취급등급 상이·조기품절 가능)’는 40% 할인한다.
이와 함께 '12Brix 맛난이 성주참외(1.5kg)'는 5천원 저렴한 7천990원에, '당진 햇 황토 감자(1.8kg)'는 50% 혜택가인 4천990원에 선보인다.
국내산 '양배추(통)'는 마이홈플러스 멤버 대상 1천원 할인한 2천990원에 내놓고, 올해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를 사용한 오리온 포카칩 등 '햇감자 스낵 6종(행사상품에 한함·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각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 델리 스테디셀러 제품 '고백스시’ 탄생 2주년을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고백스시 특선초밥(31입·취급점포에 한함·원산지 별도표기)'은 5원원 할인한 1만8천990원, '고백스시 4종(팩·취급점포에 한함·원산지 별도표기)'은 20% 할인한 1만1천19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제공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고객 발길이 가장 많이 몰리는 기간 동안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인기 먹거리를 엄선해 특가 할인을 제공한다"라며 "그 외 각종 필수 먹거리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으니 무더운 여름, 홈플러스에서 시원한 장보기와 함께 득템 기회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