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업체들은 제철 음식 등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각사의 시그니처 행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설 연휴 수요 공략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설 명절이 2주가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자사의 대표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집객을 유도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형마트들이 설 명절 수요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설 연휴가 포함된 한 주보다, 그 이전 2주가 매출 신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점인 만큼 업체 간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은 각사의 핵심 프로모션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수요 선공략"…이마트, '초콜릿 할인 행사' 전개
이마트는 오는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대대적인 초콜릿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14일까지 밸런타인 데이 기획전을 열고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프리미엄 초콜릿부터 이마트 단독 상품까지 220여 종의 초콜릿을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 앱 내 밸런타인 데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초콜릿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초콜릿 전 품목을 1·2·3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0·20·3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이마트 앱에서 다운로드받아 계산대에서 제시하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프리미엄 초콜릿 '페레로 콜렉션 T24(259g)'는 행사 카드 전액 결제 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페레로 콜렉션 T24'는 가장 대중적인 '페레로 로쉐'와 함께 화이트 아몬드를 코코넛 조각으로 감싼 '라파엘로', 그리고 다크초콜릿으로 진한 맛을 담아낸 '페레로 란드누와'로 총 세 가지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세대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잔망 루피'와 협업한 이마트 단독 상품 12종도 야심차게 선보인다.
특히 '잔망루피 해태 미니자유시간(1만3천380원)'과 '잔망루피 크라운산도(1만7천800원)', '잔망루피 ABC x 미니크런키(2만4천980원)' 등 5종 상품에는 키링, 목베개, 파우치, 미니 서랍장 등 잔망루피 캐릭터 굿즈도 동봉돼 있다.
올해 이마트는 지난해 밸런타인 데이 초콜릿 매출 신장에 힘입어 물량을 전년보다 12% 늘렸다. 작년 밸런타인 데이에 이마트 단독으로 준비했던 '캐치티니핑' 콜라보 5종에 이어 올해는 '잔망루피' 콜라보 12종으로 품목 수를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이마트는 초콜릿 펜을 이용해 생딸기에 직접 메시지를 적어 특별함을 선물할 수 있는 이색 상품도 준비했다.
'초콜릿 레터링 딸기 만들기 세트'는 1월~2월에 가장 맛있고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설향 품종 딸기를 가장 큰 사이즈로 분류되는 특(22g) 사이즈 8개와 초콜릿 펜으로 구성했다.
딸기와 함께 동봉된 초콜릿 펜을 이용해 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선물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선식품에 강점이 있는 이마트에서 우수 협력사의 원물을 활용해 품질은 높이면서도 9천980원에 판매한다.
송재희 이마트 바이어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부터 프리미엄 초콜릿 할인까지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대형 할인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이마트를 찾아 행복한 밸런타인 데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고기부터 대게까지"…롯데마트, 시그니처 행사 '통큰데이' 진행
롯데마트는 오늘까지 2월 '통큰데이'를 진행한다. '통큰데이'는 롯데마트·슈퍼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으로, 올해부터는 월 1회 정례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
정기 할인 행사로 전환한 '통큰데이'는 첫 달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 1월(1월 1일~1월 4일) 선보인 롯데마트 통큰데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신규 고객 수도 2배 이상 늘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롯데마트는 2월에도 통큰데이를 이어간다.
명절 장보기 수요를 반영해 제수용품을 비롯한 가족 먹거리와 생활필수품 전반에 걸쳐 특가 행사를 전개하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 롯데마트는 '소 LA갈비(각 1kg·냉동·수입 소고기)'를 최근 2년 내 최저 가격으로 선보인다.
행사 카드 결제 시 2만9천980원으로, 이는 지난해 명절 행사 가격보다도 16%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개월 전부터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총 140톤(t) 규모의 행사 물량을 준비했다.
지난 1월 '통큰데이' 당시 매출이 80% 이상 급증했던 '활(活) 대게(100g·러시아산)'는 앵콜 행사를 진행한다.
환율 상승으로 수입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롯데마트는 러시아 대게 선박을 통째로 사전 계약하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게는 900g~1.1kg 중량에 수율 70% 내외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원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먹거리를 엄선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철 만감류 'AI선별 제주 한라봉·천혜향·레드향(각 1.5kg·박스·국산)'은 최종 혜택가 8천960원에 선보이고, '상생 양배추(통·국산)'와 '브로콜리(개·국산)'는 각 1천990원에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와 협업한 '물가안정 통큰 광어회(250g 내외·냉장·광어:국산)'는 최근 1년 내 최저가 수준인 1만9천910원에 제공해 수산물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탠다.
더불어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국내산)'과 '요리하다 양념 한우 불고기(800g·냉장)' 등 인기 육류를 반값 할인하고, 조리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큰 치킨(1팩·국내산 계육)'은 9천990원, '온가족 한통가득 탕수육(1팩)'은 1만3천990원에 판매한다.
본격적인 설 준비를 위한 제수용품도 알뜰한 가격에 내놓는다.
'제수용 황태포(75g)'를 7천990원에 판매하고, 가성비를 극대화한 '국내산 갈비·등갈비 가성비 진공팩(각 100g·냉동·국내산 돼지고기)'을 각 990원, 1천990원에 최초 운영한다.
'소 찜갈비(각 100g·냉장·수입 소고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하며, 명절 필수 재료인 '행복생생란(특란·30입·1.8kg·국산)'은 농할 할인을 적용해 1인 1판 한정으로 5천432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은 명절 이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식탁 필수 품목 중심으로 혜택을 집중했다. '냉동 인기만두 12종'과 'CJ 작은 햇반 흑미밥·잡곡밥(각 130g·6입)'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과자 골라담기 50종' 행사는 기존 10봉 구성에서 혜택을 대폭 확대해 15봉을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식료품 이외에도 명절 기간 수요가 급증하는 주방용품·차량용품 할인을 함께 진행한다. '글라스락 밀폐용기 전 품목'과 '도루코 피스타 프라이팬·궁중팬 6종'을 반값에 제공하고, '크린랩 위생장갑·롤백·랩·지퍼백'은 1+1 기획팩으로 구성해 실속을 더했다.
귀성길에 필요한 '불스원샷 7만 2+1 기획세트 휘발유·경유(500ml·3p)'는 각 3만5천원, '불스원 3배 빠른 워셔액' 1+1 기획팩은 9천900원에 판매하고, 각종 세차용품도 30% 할인한다.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2·5~2·8) 오프라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마트GO' 앱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엘포인트 최대 5만 점을 지급하며, 기간 중 구매 금액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최대 10% 할인 혜택이 담긴 '통큰 쿠폰팩'을 추가 증정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장은 "이번 '통큰데이'는 단순 월간 행사를 넘어 설 명절을 앞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물가 안정 총력전의 일환"이라며 "명절 수요가 높은 핵심 상품들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만큼, 롯데마트에서 알뜰하고 풍성한 명절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슈퍼도 오늘까지 통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가족 먹거리 수요가 높은 인기 육류를 통 크게 할인한다.
'소 LA갈비(각 1kg·냉동·수입 소고기)'를 행사 카드 결제 시 할인가 2만9천980원에 판매하고, '소 찜갈비(각 100g·냉장·수입산 소고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한다.
'호주청정우 척아이롤·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호주산 소고기)'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땡큐 닭볶음탕용(600g·냉장·국내산)'을 1+1으로 판매하고, '최강록 나야 시리즈 전 품목(냉장·수입산 소고기·돼지고기)'은 3천원 할인에 더해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수용품도 저렴하다. '한우 홍두깨살 육전용(1등급 이상·300g·냉동·국내산 한우고기)'을 1만9천980원에 판매하고, '제수용 황태포(60g)'와 '하늘청 식혜·수정과 오리지널(각 1.8L)'은 각 6천990원에 제공한다.
꼬지전 필수 재료 '목우촌 주부9단 살코기햄(1kg)'은 행사 카드 결제 시 할인가 1만990원에, '대림 게맛살(150g)', '동원 싱싱맛살(275g+82g)'은 각 1천390원, 3천1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 품목 할인도 준비했다. 'CJ·오뚜기 컵밥 전 품목'과 '퍼실 전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고, '스타벅스 캡슐커피 전 품목'은 3개 이상 구매 시 30% 저렴하다.
◆"설 준비는 홈플에서"…홈플러스 '설날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
홈플러스는 11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고객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설날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맞춰 축산, 수산, 과일 등 설 필수 먹거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딸기 전품목(국내산·취급점포에 한함)'은 8대 카드 결제 시 5천원 할인하고, '농협안심한우 전품목(100g·점포별 취급등급 상이)'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 최대 50% 할인한다.
또한 검역과 위생검사 후 세척·소독을 거친 '미국산 백색 신선란(30구·1인 2판 한정·서귀포점 제외)'은 5천990원에 홈플러스 단독으로 판다.
홈플러스 갈비 유니버스에서는 멤버십 대상 '미국산 초이스·호주청정우 냉장 찜갈비(100g)'를 40% 할인해 각 2천580원, 2천670원에 팔고, '미국산 초이스·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1.4kg)'는 1만원 할인 적용해 각 5만4천900원, 5만5천900원에 기획했다.
또 '양념 소 LA 꽃갈비 구이(800g)'도 멤버십 대상 1만원 할인된 2만5천990원에 판매한다. 갈비의 감칠맛을 더해 줄 '백설·청정원 고기양념(8종·500g·취급점포에 한함)'은 각 3천480원에 제공한다.
차례 음식에 필요한 부재료도 최적가에 선보인다.
'풀무원·청정원 두부(8종·취급점포에 한함·동일 가격 교차구매 가능)'는 1+1 혜택을 더해 2천290원부터 팔고, '햄·맛살·단무지·곤약(9종·취급점포에 한함·교차구매 가능)'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풀무원·CJ 적전류(9종·취급점포에 한함·동일 브랜드 교차구매 가능)'는 2개 9천990원에 맛볼 수 있다.
또한 '풀무원·칠갑농산 떡국떡(4종·취급점포에 한함)'은 3천490원부터, '만두(7종·취급점포에 한함)'는 7천990원부터, '당면(10여 종·취급점포에 한함)'은 1천원부터 내놓는다.
멤버십 회원에 한해 '깐마늘(1kg·국내산)'은 반값인 7천990원에, '냉동 손질 수제 동태살·대구살(500g·350g)'은 30% 할인해 각 9천30원, 9천73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손질 오징어(중·마리·원양산·합정점 제외)'는 8대 카드 결제 시 반값인 2천990원에, '튀김·부침가루(10여 종·취급점포에 한함)'는 1천790원부터, '해표 식용유·백설 2배 바삭 콩기름(1.8L·취급점포에 한함)'은 각 6천480원, 6천980원에, '롯데 백화수복 골드(2종·700ml·1.8L·취급점포에 한함·공병값 포함)'는 각 4천620원, 1만원에 마련했다.
겨울 방학에 즐거움을 더해 줄 맛있는 간식류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멤버십 회원에 한해 '홈플델리 로스트치킨(마리·취급점포에 한함)'은 3천원 할인한 6천990원에, '고백스시 특선초밥(31입·취급점포에 한함)'은 5천원 할인된 1만8천990원에 판다.
베이커리에서는 각 30% 할인을 적용해 '앙금쿠키(취급점포에 한함)'는 3천360원에, '허니버터카스텔라(4입·취급점포에 한함)'는 6천990원에, 'The좋은버터롤(8입·취급점포에 한함)'은 3천140원에, '옥수수크로와상(10입·취급점포에 한함)'은 6천290원에 내놓는다.
이 밖에도 발렌타인 데이를 겨냥해 '엠앤엠즈 유리컵 기획팩 옐로우·레드(145g·취급점포에 한함)'는 각 1만990원에, '엠바레 캐러멜 밀크·코코아 앤 밀크(720g·취급점포에 한함·교차구매 가능)'는 각 7천990원에 1+1 혜택을 준다.
'킨더 초콜릿(10여 종·취급점포에 한함)'은 15% 할인해 1천530원부터 판다. 14일까지 행사 상품 200여 종 2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즉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마이홈플러스 회원에 한함)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장보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서 가격 부담이 커지기 쉬운 상품군을 미리 점검하고 공급과 가격 관리에 집중하고자 노력한 행사"라며 "명절 필수 먹거리를 중심으로 장보기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목표로 했으니 많은 방문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가 대형마트의 상반기 매출이 집중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업체가 1분기 중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목이자 사실상 마지막 시점"이라며 "설 연휴에 앞서 각종 식료품,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업체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대대적인 마케팅 전략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할인 행사가 지속됨에 따라 할인 품목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홈플러스 사태로 상품 공급가의 변동 추세가 소폭 감지되고 있지만,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밥상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