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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재무건전성 확보·핵심 산업투자 '집중'…"수익성 강화할 것"

주총서 전년 대비 투자 규모 대폭 축소 발표…재무 구조 개선에 '방점'
"수익 동반한 성장 추구"…적자 매장 임대 늘리는 방향으로 구조개선
신규 사외이사 선임 및 이사보수 한도 결정 등 6개 의안 원안대로 가결

 

【 청년일보 】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올해 핵심 목표로 '수익성 강화'를 꼽았다.

 

강 대표는 29일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속되는 불황에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을 동반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이마트는 대량 매입과 사전 기획을 기반으로 단독·한정·최저가 상품을 내놓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할인매장이라는 업태에 최적화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이익을 가격에 재투자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틀을 마련한다.

 

아울러 노브랜드는 가격 동결 등을 통해 불황형 소비에 대응하는 가성비 브랜드로의 역할을 더 확대한다.

 

강 대표는 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면서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축소하고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점포 운영 시간 조정, 무인화·자동화 확대 등을 통해 인력 생산성을 높이고 성과 창출이 가능한 점포에 대한 선별적 리뉴얼을 진행한다.

 

또 상권을 장악할 수 있는 지역 1번점을 확대하고 적자가 나는 매장은 직영을 줄이고 임대를 늘리는 방향으로 구조를 개선한다.

 

강 대표는 신규 수익 창출과 재무 구조 개선을 올해 해결 과제로 언급하며 "비효율 자산 유동화,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차입금을 축소하고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필리핀과 베트남 등에 프랜차이즈 점포를 확장하는 한편 상품 수출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마트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일부변경의 건▲이사선임의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건 ▲이사보수한도결정의 건 등 6개 의안을 상정했고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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