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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산업계 주요기사] 삼성 반도체 새 수장 전영현 부회장 '발탁'…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창원사업장 방문 外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미래사업기획단장 전영현 부회장을 DS부문장에 위촉했다. 기존 DS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은 미래사업기획단장 겸 SAIT 원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잇따라 현장 경영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관할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아울러 미국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사상 첫 20만원 대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 반도체 '사령탑'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DS부문장 위촉

 

삼성전자가 차기 반도체 '총사령관'으로 미래사업기획단장 전영현 부회장을 '깜짝' 발탁.

 

신임 DS부문장에 위촉된 전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한양대 전자공학부, 카이스트 전자공학 석·박사 출신이다.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 이후 반도체 D램 5팀장 상무, 반도체 D램 개발실 실장 거치며 반도체 분야 '잔뼈' 굵은 인물로 평가. 회사는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기술 초격차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  

 

삼성전자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전영현 부회장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을 계획.

 

경 사장은 최근 반도체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스스로 부문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져. 그는 전 부회장이 맡았던 미래사업기획단으로 자리를 옮기며, 종전에 맡고 있던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직도 그대로 수행할 계획.

 

◆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사업장 방문…현장경영 광폭 행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20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관할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방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업사업장은 항공기 엔진·부품과 K-9 자주포, K21 장갑차 등 방산 제품 생산. 특히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엔진이 생산되기도 해.

 

김 회장은 "신규시장으로 현재 추진 중인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을 넘어 북미 등 전 세계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혀.

 

김 회장은 지난 3월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 지난달 5일 한화로보틱스 본사 각각 방문. 지난달 25일에는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 금융계열사 임직원 만나.

 

◆ "엔비디아 땡큐"…SK하이닉스, 사상 첫 '20만닉스' 뚫어

 

지난 23일 SK하이닉스가 미국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20만닉스' 달성.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고객사이며 AI 연산용 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돈독한 협력관계 유지.

 

엔비디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260억달러(약 34조원)의 1분기 매출액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수치. 월가 전망치(246억9천만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GPU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4세대 HBM)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대표적인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혀.

 

증권가 안팎에서는 SK하이닉스의 HBM 경쟁 우위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으며, 목표주가도 최대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해.

 

 

◆ 금호타이어 직원 100여명, 통상임금 소송서 '승소'

 

금호타이어 사측을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을 이어온 직원 100여 명이 승소. 

 

지난 23일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금호타이어 전현직 직원 2천849명이 회사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통상임금) 소송에서 102명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수천만 원씩의 임금을 추가 지급하라고 주문.

 

나머지 원고 2천700여명은 강제조정이나 소 취하로 사측과 합의해 소송 마무리.

 

또한 금호타이어 직원 A씨가 별도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도 원고 승소 판결을 해 원고에게 3천6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

 

◆ LG-유네스코, AI 윤리 플랫폼 구축 '협력'

 

LG AI연구원은 지난 22일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유네스코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MOOC) 사업 공동 추진 위한 협약식 진행.

 

이날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내년 말 공개를 목표로 연내 국제 전문가로 자문 그룹을 꾸리고 AI 윤리 교육 코스 개발을 시작하기로 합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를 기반으로 AI 교육 분야 핵심 파트너인 LG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함께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유네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AI 윤리·거버넌스 플랫폼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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