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 하단인 현 시점에서 저가 매수를 통한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유망종목으로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LG화학·포스코케미칼·한화솔루션·NAVER·카카오·종근당홀딩스 등을 꼽았다.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국내증시는 물론 글로벌 증시 모두 한주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국내 코스피 지수는 한주간 -8.1%로 지난 2011년 8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향후 반등이 나온다면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유동성 재유입 국면에서 수혜 가능한 IT,바이오,전기차 업종 중심으로 공략하되, 코로나19가 가져온 Life style 변화의 수혜주들을 이번 기회에 매수해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신 연구원은 이러한 배경으로 "美 국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하락하며 2회 이상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과 외국인 매도시 발생되는 원화의 약세가 일어나고 있지 않는 점, 이번 주 발표될 부진한 2월 경제 지표 발표로 글로벌 재정 및 통화 정책의 조기 집행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점"을 주목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