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미래에셋증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3837273819_632408.jpg)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투자 콘텐츠를 비롯해 숏폼, 예능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으로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콘텐츠 고유의 컨셉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Smart Money)’ 구독자 수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유튜브가 흥행한 요인으로 “미래에셋의 비전과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사이트, 연금·자산관리 콘텐츠는 물론 오리지널 드라마, 숏폼 등 참신한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확장해 나간 것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금융 콘텐츠’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들어 영상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걸처 인공지능(AI)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며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KBS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AI와의 하루’를 제작하는 등 외부 협업을 통한 콘텐츠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디지털자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콘텐츠, AI·테크 산업 관련 인사이트를 담은 영상 등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시장을 기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유튜브 스마트머니는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올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통 장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구독자 200만명 돌파는 고객이 보내주신 신뢰의 결과로,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또한 2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2억4천만회에 이른다.
삼성증권은 자체 공식 뮤직비디오인 ‘우상향 인생’ 및 관련 시리즈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쉽고 재미있는 금융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이 외 투자와 일상을 코믹하게 녹여낸 콩트 영상을 제작해 젊은 투자자들을 공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당사가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만이 아닌, 시청자들이 보고싶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200만 구독자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든든한 투자 메이트로서 양질의 투자 정보와 더불어 마인드 셋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투자자의 필수 시청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투자로그인’의 구독자 수도 205만명에 달한다.
투자 전문가뿐만 아니라 젊은 연령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 및 방송인 등이 출연해 재테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제작, 업로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투자로그인’은 각자가 가진 가능성을 키우고 삶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하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습관 역시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키움증권의 ‘채널K’는 1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증시 정보 외에 다양한 생활정보를 담은 영상을 비롯해 인기 캐릭터 ‘펭수’가 등장하는 콘텐츠 등으로 구독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