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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선입선출 종목은 후입선출"...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10선

코스피 2,000pt 하방 지지력 확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점진적 감소
투자 아이디어로 Tech(IT+BT),, 전기차, Life Style 변화 관련주 주목
투자의 핵심 키원드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추이와 달러화 향방

 

【 청년일보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변동성 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 2,000pt에서의 지지를 시도했다. 

 

삼성증권은 주간 보고서에서 글로벌 증시에서 먼저 급락한  한국과 중국 시장이 먼저 회복 된다는 '선입선출'과 종목에 있어서덜 빠진 주도주가 먼저 회복한다는 '후입선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히며 유망종목 10선과 투자포인트를 공개했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 Tech(IT+BT), 전기차 등 주도 섹터와 우리 생활의 변화에서 수혜가 되는 인터넷, 소비재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할 것"을 제안했다. 

 

Tech(IT+BT)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이 해당하며, 전기차 분야에서는 LG화학, 포스코케미칼을 추천했다. 

 

Life Style 변화와 관련해서는 카카오, NAVER, CJ제일제당, NHN 등을 추천했다. 


테크 분야의 투자 포인트를 보면 ▲삼성전자는 서버 수요 증가와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이익 체력 회복, 미·중 무역갈등 완화로 IT 밸류체인 교역 정상화 수혜 ▲삼성전기는 5G 스마트폰 출시,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 등 우호적인 전방 업황과 비주력 적자 사업 청산에 따른 2020년 이익 개선▲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동률 상승과 추가 수주에 따른 CMO 사업 매출 확대 및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치료제 FDA 허가 신청 임박 모멘텀 ▲삼성물산은 IT(삼성전자)와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가치 상승과 3개년 배당정책 및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들었다. 

 

전기차와 관련해서 ▲LG화학은 2020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과 전지사업부 분사에 따른 기업 가치 재평가 기대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그룹 배터리 사업 일원화 수혜와 배터리 소재 매출 확대에 따른 기업 가치 재평가 기대를 들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관련한 추천종목과 포인트로는 ▲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뱅크, 페이, 페이지, M 등 MZ세대와 함께하는 2020년대 주도주이며, 비즈보드 매출 호조에 따른 전사 이익 체력 점프 한점을 들었고,  ▲ NAVER는 라인과 Z홀딩스 합병에 따른 모바일/핀테크 시장 지배력 강화와 웹툰 중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들었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 판매 증가와 저수익 채널 정리에 따른 수익성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과 CJ대한통운 실적 증가에 따른 순이익 정상화  ▲NHN은 규제 완화에 따른 웹보드게임 이익 증가와 주요 자회사 안정적 성장과 페이코 기업 가치 상승을 들었다. 

 

신승진 연구원은 추천 배경으로 미국 시장 급락 이후 오히려 우리 시장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선방하기도 했다는 점을 들었다. 


신 연구원은 "시장 대비 코스피가 P/B 0.8배를 하회하는 가격 매력이 있다는 점과 국내 시총 상위 기업이 IT(반도체/인터넷), 바이오, 전기차 등으로 구성되어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었다는 점이 우리 시장의 상대적 강세 이유"로 제시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아직 경계해야 할 요인이다.

 

다만,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세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과 달러 약세로 우리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기대된다는 점, 사상 최저에 진입할 채권 금리 대비 상대적 주식자산의 Yield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2,000pt 전후의 현재 시점은 자신있게 매수해 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조언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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