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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 대 목표"… 카카오 T 벤티, 서울 넘어 경기도 진출

1년 새 호출 수 3544%, 이용자 수 2747% 증가, 기사·이용자 모두 만족도 높아

 

【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벤티'의 본격적인 지역 확장을 위해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 부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내 전국 1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T 벤티는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이용자와 택시 업계의 니즈를 반영한 대형승합 및 고급택시 면허 기반의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중형택시와 달리 차량 내·외관, 요금 등 다양한 부분에 새로운 서비스적 시도가 가능한 카카오 T 벤티를 선보였으며, 서비스 발전에 뜻을 같이 하는 택시업계의 참여도 이끌었다.

 

카카오 T 벤티는 ▲9~11인승의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 ▲목적지에 관계없는 자동배차 시스템 ▲별도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1년 1월 기준 호출 이용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47% 증가했으며, 호출 건수는 3544% 늘었다.

 

이용률 증가 외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가 이어졌다. 탑승 완료 후 진행되는 이용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평균 4.8점(5점 만점)을 보였으며, 운행을 완료한 카카오 T 벤티 기사의 98%가 승객으로부터 재매칭 요청을 받았다.

 

재매칭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을 시 앱 내에서 해당 운행 기사를 향후에도 재배차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항목이다. 필수 평가 요소가 아니기에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 최대치를 정성적으로 가늠하는 요소 중 하나다.

 

택시 기사의 참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 T 벤티는 택시 부제가 없어 운행 자율성이 높고 광역사업구역 적용으로 중형택시 대비 영업 범위가 넓은 장점이 있지만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면허 전환, 새로운 형태의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부담감, 배회영업이 불가하다는 점이 큰 제약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서비스 운영 효과, 이용자의 높은 충성도가 가시화되면서 기사들의 참여도 증가해 카카오 T 벤티는 1월 기준 서울에서 500여 대가 운영되고 있다. 운행 중인 차량의 대당 일평균 운행 완료 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경기도 최초로 부천시에서 서비스에 돌입한 카카오 T 벤티는 약 50대 규모로 시작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부천시 카카오 T 벤티 기사는 경기도 전역에서 운행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들의 높은 관심과 탄탄한 수요층이 확인된 만큼 카카오 T 벤티를 경기도 내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T 벤티 부천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를 카카오 T 벤티 성장 원년으로 삼아 연내 1만 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문 차량 방역,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헥사'를 도입한 차량 내 맞춤형 콘텐츠 등 카카오 T 벤티를 통해 제공해온 새로운 이동 경험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도 지속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현행 제도권 내에서도 플랫폼 기업과 택시업계가 일정 부분 자율성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한다면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택시 기사 운행 여건 향상이라는 두 가치를 모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이동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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