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이틀 연속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3일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7.01포인트(0.23%) 내린 3036.86에 출발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전환에 성공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에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39.12포인트(1.29%) 오른 3082.99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이 6천9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이 6천55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210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네이버(5.83%)가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3.95%),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73%), 현대차(0.42%) 등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 7% 이상 올랐던 LG화학(-2.36%)은 약세로 거래를 끝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59%)과 운수창고(3.17%)가 3%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은행(2.68%), 증권(2.59%), 유통업(2.52%), 전기가스업(2.73%), 의약품(1.81%) 등도 크게 상승했다. 전기·전자(0.80%)와 운송장비(0.81%), 건설업(0.85%) 등도 올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7.63포인트(0.83%) 상승한 930.80에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07%) 내린 922.52에 출발했으나, 개인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장을 끝냈다. 개인이 355억원, 기관이 5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3.35%)와 셀트리온제약(2.53%), 펄어비스(1.75%), 알테오젠(2.36%)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0.56%)는 하락했다.

이날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3.7원 내린 달러당 1120.3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다음은 이날 코스피, 코스닥 상승종목 [종가 기준. 우선주 포함] 순위다.

[ 코스피 등락율 순위 ]

[ 코스닥 등락률 순위 ]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