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3월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공식 확인했다. 이번 신형전술유도탄은 탄두 중량을 2.5t으로 개량한 무기체계이며, 2기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자평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937/art_16316826987732_4fb6c0.jpg)
【 청년일보 】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이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해 성공했다고 발표(13일 보도)한 지 이틀만이다.
합참은 오후 1시 10분 추가 공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만에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회의에서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를 포함한 각종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 의한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된 발사는 우리나라(일본)를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과제"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계속 정보의 수집·분석 및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