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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벤처투자 ‘역대 최대’...민간주도 ‘벤처투자 열풍’

벤처투자액, 작년 상반기比 85% 증가
벤처펀드 결성도 역새 상반기 최다 실적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3조원을 넘어서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하며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85% 이상 증가한 3조73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펀드의 경우 1, 2분기 모두 1조원대 벤처펀드 결성실적을 기록하면서 역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2조 7,433억원(137개 펀드) 결성했다고 전했다.

 

상반기 투자실적 3조 730억원은 연간 실적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4조 3,045억원의 70%에 달하는 규모로, 포스트 코로나 주력업종으로 더욱 각광받는 정보통신분야(ICT)서비스,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분야의 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3개 업종의 증가액(1조1천418억원)은 전체 증가액의 80.5%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상반기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액은 1조4천596억원으로 93.7% 늘었다. 중기부는 코로나19 국면 장기화에 따른 재택근무와 비대면 서비스 관련 수요 급증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반기 역대 최대 투자가 이뤄지면서 100억원 이상 대형투자 유치기업도 크게 늘었다.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7천433억원으로 130.7% 증가했고, 총 61개 기업이 대형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중 300억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4개사였다.

 

벤처캐피탈(VC)업계는 최근 주식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개인들의 금융 투자에 대한 수준이 높아지고, 벤처투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벤처펀드 출자에 참여하고 있다고 본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초기인 지난해 상반기에는 벤처투자가 주춤했으나 모태펀드 재정 투입과 민간자금이 확대되며 벤처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스톡옵션 등 제도를 보완해 제2벤처붐이 계속 확산되고 민간 중심의 지속성장 가능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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