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17.2 업데이트 내용을 4일 공개했다.

업데이트에서는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이용자 간 실력을 겨루는 전용 경기장 '1대1 아레나'가 훈련장에 추가됐다. 이용자는 매치 신청 혹은 아레나 외곽에 위치한 간판을 통해 아레나에 입장할 수 있다.

매칭 성공 시 아레나 입장 전 착용한 무기로 전투를 진행하며, 착용한 무기가 없을 경우 기본 무기가 제공된다. 총 세 번의 라운드에 걸쳐 전투가 진행되며 두 번의 라운드를 먼저 이기는 이용자가 승리한다. 다른 이용자의 전투 관전도 가능하다. 관전자로 아레나에 입장할 경우 관전 공간으로 이동되고 전투 현황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노출된다.

일부 전술 장비와 무기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됐다. 중거리 정찰 기능을 포함한 '스포팅 스코프'는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성능이 하향 조정된다. 적 탐지 가능 거리가 최대 1㎞에서 600m로 변경되었으며, 스코프 모드 사용 시 자동으로 생성되던 패시브 마커는 발사 키를 길게 누른 후 적 탐색이 완료되어야 생성된다.  

5.56㎜탄을 사용하는 'DMR'은 상향 조정된다. 'Mk12'는 총기 반동 제어에 대한 이용자의 부담감을 줄이고자 반동 회복이 향상되고 반동 속도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꾸준한 사용률을 보이고 있는 'Mini14'는 대미지가 47에서 48로 소폭 증가했다.

'태이고' 맵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박격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헤이븐'을 제외한 일반전 모든 맵에서 월드 스폰된다. 전략 무기로서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설치 각도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나 물을 제외한 모든 지형에서 설치 가능하도록 변경되었고, 주 무기 슬롯 대신 인벤토리 슬롯을 사용한다.

새로운 로테이션도 맵에 적용된다. 일반전에는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 ▲사녹 ▲비켄디가, 경쟁전에는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가 오픈된다.

이 밖에 ▲투척 무기 쿠킹 타이머 UI 도입 ▲파밍 추천 기능 추가 ▲운전석 아이템 사용 기능 추가 ▲사용자 지정 매치 내 훈련장 추가 ▲사녹 내 B.Duck 장식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미라마·파라모·헤이븐·카라킨 일부 날씨 색감 ▲태이고 맵 관련 버그 ▲클리핑 버그 등을 수정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한국 파트너 김블루와 스트리머 컬래버레이션 아이템도 출시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는 김블루만의 개성을 담은 의상, 무기, 스프레이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인게임 상점에서 7월 27일까지 판매된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