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 생산공장이 2028년까지 녹색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의 생산공장이 지난 2일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다. ‘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 자원 및 에너지 절감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한독은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체계적인 환경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재지정을 받게 됐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 생산공장은 국제 수준의 cGMP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의약품 생산시설로,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왔다. 1990년대부터 보건·안전·환경(HSE: Health, Safety, Environment) 정책을 수립하고 자체적인 HSE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오염물질 저감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공장 에너지 사용량의 16%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
【 청년일보 】 한독은 관계사 레졸루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HI) 인한 저혈당 치료제 ‘RZ358(성분명: 에르소데투그)’의 3상 임상시험 간소화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기존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군 시험은 생략되고, 단일군 공개(open-label) 설계로 최소 16명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형태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또한 FDA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대상 레졸루트의 핵심 연구인 sunRIZE의 결과가 올해 12월 주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 연구 결과가 RZ358(에르소데투그)의 다양한 고인슐린증에 대한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임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레졸루트의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네반 찰스 일람(Nevan Charles Elam)은 “FDA의 새로운 리더십은 실제 임상 혜택과 기전적 타당성이 입증된 희귀질환에 대해 임상 개발을 책임감 있게 단순화하겠다는 의지를 매우 적극적으로 표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그러한 혁신적 접근의 모범 사례이며, 지난 2년간 확장 접근 프로그램(Expanded Access Program)을 통해 10명 이상의 종양성
【 청년일보 】 중국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에서 북한·중국·러시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국제정치 무대에 상징적 장면이 연출됐다. 3일 오전 9시(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섰다. 이들은 본행사에 앞서 고궁박물관 돤먼(端門) 남쪽 광장에서 기념촬영에 중심에 섰고,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망루에 오른 뒤에는 시 주석에 이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차례로 입장해 항전 노병들과 인사했고, 본행사에서도 망루 중앙에 자리하며 '역사적 장면'을 연출했다. 북·중·러 3국 최고지도자가 공식 석상에 동시에 등장한 것은 냉전 종식 이후 처음이다. 과거 소련 시절까지 포함하면 1959년 중국 국경절 열병식에서 김일성 주석, 마오쩌둥 주석, 니키타 흐루쇼프 서기가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선 이후 66년 만이다. 특히 시 주석을 중심으로 왼쪽에 김 위원장,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이
【 청년일보 】 대한민국 국회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민생시민의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민생 현안에 대한 정책 및 입법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민생시민의회는 서민금융, 노동환경, 주거환경 세 가지 주제를 다룬다. 이번 행사는 국회 최초의 개방형·국민 참여형 박람회라는 취지에 맞춰 9월 한 달간 각 주제별 분과회의(총 6회)와 전체회의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이 과정을 통해 민생 현안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회는 지난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시민위원을 모집, 학생·노동자·연구자·현장 활동가 등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에서 총 60명을 선정했다. 민생시민의회는 3일과 4일 이틀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으로 일정을 시작하며, 시민위원들에게 민생시민의회 기획 의도와 역할, 주요 의제를 안내할 예정이다. 9월 둘째 주(8일~12일)에는 각 주제별 분과회의가 열려 주제 토론을 거쳐 핵심 의제를 도출한다. '2025 국회 입법박람회' 첫날인 9월 23일 전체회의에서는 분과별 논의를 바탕으로 민생 현안 입법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국회의장에게 제안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하 기업은행)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경기 안산시 선부광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 2025’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는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 지역인 안산시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202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이번 공연에는 ▲JTBC 팬텀싱어 우승자 출신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 ▲뮤지컬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배우 정영주, ▲다양한 방송 무대를 통해 사랑받는 가수 이창민,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 ▲70인 규모의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출연해 가요와 뮤지컬, 팝페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음악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며 공감하게 한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가을밤의 감동을 나누고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IBK 모두다 가족 콘서트’를,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IBK 모두다 아트캠프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아파트와 삼성노블카운티 거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홈 AI 컴패니언(Companion) 로봇' 실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 삼성노블카운티, 로보케어 컨소시엄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이번 실증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의 기술을 활용해 실거주 환경에서 로봇의 유용성과 개선점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실증에 사용되는 AI 컴패니언 로봇은 대화, IoT 기기 제어, 복약 및 건강 관리 등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정서적 교감을 위한 말동무 역할, 집안의 여러 기기를 제어하고 응급상황을 알리는 집사 역할, 만성질환과 인지 능력을 관리하는 간호사 역할 등을 수행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에 거주하는 시니어 20가구, 삼성노블카운티 거주 시니어 20가구에 총 40대의 로봇을 보급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약 15주간 실증을 진행한다. 높이 30cm, 무게 4kg의 소형 로봇으로 음성인식을 기본으로 작동하며, 태블릿을 통한 상세 설정이 가능하다. 삼성물
'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기업 CH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의 취지와 향후 정책 방향을 밝히고, 주요 기업 CHO(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들은 법 개정 이후 산업현장에서 제기되는 우려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과 대외 불확실성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기업들이 일자리를 지키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법은 개정됐지만 우리 기업들은 당장 내년도 단체교섭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면서 "실질적 지배력의 유무, 다수 하청노조와의 교섭 여부, 교섭 안건 등 모든 것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기업 우려를 잘 살펴 노사갈등을 예방하고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정년연장, 근로시간 등의 법·제도 변경이 추진된다면 이는 단순한 제도 변경을 넘어 고용시장과 기업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충분한 노사 간 대화와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 청년일보 】 더본코리아는 3일 'TBK(The Born Korea)' 글로벌 B2B 소스 론칭 시연회를 열고, 글로벌 유통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TBK 소스는 '맛의 시작, 더본'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의 진정성 있는 일상의 맛을 담아 전 세계인과 맛있는 경험을 나눈다는 콘셉트로 기획한 제품이다. 양념치킨소스, 매콤볶음소스, 간장볶음소스, 된장찌개소스, 김치양념분말, 떡볶이소스, 장아찌간장소스 등 7종을 우선적으로 출시하며, 연말까지 쌈장소스, 매콤찌개소스, LA갈비소스, 짜장소스 등 4종을 추가해 총 11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소스 패키지에는 'QR코드 레시피'를 도입했다.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레시피 영상들은 평균 1분 내외의 짧은 쇼츠로 구성되며, 현지 조리사들이 다양한 한식 메뉴의 응용 레시피를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재료부터 조리 순서를 자세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더본코리아는 TBK 소스 론칭과 함께 새로운 해외사업 모델인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글로벌 푸드 컨설팅'은 더본코리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각 국의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함께 제안하는 새로운
【 청년일보 】 펄어비스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에 신규 시스템 '모험의 열기'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 이용 편의성 강화와 캐릭터 성장 동기 부여에 초점을 맞췄다. 3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된 '모험의 열기'는 이용자가 24시간 내내 사냥을 하지 않더라도 기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일 0시에 모험의 '열기 포인트'가 채워지며 일반 사냥터에서 몬스터 사냥시 1마리 당 1포인트가 감소한다. 포인트가 모두 소진되면 캐릭터는 자동으로 마을로 복귀한다. 사냥터 전반의 보상 체계도 개편됐다. 전리품과 경험치 획득량을 상향해 상위 사냥터 진입에 대한 동기를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서버 간 아이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 거래소'가 도입됐다. 기존 서버별로 나뉘어 있던 가모스, 라이텐, 로닌 거래소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모든 서버 이용자가 동일한 시장에서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거래소에서는 최근 조정된 기준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세 그래프도 추가돼 거래 편의성이 개선됐다. 이 밖에도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인 '검은 태양'과 '원귀의 밤'의 참
【 청년일보 】 환경부가 2026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5% 증가한 15조 9,160억 원으로 편성하며, 에너지 전환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무공해차 보급, 바이오가스화 사업, 난방 전기화 등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사업에 예산을 집중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기존 보조금 제도를 대폭 개편했다. 매년 축소되던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단가를 2026년에는 2025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또한,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하는 소비자에게 '전기차 전환지원금' 1,775억 원을 신규로 편성해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 이는 기존 보조금 외에 추가로 지원하는 형태로, 전기차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기·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운수사업자를 위한 구매 융자 명목으로 737억 원이 신설되었으며, 정부 재원과 민간 투자를 결합한 인프라 펀드 740억 원을 새롭게 조성해 충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전기차 안심보험에도 20억 원이 신규 편성되어,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를 장려한다. 또한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