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른바 '김건희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IMS모빌리티와 투자 운용사 관계자들의 구속 여부가 가려진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들의 신병이 확보될 경우 김건희 여사 측근 김예성 씨를 향한 특검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IMS모빌리티 조영탁 대표, 같은 회사 모재용 경영지원실 이사,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민경민 대표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영장을 청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는 반영기·장현구·박윤상·박현 검사 등 4명이 심문에 참석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 결정될 전망이다. 특검은 조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외부감사법 위반, 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를 적용했다. 민 대표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의 배임 혐의를, 모 이사는 IMS 압수수색 직전 PC를 치우는 등 증거은닉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IMS모빌리티의 부당 투자 유치 의혹이다.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도 보유한 IMS는 2023년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
【 청년일보 】 극심한 가뭄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강릉에서 절수 조치가 본격화됐다. 2일 행정안전부가 낸 '강릉 가뭄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강릉 지역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4.4%를 나타냈다. 직전일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정부는 수도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조치에 들어갔다. 강릉 내 공중화장실 47곳을 폐쇄하고 수영장 3곳의 운영도 중단했다. 정부는 행안부와 환경부, 강원도·강릉시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지원반은 다양한 방식으로 물을 공급하고, 기부받은 병물을 배분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가뭄 상황을 챙긴다. 소방차 71대와 군 물탱크 4대 등 모두 112대 차량·장비를 동원해 오봉저수지 등에 운반급수 5천71t을 지원했다. 2만t에 달하는 대체용수 공급도 이뤄졌다. 취약계층 등을 비롯한 주민에게 지원할 병물은 141만병을 비축해둔 상태다. 전날 노인복지시설과 학교 등에 28만3천여병이 배부됐고, 2차로 시민 전체에 병물이 지원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이르면 오는 11월 재개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블루오션 독점 체제가 아닌 복수의 대체거래소가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이를 통해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비교적 이른 재개를 통해 고객 편의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단됐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이르면 올 하반기 재개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며 “세부 일정은 업계에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2022년 2월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Blue Ocean)’을 통해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의 정규거래(시간외 포함) 시간 이외 거래에 대해 주간거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주문을 하면 현지 브로커를 통해 블루오션에 전송돼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이다. 이에 삼성증권을 비롯해 교보증권 및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상상인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
【 청년일보 】 국내 고용시장이 둔화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화장품 산업이 뚜렷한 성장세로 고용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분기 화장품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8% 이상 늘며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고, 청년 고용도 3년 만에 반등했다. K-뷰티의 글로벌 성장세가 국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화장품 산업, 2분기 고용 증가율 8.1%…신규 일자리 324개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11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산업 평균 증가율(1.2%)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통계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의료서비스 등 제조·서비스업에 속하는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의 피보험자 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세부 업종 가운데서는 화장품산업이 고용 확대를 주도했다. 올해 2분기 화장품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1%(4만1천명) 늘며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9세 이하 청년 종사자 수가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8천명을 돌파했다. 신규 일자리도 324개 창출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 OD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이하 을지로위원회)가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를 확대 개편했다. 업계에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이 기구가 배달 플랫폼업계의 다양한 난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을지로위원회는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를 기존 운영하던 규모에서 확대 개편했다. 구체적으로 이 사회적 대화기구에는 각각 업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를 비롯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점주 단체가 참여한다. 여기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등 라이더 단체도 논의에 차여할 예정이다. 정부 부처로는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참여하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도 관여한다. 을지로위원회는 기존에 각 당사자들과 개별적으로 사안을 논의하는 방식을 채택해왔다. 이와 같은 논의 방식은 개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심도 있게 수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신속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업계에서는 을지로위원회의 이번 배달앱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증권사들에 대한 심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감독원의 심사 중단 요청에도 불구 심사를 강행키로 하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모험자본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8년 만에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연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안건심사소위원회(안건소위)를 열고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한 증권사 삼성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등 5개사에 대해 심사중단 여부를 논의한 결과 심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의 사법리스크를 발견하고 심사중단을 요청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금융투자업 인가등록 심사시 본인 또는 대주주의 형사소송이나 금융위·검찰 등 조사·검사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관련 절차가 끝날 때까지 심사를 중단할 수 있다. 그러나 금융위는 증권사의 발행어음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한다는 정책목표를 세운 만큼 일단 심사를 계속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20~80㎜, 대전·세종·충남(충남북부서해안 제외), 충북 20~6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80㎜ 이상),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10~60㎜, 제주도 10~40㎜(많은 곳 60㎜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60㎜, 서울·인천·경기서부, 충남북부서해안 5~40㎜, 울릉도·독도 5~20㎜, 강원동해안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8~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특히, 강원영동지역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남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 청년일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100만병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두나무가 기부한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됐다. 약 5억원 상당으로, 현재까지 최대 규모다. 강릉시의 계획에 따라 필요한 곳에 공급할 예정이며, 긴급 생활용수난 해소 및 가뭄 극복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최근 전례 없는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농작물이 말라 출하를 포기하는 농가가 급증했으며 시민들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는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동, 하루 250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계속 악화돼 지난 31일 강릉 생활용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식수 공급 마지노선인 15% 이하로 떨어졌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수준도 2단계로 격상됐다. 한편 업비트는 그동안 국내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선제적으로 구호 활동에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주요 기부 활동으로는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 지원 ▲2022년 중부 수해 피해 지원 ▲2023년 강릉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고려아연과 ‘동반성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산지역 협력사에 2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과 고려아연 백순흠 사장 그리고 양사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울산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경남은행과 대표 향토 기업인 고려아연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고려아연 협력사들의 발전을 위해 대출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상호 노력한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고려아연이 예치한 200억원을 바탕으로 고려아연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연 4.1%의 감면 이율을 적용한다. 김태한 BNK경남은행 은행장은 “울산광역시 향토 기업인 고려아연과 손잡고 시행하는 우량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상생금융 활성화를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BNK경남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
【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8회 학교폭력예방 스마트폰 영상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부산은행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예방 의식 제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학교폭력예방 스마트폰 영상제’는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직접 스마트폰 영상을 직접 제작해 출품하는 청소년 창작형 공모전이다. 참여와 공감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6회(2023년)에는 200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제7회(2024년)에는 ‘우리가 널 지킬게’를 주제로 총 229편이 응모돼 2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고민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학교폭력예방 영상제 후원 외에도▲꿈담기 진로체험 프로그램 ▲1사1교 금융교육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