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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 원칙에 충실”...대우건설 ”새로운 50년 준비”

“올해 건설시장 전망 비관적···위기의 파도 극복” 주문

 

【청년일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우건설이 2021년 12월 중흥그룹과 하나가 된 후 첫 시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에게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안전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3일 을지로 트윈타워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원주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이 하나가 돼 처음으로 함께 맞이하는 새해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면서 “지난 한 해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소기의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신 비전을 실현해 낼 튼튼한 기초도 마련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올해 건설시장 전망은 매우 비관적이지만, 임직원 모두 똘똘 뭉쳐 거센 비바람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대우건설은 비가 그친 후 더 단단해진 땅을 딛고 더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부회장은 “임직원 상호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의 근간을 마련하해 올해를 대우건설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부채비율이 100%가 되기 전까진 배당도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직원들에겐 “준법정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되기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 달라”면서 “어려움을 핑계로 안전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백정완 사장은 “올해 시장의 분위기는 제2의 리먼 사태에 준하는 심각한 위기를 예고하고 있어 전례 없는 어려운 사업 환경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회사의 생존과 영속적인 발전을 위해 백 사장은 ▲자금시장 경색 리스크를 지혜롭게 넘어갈 수 있는 유동성 리스크 관리 ▲회사가 추진해 온 리스크 관리 역량을 활용한 양질의 해외 PJ 수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새로운 5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 준비 철저 등 세 가지 사항을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끝으로 백 사장은 “대우건설의 저력과 중흥그룹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위기의 파도를 넘어 더욱 큰 바다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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