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KT&G가 서울 성수동 상상플래닛에서 'KT&G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그룹 목표와 청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백복인 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KT&G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104/art_16747796202152_3fc9ad.jpg)
【 청년일보 】 KT&G가 26일 '인베스터 데이(Invester Day) 2023'을 열고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지속가능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KT&G는 먼저 NGP(전자담배)를 비롯해 KGC인삼공사 및 글로벌 CC(궐련담배) 등 3대 핵심사업을 축으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CC사업의 확장과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NGP와 KGC에 투자해 핵심성장사업으로 육성함으로써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미래지향적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2027년 전체 매출 목표치로 약 10조2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추정 매출인 5조9천억원의 보다 72.9% 높은 수치다.
아울러 NGP 사업 약 2조800억원, KGC인삼공사의 건기식 사업은 약 2조1천억원, 그리고 글로벌 CC 목표로 약 3.8억원 등 3대 핵심사업의 2027년 합산 매출 목표치는 약 8조원으로 잡았다.
부동산을 제외한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 50% 이상, 비궐련 사업의 매출 비중 60%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총 3조9천억원 규모의 설비투자(CAPEX) 계획도 발표했다. 이 중 약 3조원은 핵심사업의 신규 투자에 투입된다.
이 밖에 주주가치제고와 관련해서는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을 충실히 이행 중이며, 올해 자사주 매입 3천억원과 배당금 5천900억원 등 약 9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KT&G는 연내 반기 배당을 실시하고, 내년 이후에도 주당배당금의 지속적 우상향 정책을 골자로 주가 및 현금 흐름 등에 따라 자사주 정책을 동시에 고려해 보다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환원 계획은 기존 계획이 종료되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KT&G CI. [사진=KT&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104/art_1674730055449_c12e77.jpg)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