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마트는 내달 3일부터 영업 마감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오전 10시∼오후 10시'로 운영함에 따라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통상 오후 8시에 시작하던 저녁 할인도 영업시간 변경에 따라 오후 7시로 한 시간 앞당긴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저녁 할인을 오후 7시에 시작하면 직장인이 퇴근길에 매장에 들러 할인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하며 피크타임인 오후 2∼6시에도 선(先) 할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영업 종료시간을 오후 10시로 조정했던 하남점과 검단점 등은 오후 3~4시에 샐러드, 생선, 가정간편식(HMR) 상품 등을 30~40% 할인 판매했다.

이마트는 이 밖에 점포별로 경품·쿠폰 증정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작년 12월부터 영업 종료시간을 오후 10시로 바꾼 일부 점포에서는 오후 9∼10시에 쇼핑을 세 번 하면 미용티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박승학 이마트 판매본부장은 "영업시간 조정 실시에 맞춰 점포별로 적극적인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벌이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마트는 고객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한 영업시간 조정을, 고객 편익을 늘리는 '고객 맞춤형 대형마트'로 진화하는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고객가치센터팀에 따르면 작년 12월 영업시간을 조정한 점포들에서 현재까지 영업시간과 관련된 불만이 접수된 경우는 없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