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봄철 소비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업계는 최근 유통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주요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확대하며 소비자 집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일제히 대규모 할인 행사와 시즌 기획전을 선보이며 봄철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봄철은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장보기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시기"라며 "이에 맞춰 주요 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할인 행사와 다양한 기획전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상반기 매출 확대를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마트, '망고 파티' 행사 진행…태국 식재료 할인 병행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망고 파티'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대상상품은 일반 옐로망고부터 그린망고, 애플망고, 망고스틴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 태국산 망고 특대 3개와 특 4개를 각각 1만1천100원에서 20% 할인한 8천880원에 판매한다. 베트남산 옐로망고(2입)는 7천980원에서 20% 할인한 6천384원에, 그린망고(2입)은 7천9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태국산 망고스틴(500g), 페루산 애플망고(2입), 브라질산 애플망고(2입)를 각각 20% 할인한 7천984원, 9천584원, 1만1천984원에 판매한다.
냉동 애플망고를 포함한 냉동망고 전 품목도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망고 원물뿐 아니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떠먹는 망고케이크'를 1천원 할인한 8천980원에, '망고에 무너진 케이크' 를 2천원 할인한 2만5천980원에 판매하는 등 망고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한 망고 e머니 행사 상품 3만원 이상 결제 시 3천점을 적립하고, 이마트앱에서 조선호텔 통합숙박권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는 망고뿐 아니라 태국의 다양한 식재료와 상품도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태국 아스파라거스(팩)와 미니아스파라거스(팩)을 각각 6천980원, 5천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천원 할인한 4천980원, 3천980원에, 태국산 칵테일새우살(중·450g)을 40% 할인한 1만188원에 판매한다.
태국 '창맥주(500ml)'는 4캔 구매 시 1만800원에, '숯불 데리야끼(400g)', '오리지널 숯불닭꼬치(400g)'는 각각 9천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회림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지금이 연중 가장 맛있는 망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시기"라며 "높아진 물가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체적인 가격 투자까지 동원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신선 식품 중점 할인"…롯데마트·슈퍼 '봄 맛 페스티벌' 진행
롯데마트는 18일까지 인기 먹거리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봄 맛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먼저 봄 제철 과일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미국산 만다린 오렌지(개·미국산)'는 개당 590원에 제공하고, '고당도 오렌지 특대(개·미국산)'는 7개 구매 시 9천940원이다.
'성주 상생참외(3~6입·봉·국산)'와 '상생딸기(1kg·박스·국산)', '한판 설향 딸기(800g·박스·국산)'는 9천990원에, 'AI 선별 제주 천혜향(1.5kg·박스·국산)'은 엘포인트(L.POINT) 회원가 1만3천990원에 내놓는다.
축산·수산 매대에서는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닭다리살·닭가슴살(각 100g·냉장·국내산)'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하고, '1등급 한우 구이류(각 100g·냉장·국내산)'와 '요리하다 냉장 양념육 전품목'은 3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갈치 특대(마리·해동·중국산)'은 8천990원에, '동원 훈제연어(150g·냉장·칠레산)'는 7천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공구핫딜' 상품도 준비됐다. 공구핫딜은 기존 상품보다 용량을 대폭 늘려 단위 가격을 낮추는 등 가격 메리트를 높인 한정 상품이다.
대표적으로 '공구핫딜 팔도 왕뚜껑 4+2 기획(110g·6)'을 4천800원에 판매하고, 중량을 300g 늘린 '공구핫딜 하림 용가리치킨(750g)'은 9천980원에 제공한다. '공구핫딜 롯데 마가렛트(22g·30입)'와 '공구핫딜 큐원 알룰로스 스마트 2입 기획(490g·2입)'은 8천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슈퍼는 18일까지 '봄 맛 페스티벌'을 진행해 다양한 신선·가공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먼저 봄 과일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AI 선별 성주참외(3~6입·봉·국산)'와 'AI 선별 제주 황토밭 감귤(1kg·팩·국산)'은 행사가 1만990원에 판매하고, '미국산 만다린 오렌지(10~15입·팩·미국산)'는 7천990원에 판매한다. '팩 딸기 전 품목'은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1천원 할인을 제공한다.
수·축산 행사도 풍성하다. 제철 맞은 '봉지멍게(150g·냉장·국산)'는 6천990원에 판매하고, '손질오징어(팩·3마리·원양산)'는 1만1천990원, '직소싱 새우살 번들팩 소(250g·2·냉동)'은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요리하다 양념육 전품목'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30% 할인하고, 'LA식 꽃갈비(1kg·냉동·수입산 소고기)'는 4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인기 가공식품도 저렴하다. '오뚜기·CJ 인기 피자 7종'과 '하림 팝콘치킨·통가슴살 치킨너겟(650g·500g)'은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할인을 제공하며, '목우촌 주부 9단 육즙팡팡 프랑크 소시지(350g)', '풀무원 실속 세모 유부초밥(250g)'은 1+1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계란부터 침구까지"…홈플러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지속
홈플러스는 18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먼저 홈플러스 단독으로 '미국산 백색 신선란(30구·서귀포점 제외)'을 16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5천790원에 한정 수량 선보인다.
국내에서 단 0.3%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한돈 YBD 황금돼지 삼겹살·목심(100g·서귀포점 제외)'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50% 할인을 적용해 12일부터 15일까지 2천200원에 선보인다. 대표 봄나물 '청도 미나리(봉)'도 멤버십 대상 반값인 2천990원에 판다.
'냉동새우살(전품목)'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며, '하림 봉지라면·즉석밥·국·탕·찌개·구이 등 70여종 상품'은 12일부터 25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 한해 3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한다.
1+1, 10+1 등 다양한 추가 증정 혜택도 마련했다. '백설 코인육수·참치액(7종)'은 각 7천990원에, '피자(5종)'은 각 9천990원에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며, '스낵·비스킷(60여종)'은 각 1천원에 10+1 혜택을 제공한다.
각종 신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해태 시즌한정 제과(5종)'는 1천990원부터, 100% 천연펄프 원지를 그대로 사용한 '심플러스 크라프트 종이컵(2종·184ml50입·184ml·1천입)'은 각 1천원, 1만4천900원에 내놓는다.
또한 '심플러스 올인원 침구세트 SS·Q(4종)'는 각 1만9천900원, 각 2만9천900원에 팔고, 최대 25kg까지 견딜 수 있는 '직수입 접이식 경량 핸드카트'는 9천990원에 준비했다.
이 밖에도 멤버십 회원에 한해 '품애복 오리 바비큐 슬라이스(2종)'는 최대 5천원 할인해 각 8천990원, 9천990원에, '크린센스 매직 브라이트 화장지(30m·30롤)'는 2만원 할인한 1만2천800원에, '불스원 차량용품(10여종)'은 최대 30% 할인해 6천93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단독 공급하는 미국산 백색 신선란과 한돈 YBD 황금돼지 등 장바구니 필수 품목에 혜택을 집중해 고객들이 물가 안정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생활 필수 품목의 가격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 간 매출 경쟁이 예년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본격적인 봄철 소비 시즌이 시작되면서 소비자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판촉·마케팅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업계는 통상적으로 봄철부터 소비자 방문이 점차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며 "이 시기 주요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 유입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형마트 사업의 핵심은 결국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고객 확보에 있다"며 "상반기 판촉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 업체가 연간 매출 흐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종사자는 "최근 소비 둔화 흐름 속에서 대형마트들이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체감 혜택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주요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한 "대형마트 할인 행사는 매주 반복적으로 진행되지만, 소비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전략적 의미가 더욱 커진다"며 "봄철 영업이 본격화되는 시기를 맞아 각 업체가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