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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통합 시너지...한미그룹 "채무·상속세 이슈 해소"

채무 조기 상환, 신약 라이선스 계약 주도권 확보 등
한미그룹 "안정적 미래성장 동력 창출의 기반 다져"

 

【 청년일보 】 한미와 OCI 그룹 통합에 따라 채무 조기 상환과 상속세 이슈 해소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미그룹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 철학을 지키면서도, 최대주주 상속세 문제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 우려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한미그룹은 29일 이번 OCI와의 통합으로 유입될 대규모 자산이 사업형 지주회사 전환을 목적으로 한미사이언스가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발생한 채무의 조기 상환 등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미사이언스 부채 조기 상환을 통해 차입금 부담 감소에 따른 한미사이언스 기업 가치 제고는 물론, 주주 가치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OCI와의 통합으로 확보할 또 다른 재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 운영 자금으로 쓰이게 될 전망이다. 특히 한미그룹은 OCI그룹 계열사인 부광약품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미그룹이 수천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글로벌 임상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력을 갖게 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신약개발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라이선스 계약 협상에 있어서도 매우 강력한 시너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속세 이슈에 따른 오너 일가 지분 오버행과 주가 하락 우려 해소도 통합의 시너지 효과란 평가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에서는 상속세 문제 때문에 여러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OCI와의 통합으로 창업주 임성기 회장에서 시작된 한미의 정체성과 철학을 공고히 지켜내면서도, 최대주주의 상속세 문제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 우려도 단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OCI와의 통합이 오히려 ‘이종산업간 결합’이기 때문에 시너지가 더 클 수 있다고 판단한 송영숙 회장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의 담대한 결단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다"면서 "OCI와의 통합은 한미그룹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미 정체성과 'R&D에 집중하는 DNA'는 통합 이후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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