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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편한" 시럽에 집중...동아제약, 감기약 라인업 확대 ‘박차’

올해 16개 일반의약품 품목허가 획득…허가 제품 중 50%는 ‘감기약’
허가 획득 감기약 8개 중 5개는 ‘시럽 형태’…“액상 감기약 선호도↑”

 

【 청년일보 】 최근 복용 편의성이 높은 시럽 형태의 감기약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선호 변화에 제약사들이 앞다퉈 액상형 감기약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시럽 형태의 감기약 유관 일반의약품은 총 30개 품목이며, 종근당, 유한양행, 동화약품, 한미약품 등 많은 제약사들이 시럽 형태의 감기약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있다.

 

동아제약도 복용 편의성이 높은 액상형 감기약 품목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올해 16개 일반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중 절반인 8개는 감기약이며, 5건은 시럽과 같은 액상형 감기약으로 확인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판피린타임이부노즈시럽’이 최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판피린타임이부노즈시럽’은 ▲콧물·코막힘 ▲재채기·인후통 ▲기침·가래 ▲오한·발열 등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시럽 형태 감기약이다. 만 15세 이상을 대상부터 복용 가능하다.

 

동아제약은 이번 ‘판피린타임이부노즈시럽’의 품목허가로 판피린 감기약 시리즈는 총 9개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품목허가를 획득해 유지 중인 판피린 시리즈 제품(내수용)으로는 판피린나이트액, 판피린씨액, 판피린에이액, 판피린큐액, 판피린큐콜드액, 판피린타임나이트플루건조시럽, 판피린타임이부노즈시럽, 판피린티정 등이 있다.

 

동아제약은 올해 들어 일반의약품 감기약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판피린’ 시리즈의 경우 ▲판피린나이트액(7월) ▲판피린타임나이트플루건조시럽(8월) ▲판피린타임이부노즈시럽(9월) 순으로 매월 1개씩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텍’ 시리즈의 경우 올해에만 ▲판텍에이정 ▲판텍타임콜드시럽 ▲판텍타임코프시럽 ▲판텍타임나이트시럽 ▲판텍타임건조시럽 등 총 5개 품목이 허가를 획득했다.

 

이중 시럽 형태의 감기약 제품은 총 6개로, 올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 전체 8개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동아제약은 ‘시럽’ 형태의 감기약 제품을 집중적으로 확대했다.

 

약국가 일각에서는 동아제약의 움직임에 대해 최근 소비자들이 편의성 측면에서 물약·시럽 형태의 감기약을 찾는 수요 증가에 따른 전략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약사는 “알약 형태의 감기약은 반드시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하고, 빈속에 섭취할 경우 약간의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식후에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시럽 등 액상형 감기약은 알약의 한계를 극복한 제형이며, 흡수도 빠른 편”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알약 대비 복용 편리성이 극대화된 액상형 감기약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시럽 형태의 감기약을 중심으로 올해 감기약 품목허가가 많이 이루어진 편”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판피린’은 2년 연속 감기약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감기약 브랜드이고, ‘판텍’은 증상별로 세분화된 감기약 브랜드”라며,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와 애정을 받을 수 있는 감기약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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