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균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장(가운데)이 ‘2025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3/art_17610919017143_3d63f6.jpg)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자사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적용된 정원이 '2025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민간부문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산림청 등이 후원하는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도시 및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해 시상한다.
롯데건설이 산림청장상을 받은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수준 높은 디자인과 품질의 완성도는 물론, 조경과 정원도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 철학을 정원의 언어로 정밀하게 담아낸 공간 브랜딩과 도시 기후 대응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 조성, 입주민의 경험을 돕는 풍성한 콘텐츠 등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심사위원단은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을 포함한 수상작들에 대해 "조경이 단순히 수준 높은 기술과 경관을 넘어 문화를 담아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바탕이 될 수 있다"고 호평했다.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 정원 디자인. [사진=롯데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3/art_17610919023176_63cf61.jpg)
'그린바이그루브'는 롯데건설이 2022년 런칭한 조경 브랜드다.
자연을 뜻하는 '그린(Green)'과 리듬, 활력을 의미하는 '그루브(Groove)'를 조합한 이름처럼,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 기능에 더해 입주민들의 일상에 다채로운 리듬을 전달하겠다는 의도다.
'Inspiring Around'라는 공간 컨셉 아래 일상에서 삶의 영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다.
롯데건설은 지난 7월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에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을 최초로 선보였다.
'순수한 자연과의 조우(Communication in Fine Nature)'를 컨셉으로 깊은 계곡의 숲과 뜰로 쏟아지는 빛의 경관과 자연을 정원에 구현했다.
특히, 정원 중앙의 수경 시설은 유려한 곡선미와 레이어링 기법을 활용해 빛, 물, 바위 등 자연 요소를 재해석하고 입체감을 더했다.
이를 통해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정원 감성 속에서 다양한 가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첫 준공 사례인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은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그루브'를 적용한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해 다양한 조경 상품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