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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 인텔 제친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매출 1위… "미래성장 가속화" SK이노, 배터리사업 '물적분할' 결정 外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른 것은 메모리 반도체 경기가 호황이던 2017년과 2018년 이후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과 E&P 사업의 분할을 결정했다. 각각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는 상황 인식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가운데 일명 ‘르쌍쉐’로 불리는 외국계 3사(르노삼성차, 쌍용차, 한국GM)의 판매량은 급감한 반면,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인텔 제치고 독주"…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美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이 197억 달러로 인텔의 전체 매출액 196억 달러보다 많았다고 보도.

 

지난 2월 취임한 펫 갤싱어 인텔 CEO는 향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 재진출하겠다고 선언하고 최근 로드맵 공개. 삼성전자와 인텔 간 경쟁이 이어질 전망.

 

현재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의 TSMC가 1위, 삼성전자가 2위 기록. 우러스트리트저널은 TSMC·삼성·인텔이 5세대(G) 이동통신,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에 쓰이는 첨단 반도체의 제조 시장을 나눠 차지할 것으로 전망.

 

◆ "미래성장 가속화"… SK이노, 배터리사업 '물적분할' 결정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

 

SK배터리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Battery as a Service),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등을, SK이엔피주식회사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CCS(탄소 포집·저장)사업 수행.

 

두 사업 분할이 결정됨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역할 수행. 그린 영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개발 및 인수합병(M&A) 역량 강화를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 발굴. 새롭게 추진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BMR) 사업도 본격 성장.

 

◆ 올 상반기 국내 車 시장 판매량 격감… 수입차 판매는 역대 최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는 92만 4000대로 전년 동기(94만 8000대) 대비 2.6% 감소.

 

국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75만 6000대로, 현대차와 기아 판매대수가 같은 기간 각각 1.0%, 0.8% 줄었고, 르쌍쉐는 34.9% 격감.

 

수입차의 경우 16만 7000대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15%) 대비 3.1p 상승한 18.1%.

 

국가별로 메르세데스-밴츠, BMW 등 독일 브랜드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8만 4000대) 대비 23.9% 증가한 10만 4000대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미국(4만 6000대), 멕시코(9093대), 일본(7600대) 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보복 소비, 소비 양극화 등의 영향으로 고급차 판매도 증가. 올 상반기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평균 판매 가격 4억 원 이상인 초고가 수입차 브랜드 판매 규모는 역대 최대치인 765대로, 작년 상반기(553대)보다 38.3% 늘어.

 

◆ "상용화 2년에도 갈길 먼 5G"… 먹통 피해 59%는 수도권 발생

 

시민단체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5G 관련 소비자 피해사례는 1995건으로 2019년 1720건보다 16% 증가.

 

피해 유형별로는 통신·기기 불량 등 품질 관련이 977건(4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5G망이 구축되지 않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거나 통화가 잘 안 되는 등 통신 불량 사례가 888건에 달해.

 

5G '먹통' 사례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525건(59.1%) 발생. 품질 다음으로 계약 관련 피해가 794건(39.8%)으로 많아.

 

단말기 가격이나 지원금이 당초 계약 내용과 다른 '계약 불이행'이 350건, 위약금이나 요금제 등 계약 조건의 설명 미흡이 129건 접수. 부가서비스 관련 피해도 74건 존재.

 

◆ LG-KAIST 연구센터, 6G용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빔포밍 시연 성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산학연구센터인 LG-KAIST 6G 연구센터가 6G용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빔포밍 시연 성공. 빔포밍은 전파를 한 곳으로 모아 집중 전송하는 기술.

 

테라헤르츠 대역은 100㎓ 이상의 주파수 대역으로, 밀리미터파 주파수(28㎓) 대역을 사용하는 5G보다 넓은 통신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어 6G에서 요구하는 초고속 통신에 적합.

 

연구센터는 2년 반의 연구를 통해 테라헤르츠 주파수 영역인 143∼170㎓ 사이 27㎓ 대역폭에서도 신호 전달 손실이 적은 빔포밍 솔루션을 검증하는 데 성공.

 

5G 밀리미터파 대역폭(26.5∼28.9㎓)인 2.4㎓의 11배가 넘는 확장된 대역폭 지원. 신호 전달 효율을 기존 기술 대비 4.2배 높이고, 이동통신에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빔 각도를 조절하는 등 가변화 성능도 확인.

 

 

◆ 네이버-카카오 인증서, 청장년층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기능 지원

 

네이버와 카카오가 오는 9일부터 시작하는 18-49세 청장년층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인증서 로그인 제공.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부터 만 49세까지로 약 1700만 명. 사전예약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의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익일 오후 6시까지 가능.

 

이용자는 최신 업데이트된 네이버 앱이나 카카오톡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백신 접종을 간편하게 예약 가능.

 

◆ "잇따른 랜섬웨어 공격"… 정부,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 발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오전 11시 30분부로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 발령.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등 5단계로 구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 악성코드 유포와 서비스거부공격(DDoS) 등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확대와 유관기관 공조 강화 등 대응 태세도 강화.

 

이번 조치는 최근 국내외 기업의 랜섬웨어 피해와 악성코드 감염, 재난지원금 관련 피싱 증가 등 사이버공격이 잇달아 일어난 것이 원인

 

◆ 中 샤오미, 삼성전자 제치고 6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츠 월별 보고서인 마켓 펄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샤오미는 17.1% 판매 점유율로 1위 올라. 2위는 삼성전자(15.7%), 3위는 애플(14.3%).

 

샤오미의 6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26% 증가해 모든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 기록. 2분기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 2위 기록.

 

샤오미는 지난해 3분기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제재하면서 본격적으로 급성장. 화웨이의 점유율을 효과적으로 흡수했으며, 부품난에 따른 삼성전자의 공급 부족의 반사이익도 누려.


◆ 올림픽 개막 2주간 국내 트윗 5000만 건…"안산 선수 언급 최다"

 

트위터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일인 7월 23일부터 5일까지 13일간 국내에서 발생한 올림픽 관련 트윗 양이 총 5000만 건에 달해.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선수는 우리나라 하계올림픽 사상 최초 3관왕에 오른 양궁 국가대표팀 안산 선수. 안 선수 관련 트윗은 1000만 건 이상으로 집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한국어 계정에 게재된 안 선수의 3관왕 소식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RT)된 올림픽 관련 트윗으로 확인.

 

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 선수가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선수였고, 그 뒤를 이어 양궁 김제덕, 배구 김희진, 태권도 이대훈, 기계체조 여서정, 수영 황선우, 탁구 신유빈, 양궁 김우진, 배구 박정아 선수가 많이 언급.

 

◆ "슈퍼 IP 10종 이상 개발·육성"… 넥슨, 신규 개발 프로젝트 7종 발표

 

넥슨은 5일 'NEXON New Projects: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개최. 현장에는 이정헌 대표이사가 참석해 ▲향후 경영 목표 ▲신규 개발 프로젝트 7종 ▲넥슨의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 등 소개.

 

넥슨은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육성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고 '어린이'와 '코딩'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환원 활동 강화.

 

현재 준비 중인 핵심 프로젝트 7종 발표. 7종에는 ▲프로젝트 매그넘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오버킬 ▲프로젝트 ER ▲프로젝트 SF2 ▲테일즈위버M ▲프로젝트 HP 포함.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는 기존의 경험과 관습,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시도를 소규모로 민첩하게 진행하기 위해 기획.

 

이 밖에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프로젝트 MOD'와 넥슨의 첫 멀티플랫폼 대응 게임 '카트라이드: 드리프트' 영상 공개.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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