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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 "따상 실패" LG엔솔…하락장 속 기아·일동제약, 호재 소식에 '상승세' 外

 

【 청년일보 】 27일 특징주로는 신규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셀트리온을 비롯해 계열 3사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실적발표 이후 기아는 소폭 상승했으며, 경구용 코로나19 피료제의 국내 2·3상 환자 투약 소식으로 일동제약이 강세를 보였다.

 

◆ LG에너지솔루션, 장 초반 '급락'...'따상' 실패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코스피시장에서 15.41% 하락한 505,000원에 거래를 마침.

 

시초가는 공모가 30만원의 2배에 못 미치면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은 물론, ‘따(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도 실패.

 

주가는 장 초반 598,000원까지 올랐다가 450,000원까지 급락.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의 주문액을 모았고, 일반 청약에서는 증거금 114조원을 모으며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 기록 달성.

 

LG에너지솔루션은 EV·ESS·소형 어플리케이션용 배터리를 제조·판매하는 글로벌 2위 2차전지 제조사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1%이며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점유율 44%와 29%를 차지함.

 

주요 고객사는 국내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미국 전기차 등으로 상위 5대 매출처 비중은 47%.

 

◆ 카카오, 성장주 투자 심리 위축에 '하락세'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95% 하락한 82,600원에 마감됨.

 

카카오는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한 날이 사흘에 불과. 새해 첫 거래일 11만4500원에서 지속적으로 하락중. 미국이 오는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성장주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됨.

 

◆ 셀트리온, 치료제 연구 결과에 '급락'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45% 떨어진 147,500원에 거래를 마침.
 
국내 제약사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지난 19일 게시된 과학저널 네이처지의 자매 의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에 따르면 리네제론의 리젠코브, 릴리의 밤바리비맙·에테세비맙, 셀트리온의 렉키로나(CT-P59)는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효과를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발표.

 

아울러 약물 농도를 최대치인 1만ng/mL로 올려 실험한 결과에서도 렉키로나는 억제력이 거의 없음.

 

 

◆ 기아, 지난해 실적발표 소식에 '강세'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1.80% 오른 79,100원에 거래를 마침.

 

전날 기아는 지난해 매출 69조8624억원, 영업이익은 5조6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동시 달성. 영업이익률은 7.3%로, 1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현대차의 영업이익률(5.7%)을 추월함.

 

연간 영업이익은 2020년 품질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판매량 확대 및 믹스 개선과 이에 따른 대당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축소 등 전반적인 수익성 체질 개선이 선순환을 이룬 결과로 풀이됨.

 

◆ 일동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소식에 '상승세'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74% 상승한 33,400원에 마감됨.

 

일동제약이 경구용 코로나19 피료제의 국내 2·3상 환자 투약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임.

 

지난 24일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개발 중인 먹는(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국내 2·3상에서 첫 환자 등록을 이달 초 마치고 현재 투약 중이라고 발표.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국내 무증상,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4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함.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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