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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 메리츠금융·화재, MSCI 지수 신규 편입에도 ‘하락’…주류 가격 인상 소식에 관련주 ‘급등’ 外

 

【 청년일보 】 10일 특징주로는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 신규 편입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아울러 위메이드가 위메이드가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에서 본업인 게임 성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주류 가격 인상이 가시화하면서 주류 관련 종목은 급등했다.

 

◆ 메리츠금융·화재, MSCI 지수 신규 편입에도 ‘하락’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 신규 편입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짐.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73% 하락한 4만1천550원에 거래를 마침. 메리츠화재도 6.37% 내린 4만5천600원에 마감.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인 MSCI는 이날 발표한 2월 분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이 2개 종목을 신규 편입.

 

통상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주가에 호재로 작용. 하지만 지수 편입 기대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던 만큼 이벤트 소멸로 인한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

 

지수 내 비중이 증가한 SK스퀘어도 4.52% 하락 마감. MSCI 지수에서 빠진 신풍제약과 더존비즈온은 각각 5.05% 상승, 0.91% 하락 마감.

 

◆ 위메이드, 게임 실적 기대치 하회에 ‘급락’

 

위메이드가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에서 본업인 게임 성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락.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28.89% 내린 10만6천600원에 거래 종료.

 

위메이드는 전날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나, 본업인 게임 실적이 기대를 하회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천258억원으로 2020년(영업손실 128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5천607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344.1% 증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천540억원, 매출은 3천524억원.

 

다만, 해당 실적에는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위믹스'의 유동화(매도) 매출이 2천254억 포함된 것. 암호화폐 유동화 매출을 제외하면 작년 영업이익은 1천4억원,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85억원.

 

◆ 디어유, 기관 의무보유 해제 물량에 ‘급락’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해제 물량이 나옴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디어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4% 떨어진 5만100원에 거래를 마감.

 

기관이 84억원, 외국인이 12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98억원어치를 순매수.

 

한편, 이날 디어유 주식 중 기관이 공모 당시 3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3만8천461주(전체 0.18%)에 대한 의무보유도 해제. 디어유는 작년 11월 10일 공모가 2만6천원에 상장.

 

 

◆ LG에너지솔루션, 4거래일 연속 하락세…”50만원 하회”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50만원 밑으로 떨어짐.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14% 내린 47만4천500원에 마감.

 

시가총액은 현재 111조원까지 감소. 다만 주가는 공모가(30만원) 대비 58.2% 높은 수준.

 

외국인이 1천550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 기관도 1천262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임. 반면 개인은 2천765억원을 순매수.

 

◆ 주류 가격 인상 소식에 관련주 ‘급등’…제주맥주 “상한가”

 

주류 가격 인상이 가시화하면서 주류 관련 종목이 급등.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수제맥주 회사 제주맥주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6%)까지 치솟은 3천145원에 마감.

 

제주맥주는 이달부터 제주위트에일 등 6종의 제품 공급가를 10% 인상, 4캔에 1만원인 편의점 행사 가격도 1만1천원으로 인상.

 

무학(25.70%), 풍국주정(7.12%), 한국알콜(6.88%), 하이트진로홀딩스(6.13%), 보해양조(3.36%) 등 주류 업종 주가도 들썩임.

 

최근 소주 원료인 주정 가격이 10년 만에 오르면서 주류 제품 가격이 인상할 전망. 오는 4월에는 맥주에 붙는 세금이 리터(ℓ)당 855.2원으로 작년보다 20.8원 인상됨.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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