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어제의 특징주] 카카오페이, 보호예수 해제에 '하락세'…확진자 폭증에 진단키트주 '상승세' 外

 

【 청년일보 】 3일 특징주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진단키트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상한가에 마감됐으며 휴마시스, 씨젠, 수젠텍, 랩지노믹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체계 도입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카카오페이가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기간이 끝나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외에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 주식 절반을 팔아 에스엠 지분 인수 자금으로 쓴다는 보도에 관련주 주가가 들썩였다.

 

◆ 카카오페이, 보호예수 해제에 '하락세'

 

카카오페이가 상장 석 달을 맞아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기간이 끝나며 장 초반 약세를 보임.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주가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9% 하락한 12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초반 11만7천원까지 급락.

 

이날 급락은 기관 투자가들이 카카오페이 공모 당시 배정받은 주식 가운데 의무보유 기간이 끝난 물량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옴에 따른 것으로 풀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전체 상장 주식수의 1.68%인 222만2087주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3개월 의무보유확약이 3일 해제됨.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었음. 기관 투자자는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의무 보유하기로 약속함. 통상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나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기관들이 매각하기도함.

 

◆ 확진자 폭증에 진단키트주 '급등'…에스디바이오센서 '상한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진단키트주 주가가 급등. 정부의 새로운 코로나19 진단체계 도입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임.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 거래일 대비 29.92% 상승한 7만8천600원에 거래를 마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고 52주 신고가 기록.

 

그 외 진단키트주로 꼽히는 휴마시스(21.48%), 씨젠(16.36%), 수젠텍(19.01%), 랩지노믹스(11.79%)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2천907명 늘어 누적 90만7천214명이라고 밝혔다.

 

◆ 일동제약, 경구용 치료제 개발 소식에 '상한가'

 

일동제약이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침.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2% 상승한 4만1천900원에 마감.

 

일동제약은 지난달 24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가 국내 임상 2·3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발표.

 

이후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지난달 31일 먹는 코로나 치료제 S-217622가 위약 복용군에 비해 효능이 뛰어남을 임상 2a상에서 확인했다고 발표.

 

목표는 국내 임상 대상은 19세 이상 70세 미만 코로나19 환자 200여 명. 국내 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유럽 등 14개국에서 동시에 임상이 진행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체 규모는 2천여 명.

 

 

◆ 삼표시멘트, 채석장 사고에 '하락세'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붕괴·매몰사고가 일어나면서 3일 장 초반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시멘트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전 거래일보다 7.31% 떨어진 4천690원에 거래 마감.

 

개장 직후에는 12% 가까이 하락한 4천460원까지 하락.

 

앞서 지난달 29일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 중 토사 30만㎥(소방당국 추정치)가 무너져내리면서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숨짐.

 

◆ 'CJ ENM, 넷마블 팔아 SM 인수' 보도에 관련주 '들썩'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 주식 절반을 팔아 에스엠 지분 인수 자금으로 쓴다는 보도에 3일 관련주 주가가 들썩임.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 자회사 SM C&C(30.00%)와 SM Life Design(29.82%)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로 마감. 에스엠(5.60%)과 CJ ENM(4.31%)도 동반 상승.

 

반면 넷마블은 전날보다 8.68% 급락한 10만원에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